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대화 3

1-5-3. 두 관점의 비교

1-5-3. 두 관점의 비교 우주의 기원에 관해 전해지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과학자가 우주의 기원을 빅뱅으로 설명하자, 그렇지 않다면서 우주는 거대한 거북이가 등으로 떠받치고 있다고 반론을 제기한 사람이 있었답니다. 그렇다면 그 거북이는 누가 떠받치고 있냐고 과학자가 묻자 그 거북이는 다른 거대한 거북이가 떠받 치고 있다고 답했답니다. 그럼 그 거북이는 누가 떠받치고 있냐고 묻자 그 사람이 그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밑으로 계속 거북들이라고  농담 같은 이 이야기가 우주의 기원을 명확히 밝히기 어려운 근원적 한계를 잘 보여 줍니다. "우주가 빅뱅에서 기원했다면 빅뱅은 어떻게 생겼는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어떻게 답할 수 있을까요? 스스로 존재하는 신이 빅뱅을 통해 우주를 창조 했다는 설명이 ..

쉼터/대화 2024.04.25

1-5-2. 기독교 유신론

1-5-2. 기독교 유신론  기독교 유신론은 이 질문들에 어떤 답을 내놓을까요? 우주는 우주를 창조하기로 작정한 창조주의 뜻과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우주가 수학적이고 자연법칙으로 질서 있게 잘 기술되는 이유는 창조주의 성품을 반영했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하나님은 신실하고 약속을 지키고 오래 참고 동일한 분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들처럼 자연계에 마구 간섭하는 변덕스러운 신이 아니라 창세기 1장에 기술되어 있듯이 무질서에 질서를 하나하나 부여해 규칙적이고 안전한 우주를 창조한 분입니다. 우주의 수학적 특성과 자연법칙은 바로 창조주의 성품을 반영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했습니다. 하나님을 대신해서 창조 세계를 보존하고 다스리도록 인간을 창조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인간..

쉼터/대화 2024.04.25

1-5-1. 과학주의 무신론

1-5-1. 과학주의 무신론 과학주의 무신론의 입장은 물질이 목적 없이 진화해서 우연히 인간을 만들어 냈으며, 인간이 신이라는 개념을 발명했지만 이제는 과학으로 모든 것이 설명 가능하므로 신이라는 개념은 불필요하며 종교는 폐기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그러나 이런 무신론의 세계관으로는 우주가 던지는 근원적인 질문들에 답하기가 버거워 보입니다. 도킨스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신이 인간을 만들었다면 신은 누가 만들었는가"라고 질문합니다. 그러나 이 질문은 그리스도인에게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그리스도인들이 믿는 신은 누가  만든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존재하는 신이기 때문입니다.반면, 무신론자들에게 그리스도인은 이렇게 물을 수 있습니다.물질이 인간을 만들어 냈다면 그 물질은 누가 만들었는가?무신론자들은 이 질문에 명쾌..

쉼터/대화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