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열왕기하 25

열왕기하(列王記,2 KINGS) 1장

1장 요약 본문은 왕상 22:51-53의 부연 설명으로 시 작된다. 아합의 사후 아하시야가 즉위했지만 그 역시 바알 숭배에 몰두하였다. 하나님의 경고로 병이 든 그는 하나님 대신 우상을 찾았다. 이에 하나님은 엘리야 를 보내어 징벌을 선포하셨다. 그러나 아하시야는 엘리야의 말을 듣고도 회개치 않았고, 결국 죽고 말았다. 엘리야와 아하시야 왕 (1:1-8) 열왕기하의 서두(序頭)는 왕상 22:51-53의 부연 설명으로 시작된다. 곧 아하시야가 바알을 숭배하는 실제적인 모습과 그에 대한 여호와의 징벌이 묘사되어 있다. 아하시야는 병이 나자 바알세붑의 도움을 청하려고 에그론에까지 사신들을 파송하였다. 이는 아하시야뿐만 아니라 당대 북왕국 백성들의 신앙 상태를 잘 나타내 주는 사건이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엘리야..

열왕기하(列王記,2 KINGS) 2장

2장 요약 엘리야가 사역을 끝내고 승천한 것과 엘리사가 그 뒤를 이은 데 대한 기록이다. 엘리야의 승천은 장차 그리스도의 재림시 성도들이 휴거할 것을 예시 해준다. 또한 갑절의 영감이 엘리사에게 임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계속해서 증거되기 위함이다. 엘리야가 하늘로 올라가다 (2:1-11) 우상 숭배가 만연하던 시대에 하나님의 군사로 활약하던 엘리야의 승천에 관한 기록이다. 엘리야와 엘리사는 길갈의 선지 학교에(4:38) 머물러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벧엘과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기 위한 여행을 하도록 지시하셨다. 엘리야는 자신의 승천 장면을 엘리사가 목격해도 되는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따라가려는 엘리사를 만류했다. 이것은 엘리야의 겸손한 심정을 나타낸다. 그러나 ..

열왕기하(列王記,2 KINGS) 3장

3장 요약 이스라엘 왕 여호람이 유다 왕 여호사밧과 동맹하여 모압을 정벌한 내용이다. 모압이 이스라엘을 배반하자, 여호람은 모압을 정벌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연합군은 패전의 위기에 처하고 엘리사를 통해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다. 하나님은 엘리사의 믿음을 보시고, 연합군의 승리를 예고하셨다. 이스라엘과 모압의 전쟁 (3:1-3) 여호람은 선왕(先王) 아하시야의 동생이었다. 그는 부모와 달리 바알 종교를 제거하려 하였다. 그러나 완전히 근절하지는 못했다. 오히려 여호람 시대 후기에는 바알 종교가 더욱 파렴치한 모습으로 다시 고개를 들고 나타났다(10:18절 이하). 그 큰 이유는 이세벨이 여호람 통치 기간 동안 계속 살아 있었기 때문이었다(9:30). 1. 유다의 여호사밧 왕 열여덟째 해에 아합의 아들 여호람..

열왕기하(列王記,2 KINGS) 4장

4장 요약 엘리사가 행한 기름 사건과 수넴 여인의 잉태, 그녀의 아들의 죽음과 소생, 선지자의 제자들을 위한 해독 이적 등은 엘리사의 능력의 원천이 하나님께 있음을 보여 준다. 이러한 엘리사의 사역은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을 주로 선고하였던 엘리야의 사역과는 대비된다. 과부의 기름 그릇 (4:1-7) 여호와를 경외하던 한 선지자의 제자가 죽어, 그의 가족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시달리게 되었다. 이 때 엘리사는 이적을 통하여 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었다. 엘리야의 사역이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에 관한 것으로 특징된다면, 엘리사의 사역은 하나님의 명령에 얼마만큼 순종해야 하며 또한 하나님을 향해 우리의 마음을 얼마나 열어 놓아야 할 것인지를 가르쳐 준다. 하나님의 은혜는 순종하는 만큼, 열려진 마음만큼 우리에게..

열왕기하(列王記,2 KINGS) 5장

5장 요약 엘리사가 아람 왕의 군대 장관인 나아만의 나병을 치유해 준 사건이다. 나아만이 친히 엘리사를 찾아와 신복들의 권고대로 순복한 것은 예수님도 칭찬하신 겸손한 행위였다(눅 4:27). 엘리사의 종 게하시가 나아만의 사례품을 착복하여 나병에 걸린 사건은 탐심을 경계케 한다. 나아만이 고침을 받다 (5:1-3) 이방 사람 나아만이 나병을 고침받게 되는 이적의 발단 부분이다. 나아만이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사에 대하여 알게 된 것은 어린 여종의 지혜로운 충고 때문이었다. 엘리사는 그 당시 자기 주위 사람들의 요구에 따라 병을 고쳐 주거나 불쌍한 자들을 돕는 일들을 많이 했던 것으로 보인다. 1. 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그의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원하게..

열왕기하(列王記,2 KINGS) 6장

6장 요약 엘리사가 물에 빠진, 선지자의 제자의 도끼를 기적적으로 건져 준 사건은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의 삶을 돌아보시며 필요를 채워 주시는 분임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엘리사와 아람 군대 사건은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내 보여 이스라엘로 하여금 회개케 하기 위함이었다. 쇠도끼를 찾다 (6:1-7) 요단 강 근처에 세워진 여리고 선지 학교의 학생 수가 점차 증가하였다. 그래서 새로운 거처를 증축하기 위해 엘리사와 제자들이 요단 계곡으로 벌목하러 나섰다. 벌목 도중, 한 제자가 빌려온 도끼가 강물에 빠졌다. 이때 엘리사는 도끼가 다시 떠오르게 하는 이적을 베풀었다. 1.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당신과 함께 거주하는 이 곳이 우리에게는 좁으니 2. 우리가 요단으로 가서 거기서 각각 한..

열왕기하(列王記,2 KINGS) 7장

7장 요약 본장은 멸망 직전에 놓인 사마리아 성에 관한 엘리사의 기적적인 예언과 그 성취에 대한 기록이다. 그러나 왕의 장관 중 한 사람은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엘리사의 말을 믿지 않고 조롱하였다. 이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의 불신앙을 대변한다. 1.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리라 하셨느니라 스아 : 곡물의 양을 재는 단위, 약 7.3ℓ 이다. 2. 그 때에 왕이 그의 손에 의지하는 자 곧 한 장관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 하더라 엘리사가 이르되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

열왕기하(列王記,2 KINGS) 8장

8장 요약 전반부는 수넴 여인이 7년 동안의 기근후 자신의 기업을 돌려 받은 사건을 기록했다. 이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결단코 상급을 잃지 않게 됨을 일깨워 준다. 후반부는 엘리사의 예언대로 하사엘이 아람 왕이 된 사건과 유다 왕 여호람과 아하시야의 패역한 행적을 보여준다. 수넴 여인이 돌아오다 (8:1-6) 본문은 과거의 일이 삽입된 부분이다. 이스라엘 땅에 7년 간의 기근이 선포되었다. 이 사건은 수넴 여인이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기근 가운데서도 엘리사의 복을 누린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왕과 게하시가 수넴 여인에 관한 얘기를 나누고 있을 때 그녀가 와서 호소 하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였다. 1. 엘리사가 이전에 아들을 다시 살려 준 여인에게 이르되 너는..

열왕기하(列王記,2 KINGS) 9장

9장 요약 예후가 북왕국의 왕으로 등극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 준다. 엘리사가 선지자의 제자를 시켜 예후에게 기름 부은 것은 예언(왕상 19:16)의 성취였다. 예후는 요람에게 반란을 일으켜 요람과 유다 왕 아하시야, 아합의 아내인 이세벨을 차례로 죽이고 왕위를 찬탈하였다. 예후가 이스라엘 왕이 되다 (9:1-10) 예후가 북왕국의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는 모습이다. 예후는 오므리 왕가의 심판 도구로 이미 선택되어 있었다(왕상 19:16), 약 20년 전 엘리야의 예언을 엘리사가 제자를 시켜 집행하였다. 예후가 반란을 일으킨 때는 아람과 이스라엘이 길르앗 라못을 서로 탈취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던 때였다. 예후 왕가는 5대(예후 · 여호아하스 · 요아스· 여로보암 2세 · 스가랴)에 걸쳐 89년 간 통치했다..

열왕기하(列王記,2 KINGS) 10장

10장 요약 예후는 아합 왕가의 남은 자손들까지 모두 처단하였다. 이처럼 아합 왕가가 진열당한 것은 예언의 성취이자(왕상 21:24) 하나님의 심판이다. 한편 왕이 된 예후는 바알 종교를 근절하였다. 그러나 자신의 권좌를 유지하려는 목적으로 벧엘과 단의 금송아지는 파괴하지 않았다. 아합의 아들들이 살해되다 1. 아합의 아들 칠십 명이 사마리아에 있는지라 예후가 편지들을 써서 사마리아에 보내서 이스르엘 귀족들 곧 장로들과 아합의 여러 아들을 교육하는 자들에게 전하니 일렀으되 2. 너희 주의 아들들이 너희와 함께 있고 또 병거와 말과 견고한 성과 무기가 너희에게 있으니 이 편지가 너희에게 이르거든 3. 너희 주의 아들들 중에서 가장 어질고 정직한 자를 택하여 그의 아버지의 왕좌에 두고 너희 주의 집을 위하여..

열왕기하(列王記,2 KINGS) 11장

11장 요약 유다 왕 아하시야가 살해되자, 그의 어머니인 아달랴가 왕권을 장악했다. 그녀는 바알 종교를 확산시키고, 다윗의 후손들을 진멸하려 하였다. 그러나 극적으로 목숨을 부지한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가 왕으로 옹립되고 결국 아달랴는 비참한 죽음을 당하고 말았다. 유다 여왕 아달랴 (11:1-3) 아하시야가 예후에게 살해되자, 아하시야 의 어머니 아달랴가 남 유다의 정권을 장악하였다. 아달랴의 집권으로 다윗 계통의 왕가가 끊기는 위기를 맞게 되었다. 아달랴는 이세벨처럼 바알 숭배자였으며, 남편 여호람과 아들 아하시야를 자기 마음대로 조정하여 유다 왕국에 바알 숭배를 확산시킨 인물이었다. 1. 아하시야의 어머니 아달랴가 그의 아들이 죽은 것을 보고 일어나 왕의 자손을 모두 멸절하였으나 2. 요람 왕의 딸..

열왕기하(列王記,2 KINGS) 12장

12장 요약 요아스는 통치 초기에는 선정을 펼쳤지만 말년에는 패역을 일삼았다. 그가 성전을 수리하고 영적 부흥을 이룬 것은 제사장 여호야다의 영향 때문이었다. 그러나 여호야다가 죽고 나자 우상 숭배를 허용하였으며, 이를 경고한 스가랴 선지자를 처형했다. 하나님의 징계로 요아스는 신하들에게 살해당한다. 유다 왕 요아스 (12:1-3) 요아스 통치의 일반적 특징이다. 여호야다 제사장이 살아 있는 동안에, 요아스는 유다를 영적으로 부흥시켰다. 그러나 여호야다가 죽자 바알을 숭배하고 포악한 정치를 베풀었다. 1. 예후의 제칠년에 요아스가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사십 년간 통치하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시비아라 브엘세바 사람이더라 2. 요아스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그를 교훈하는 모든 날 동안에는 여호와 보시기에 ..

열왕기하(列王記,2 KINGS) 13장

13장 요약 본장에서는 유다 왕 요아스 당시 북왕국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열거한다. 여호아하스가 하나님 앞에서 겸비한 태도를 보였을 때 아람의 침공을 물리 친 것과, 그 아들 요아스가 우상 숭배 중에도 선지자 엘리사를 극진히 대접하여 잃어버린 영토를 되찾은사건 등이다. 이스라엘 왕 여호아하스 (13:1-1) 예후의 아들 여호아하스의 북왕국 통치에 대한 기록이다. 여호아하스도 선왕처럼 금송아지 우상을 섬겼으며, 더 나아가서 아세라 목상까지 남겨 두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의 통치 기간 내내 아람의 계속적인 침공을 허락하셨다. 아람은 이스라엘을 자기 예속국으로 삼고 이스라엘의 군사력까지 제한시켰다. 이때 여호아하스는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하여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다. 1. 유다의 왕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의..

열왕기하(列王記,2 KINGS) 14장

14장 요약 유다 왕 아마사와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2세에 대한 기록이다. 아마샤는 초기에 하나님 앞에서 비교적 정직히 행했으나, 말년에는 교만으로 실정(失政)을 거듭하였다. 한편 여로보암 2세는 역사상 북왕국을 가장 부강하게 만든 인물이다. 그러나 그들은 번영을 누리면서 점차 교만해져 죄악을 일삼았다. 유다 왕 아마샤 (14:1-14) 아마샤는 유다 왕이 되자, 부왕을 죽인자 들을 처벌하고 약해진 왕권을 다시 회복하였다. 그는 에돔을 쳐서 다시 유다에게 복속시켰으며, 그 기세를 몰아 북왕국까지 침공하였다. 그러나 결국 아마샤는 북왕국에 포로로 잡혀가게 된다. 북왕국과의 전쟁으로 인하여 예루살렘 성의 일부가 파괴되었으며, 유다 왕궁과 예루살렘 성전의 보물들을 약탈당하였다. 1. 이스라엘의 왕 여호아하스의..

열왕기하(列王記,2 KINGS) 15장

15장 요약 유다가 아사랴 왕의 통치하에 국력 신장을 꾀하던 때에 북왕국에서는 왕위 쟁탈전이 되풀이된다. 한편 아사라는 선지자 스가랴가 살아 있는 동안 하나님을 경외한다. 그러나 그가 죽자 교만해져 자신이 제사장 직무까지 수행하려 하고, 결국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나병에 걸려 죽는다. 유다 왕 아사랴 (15:1-7) 남 유다의 아사랴(웃시야)는, 북왕국의 여로보암 2세가 죽은 후 주변 여러 나라들에게는 여로보암 2세의 위치로 부상한 왕이었다. 그는 통치 초기 곧 스가랴 선지자가 살아 있던 동안에는 하나님을 열심히 찾았다. 그러나 스가랴가 죽은 후에는 교만해져서 직접 제사장의 직무까지 수행하려 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그를 나병으로 죽게 하셨다. 1.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제이십칠년에 유다 왕 아마샤의 아..

열왕기하(列王記,2 KINGS) 16장

16장 요약 아하스는 하나님을 떠나 가나안의 모든 우상들을 섬긴 유다의 가장 악한 왕이었다. 그는 금송아지와 바알, 몰록을 섬기며 성전을 폐쇄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금하였다. 또 새로운 산당을 건립하고, 하나님의 도우심 대신 앗수르를 의지하는 죄악을 범하였다. 유다 왕 아하스 (16:1-9) 유다 왕 아하스는 금송아지와 바알 뿐만아니라 몰록까지도 섬겼다. 아하스가 친앗수르 정책을 폈기 때문에 반앗수르국인 아람과 북이스라엘이 연합하여 유다를 공격하였다. 아하스는 앗수르에 보물을 보내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때 이사야 선지자는 앗수르를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께 간청하라고 아하스를 권면하였다(사 7장). 1. 르말랴의 아들 베가 제십칠년에 유다의 왕 요담의 아들 아하스가 왕이 되니 2. 아하스가 왕이 될 때..

열왕기하(列王記,2 KINGS) 17장

17장 요약 호세아는 앗수르의 후원을 얻어 북왕국의 왕이 되나, 디글랏빌레셀이 죽자 앗수르의 지배에서 벗어나려고 애굽과 동맹을 맺었다. 이에 분노한 살만에셀이 북왕국을 침공, 3년여 만에 수도 사마리아를 함락시켰다. 계속해서 앗수르는 사마리아에 이민족을 이주시켜 혼혈족을 형성, 대항 세력을 근절코자 하였다. 이스라엘 왕 호세아 (17:1-6) 북왕국 최후의 왕 호세아에 대한 기록이다. 호세아는 앗수르의 후원을 얻어 반 앗수르파인 베가를 제거하고 왕이 되었다. 그러나 앗수르의 왕 디글랏빌레셀이 죽자, 앗수르에서 벗어나려고 애굽과 동맹을 맺었다. 앗수르의 살만에셀은 북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3년 동안 사마리아 성을 포위하였다. 결국 호세아 9년에 사마리아는 함락되고 북왕국의 역사는 완전히 끝나고 말았다. 북왕..

열왕기하(列王記,2 KINGS) 18장

18장 요약 본장부터 마지막 장까지는 히스기야에서 유다 멸망까지의 역사이다. 히스기야는 산당과 각종 우상을 제거하고 정치적으로는 반앗수르 정책을 펼쳐 나갔다. 특히 본문은 이로 인해 앗수르의 침공을 당한 유다 백성들이 히스기야와 하나님을 신뢰하였음을 보여 준다. 유다 왕 히스기야 (18:1-8) 선한 왕 히스기야가 남 유다의 왕이 되었다. 그는 부왕 아하스로부터 약화되고 타락한 정권을 물려받았다. 그러나 그는 굳건한 신앙을 바탕으로 통치함으로써 유다 왕국을 강력한 위치로 올려 놓았다. 히스기야는 왕위에 오르자 산당과 모든 우상을 제하여 버리고 성전 중심의 신앙을 확립하였다. 그 당시 유다의 가장 큰 대적은 앗수르였다. 물론 히스기야는 반앗수르 정책을 폈다. 1. 이스라엘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제삼년에..

열왕기하(列王記,2 KINGS) 19장

19장 요약 앗수르의 침략으로 인해 국가적 위기 상황에 처한 히스기야는 선지자 이사야에게 기도를 요청하고 자신도 하나님께 무릎꿇고 기도하였다. 그 내용은 하나님이야말로 천지 만물을 주관하시는 분이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유다를 구원해 달라는 것이 었다. 이에 하나님은 앗수르의 철군을 약속하셨다. 왕이 이사야의 충고를 듣고자 하다 (19:1-7) 경건한 왕 히스기야는 국가의 위기를 당하여 선지자 이사야에게 기도를 요청하였다. 북왕국이 똑같은 위기를 당했을 때, 호세아 왕은 오히려 선지자들을 배척하였다(암 6:12-13). 이사야는 앗수르군이 곧 철수할 것이며 산헤립 왕이 피살될 것이라고 예언하면서 백성들의 신앙을 북돋아 주었다. 1. 히스기야 왕이 듣고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두르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

열왕기하(列王記,2 KINGS) 20장

20장 요약 히스기야는 하나님으로부터 병고침을 받았으나, 유다와 동맹을 맺고 앗수르를 대항하려 한 바벨론 사절단에게 유다의 부강함을 자랑하였다. 이사야는 그런 히스기야를 책망하고 훗날 유다가 바벨론에 멸망당할 것을 예언하였다. 히스기야의 발병과 회복 (20:1-11) 히스기야는 재위 14년째, 곧 그의 나이 39세 되던 해에 중한 병에 걸려 죽게 되었다. 이때는 앗수르가 첫 번째로 침공하던 때로 히스기야에게는 아직 왕위를 계승시킬 후계자도 없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눈물로 간절히 치유를 간구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이사야를 통하여 그의 병이 나아서 생명이 연장될 것이라는 약속을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이 약속의 확실한 징표로서 해시계의 그림자가 십도 뒤로 물러가는 이적을 보이셨..

열왕기하(列王記,2 KINGS) 21장

21장 요약 므낫세와 아몬이 우상숭배에 몰두하고 백성들을 배교의 길로 인도한 것은 하나님이 이미 선언하신 유다의 멸망이 돌이킬 수 없는 것임을 시사한다. 계속된 유다의 배교 행위는 결국 멸망의 도화선이 되고 만 것이다 유다 왕 므낫세 1. 므낫세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오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헵시바더라 2. 므낫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따라서 3.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 버린 산당들을 다시 세우며 이스라엘의 왕 아합의 행위를 따라 바알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일월 성신을 경배하여 섬기며 4. 여호와께서 전에 이르시기를 내가 내 이름을 예루살렘에 두리라 ..

열왕기하(列王記,2 KINGS) 22장

22장 요약 본장과 다음 장은 경건한 왕인 요시야에 대한 기록이다. 성전을 수리하다가 발견된 율법책의 내용을 들은 그는 율법에 경고된 저주가 유다에 임할 것임을 깨닫고 통회하였다. 유다 왕 요시야 (22:1-7) 유다 왕국 최후의 종교 개혁을 일으킨 요시야 왕에 대한 기록이다. 요시야의 탄생은 이미 360년 전에 선지자에 의하여 예언되었다(왕상 13:2), 그는 경건하고 신실한 왕이었다. 그가 왕이된 후 8년째부터는 종교 개혁을 단행했으며, 12년째부터는 6년 동안 모든 우상들을 나라 안에서 제거하고, 18년째부터는 성전을 수리하였다. 그 당시 활동하던 선지자는 스바냐와 예레미야였다. 1. 요시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삼십일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디다요 보스갓..

열왕기하(列王記,2 KINGS) 23장

23장 요약 유다가 하나님을 배역한 탓에 멸망당할 것을 안 요시야는 종교 개혁을 단행하고 모든 우상을 제거 한다. 또한 유월절을 다시 지켰다. 한편 요시야는 애굽 왕 바로 느고와의 전쟁에서 전사하였다. 요시야가 이방 예배를 없애다 1. 왕이 보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를 자기에게로 모으고 2. 이에 왕이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매 유다 모든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노소를 막론하고 다 왕과 함께 한지라 왕이 여호와의 성전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무리의 귀에 들리고 3. 왕이 단 위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께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이 언약의 말씀을 이루게 하리라 하매 백성이..

열왕기하(列王記,2 KINGS) 24장

24장 요약 마침내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되었다. 유다는 바벨론의 1,2차 침공을 받아 멸망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여호야김(엘리아김) 이후에 왕이 된 여호야긴을 포로로 잡아간 바벨론은 여호야긴의 숙부 시드기야를 유다 왕으로 임명하였다. 1. 여호야김 시대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올라오매 여호야김이 삼 년간 섬기다가 돌아서 그를 배반하였더니 2. 여호와께서 그의 종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갈대아의 부대와 아람의 부대와 모압의 부대와 암몬 자손의 부대를 여호야김에게로 보내 유다를 쳐 멸하려 하시니 3. 이 일이 유다에 임함은 곧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들을 자기 앞에서 물리치고자 하심이니 이는 므낫세의 지은 모든 죄 때문이며 4. 또 그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려 그의 피가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

열왕기하(列王記,2 KINGS) 25장

25장 요약 바벨론의 3차 침략으로 유다가 멸망한 것 은 불순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다. 본문은 여호야긴이 바벨론의 새 왕이 즉위한 후 특별 사면된 기사로 끝난다. 이는 하나님이 다윗과의 언약을 잊지않고 계시므로 포로된 자들이 훗날 반드시 구원받을 날이 도래할 것임을 암시한다. 예루살렘의 멸망 (25:1-21) 유다의 멸망에 관한 기록이다. 유다는 B.C. 586년 바벨론에 의해 멸망했다. 이 때는 북이스라엘이 멸망한 지 약 130년 후이다. (25:1-7) 바벨론 군은 18개월 동안 예루살렘을 포위공격한 끝에 성을 함락시켰다(B.C. 586년), 에돔쪽으로 도망치던 시드기야는 사로잡혀 가족과 친구들의 죽음을 지켜본 후 바벨론으로 끌려가 옥사하였다. 성전이 있던 예루살렘의 함락은 유다인들에게 충격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