절박함의 열매
절박함의 열매
잠언 100일 큐티 / 오대희
역사학자 토인비는 "역사적인 성공의 반은 죽을지 모른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되었고, 역사속 실패의 절반은 찬란했던 시절에 대한 향수에서 비롯되었다."라고 말했다.
인류의 생존은, 자신들의 흔적이 이 땅에서 사라질지 모른다는 절박함으로 만들어져 왔다.
무슨 일이든지 절박한 상황에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하고, 더 열정적이며, 더 최선을 다하게 된다.
절박함이 인생의 성공을 만든다면, 그 반대의 태도라 할 수 있는 안일함은 퇴보를 가져온다.
이 정도면 괜찮다며 포기하고 안주하는 안일함이 자신을 죽게 한다.
무엇보다 안일함은 하나님 백성에게 어울리는 자세가 아니다.
그것은 편안함만을 누리려는 태도이기에, 우리의 신앙과 지혜에 퇴보를 가져온다.
문제를 세상의 시각으로 보며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핑계하기보다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 뜻이 무엇인지를 찾아야 한다.
결핍과 상실이 주는 절박함은 우리를 더 강하게 하는 수단이 된다.
헝그리(hungry) 정신이 있는 권투 선수가 승리를 쟁취하듯, 믿음생활에도 하나님만을 간절히 찾는 헝그리 신앙이 있어야 한다.
극심한 어려움이 닥치면 자연스럽게 헝그리 정신이 생기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뜻을 정해 금식하며 하나님께 간구 할 필요가 있다.
안일함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은 고통스럽지만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다.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주님을 위해 쓸 수 있는 주요한 자원들을 주님께 요청해서 받을 수 있다.
- 데이비드 플랫
한절 묵상 (민수기 27장 7절 )
하나님 나라는 침노하는 자들의 것입니다.
가나안 땅은 단순히 살기 좋은 곳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상징합니다.
슬로브핫의 딸 들은 아버지 몫을 자신들이 상속받아 아버지 이름이 약속의 땅에서 사라지지 않기 를 바랐습니다.
하나님은 그분 나라를 소망하며 간절히 구한 그들의 소원을 옳다고 인정해 주셨고,
하나님 은혜 안에 거하길 원한 슬로브핫 딸들의 열망은 결국 이스라엘의 상속법을 바꾸었습니다.
정당한 일이라면 구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