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완고함이 가져온 비극, 겸손함으로 구한 생명

w.j.lee 2024. 6. 20. 06:35

 

 

 

 

완고함이 가져온 비극, 겸손함으로 구한 생명

오늘의 말씀(열왕기하 1:9~18)
9. 이에 오십부장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엘리야에게로 보내매 그가 엘리야에게로 올라가 본즉 산꼭대기에 앉아 있는지라 그가 엘리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말씀이 내려오라 하셨나이다
10. 엘리야가 오십부장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너와 너의 오십 명을 사를지로다 하매 불이 곧 하늘에서 내려와 그와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살랐더라
11. 왕이 다시 다른 오십부장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엘리야에게로 보내니 그가 엘리야에게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말씀이 속히 내려오라 하셨나이다 하니
12. 엘리야가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너와 너의 오십 명을 사를지로다 하매 하나님의 불이 곧 하늘에서 내려와 그와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살랐더라
13. 왕이 세 번째 오십부장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보낸지라 셋째 오십부장이 올라가서 엘리야 앞에 이르러 그의 무릎을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원하건대 나의 생명과 당신의 종인 이 오십 명의 생명을 당신은 귀히 보소서
14.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전번의 오십부장 둘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살랐거니와 나의 생명을 당신은 귀히 보소서 하매
15. 여호와의 사자가 엘리야에게 이르되 너는 그를 두려워하지 말고 함께 내려가라 하신지라 엘리야가 곧 일어나 그와 함께 내려와 왕에게 이르러
16.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사자를 보내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려 하니 이스라엘에 그의 말을 물을 만한 하나님이 안 계심이냐 그러므로 네가 그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니라
17. 왕이 엘리야가 전한 여호와의 말씀대로 죽고 그가 아들이 없으므로 여호람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 유다 왕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의 둘째 해였더라
18. 아하시야가 행한 그 남은 사적은 모두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오늘의 말씀요약
아하시야는 오십부장과 군사를 엘리야에게 보내지만, 하늘에서 내린 불이 그들을 태워 버립니다.

세 번째 오십부장은 무릎 꿇고 엎드려 생명을 귀히 여겨 달라고 간청합니다.

하나님 사자(천사)의 지시대로 엘리야는 아하시야에게 가서 그의 죽음을 예고합니다.

아하시야가 죽고 여호람이 왕이 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엘리야의 거절과 군사들의 죽음 (1:9~12)
하나님의 심판 선언에 회개가 아닌 완고함으로 반응하면 징벌이 이어집니다. 

아하시야는 엘리야에게 오십부장과 50명의 군사를 보냅니다. 

자신에게 죽음을 선언했기에 무력을 사용해 그를 잡아오려는 것입니다. 

오십부장은 산꼭대기에 앉은 엘리야에게 “내려오라”(9절)라는 왕의 명령을 위압적으로 전합니다. 

이에 엘리야는 하늘에서 불이 내려 오십부장과 50명의 군사를 모두 죽게 합니다. 

‘하나님의 불’(12절)은 갈멜산 대결 시 하늘에서 내려온 불을 생각나게 합니다. 

불은 엘리야가 참선지자라는 것과 하나님의 사람에게 위해를 가하는 것은 잘못임을 알려 줍니다. 

아하시야가 한 번에 교훈을 얻지 못하자 비극적 상황이 두 번이나 일어납니다.

 

 

- 아하시야가 보낸 오십부장과 50명의 군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나요? 

- 하나님 말씀을 들었음에도 내 판단을 고수하다가 고생한 일은 무엇인가요?

 

아하시야를 만난 엘리야 (1:13~18)
하나님은 겸손한 마음과 태도를 보시고 은혜를 베푸십니다. 

세 번째로 온 오십부장은 엘리야 앞에 무릎 꿇고 엎드려 목숨을 살려 달라고 간청합니다. 

두 번의 사건을 통해 엘리야가 참된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과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확실히 알고 두려움을 느낀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엘리야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함께 가라고 명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고’(15절)라는 표현에서 군사들이 자신을 잡으러 온 상황을 엘리야가 두려워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엘리야가 두려워할 대상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입니다. 

엘리야는 담대히 왕 앞에 서서 그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전합니다. 

심판 선언을 반복해서 듣고도 회개하지 않은 아하시야는 말씀대로 회복되지 못하고 죽습니다.

 

 

- 세 번째로 온 오십부장은 엘리야 앞에서 어떤 태도를 취했나요? 

- 내 힘과 의지를 내려놓고 겸손히 하나님 은혜를 구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인간적인 힘으로 문제의 해결책을 찾으려 했던 제 불신앙을 용서하소서. 

매사에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는 겸손한 신앙인이 되길 원합니다. 

저 자신을 위해 하나님 말씀을 왜곡하거나 이용하지 않고, 오직 경외함으로 순종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