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장 유대교의 종교적 분파들 유대인들이 B.C. 538년에 있었던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뒤에 두 가지 경향이 현저히 나타났다. 그 중의 하나는 성전제사와 의식들을 계속하는 것과 관계가 있었다. 포로기 이후에는 대제사장이 유대 국가의 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으며 심지어 정치적인 관심도 갖게 되었다. 이것은 제사장과 왕의 직책이 한 사람에게 부여되었던 마카비의 반란 이후에 더욱 그러하였다. 포로기 이후 유대교의 또 다른 경향은 율법에 대한 서기관의 새로운 관심, 즉 율법의 전수와 해석이었다. 처음에 이 두 관심은 일치하 였으나 얼마 후에 그들 사이에 균열이 일어났다. 따라서 원래는 동일한 직책을 맡은 사람의 공통적인 책임이었을 성전의 일과 율법의 일이 서로 구분이 되어 한편은 정치적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