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사랑에 승복하기
하나님 사랑에 승복하기
박영선의 누가복음II/ 박영선
이렇게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 너무 적어서 모든 것이 부족하고 힘들었습니다.
실패하고 고통당했습니다.
한 번만 더 저를 도와주시고 제게 필요한 것들을 주시면, 하나님 뜻대로 살겠습니다.”
내용은 조금씩 달라도 이것이 기도의 요지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번 건만 해결해 주시면, 다시는 하나님께 와서 기도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라는 말 같기도 합니다.
"목숨만 살려 주시면, 저 혼자 살 수 있을 정도로 만들어 주시면 다시는 여기 와서 징징거리지 않고, 하나님께 도움을 드릴지언정 빌러 오지 않겠습니다."라는 것입니다.
이런 간구는 신앙에 대한 본질적인 오해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해 주시지 않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당하는 고통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도망가고 도망가도 해결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우리 자신에게는 그 모든 고통을 면할 아무런 능력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 뜻에 승복해야 합니다.
피조물인 인간이 자기 소원과 자기 공로에 따르는 보상에 만족 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 뜻입니다.
그것은 하 나님의 능력을 인정하고 그분의 사랑을 받아들이며, 그분이 주시는 고난에 대해서까지도 순종하는 것입니다.
원망하고 불평하는 우리의 옛 성품을 진압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 은혜뿐이다.
-아서 핑크
한절 묵상
시편 77편 11절
곧 여호와의 일들을 기억하며 주께서 옛적에 행하신 기이한 일을 기억하리이다
성도는 주님이 행하신 일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기억한다'는 말 은 그것을 마음에 품고 입으로 되새김질하듯 반복적으로 생각하며 다짐한다는 뜻 입니다. 시편 기자는 옛적에 하나님이 행하신 기이한 일을 기억하며 묵상했습니다. 과거에 하나님이 행하신 바를 기억하는 사람은 현재 하나님의 일하심도 기대하게 됩니다. 성도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날마다 읽고 묵상해야 합니 다. 그럴 때 현재 삶에서 하나님이 행하실 일을 믿음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