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열왕기하

열왕기하(列王記,2 KINGS) 14장

w.j.lee 2015. 10. 27. 14:28

 

 

14장 요약

유다 왕 아마사와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2세에 대한 기록이다.

아마샤는 초기에 하나님 앞에서 비교적 정직히 행했으나, 말년에는 교만으로 실정(失政)을 거듭하였다.

한편 여로보암 2세는 역사상 북왕국을 가장 부강하게 만든 인물이다.

그러나 그들은 번영을 누리면서 점차 교만해져 죄악을 일삼았다.

 

 

유다 왕 아마샤

 

(14:1-14) 아마샤는 유다 왕이 되자, 부왕을 죽인자 들을 처벌하고 약해진 왕권을 다시 회복하였다.

그는 에돔을 쳐서 다시 유다에게 복속시켰으며, 그 기세를 몰아 북왕국까지 침공하였다.

그러나 결국 아마샤는 북왕국에 포로로 잡혀가게 된다.

북왕국과의 전쟁으로 인하여 예루살렘 성의 일부가 파괴되었으며,

유다 왕궁과 예루살렘 성전의 보물들을 약탈당하였다.
1.  이스라엘의 왕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 제이년에 유다의 왕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가 왕이 되니
2.  그가 왕이 된 때에 나이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호앗단이요 예루살렘 사람이더라
3.  아마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그의 조상 다윗과는 같지 아니하였으며 그의 아버지 요아스가 행한 대로 다 행하였어도
4.  오직 산당들을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5.  나라가 그의 손에 굳게 서매 그의 부왕을 죽인 신복들을 죽였으나
6.  왕을 죽인 자의 자녀들은 죽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함이라 곧 여호와께서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자녀로 말미암아 아버지를 죽이지 말 것이요 아버지로 말미암아 자녀를 죽이지 말 것이라 오직 사람마다 자기의 죄로 말미암아 죽을 것이니라 하셨더라
7.  아마샤가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사람 만 명을 죽이고 또 전쟁을 하여 셀라를 취하고 이름을 욕드엘이라 하였더니 오늘까지 그러하니라
8.  ○아마샤가 예후의 손자 여호아하스의 아들 이스라엘의 왕 요아스에게 사자를 보내 이르되 오라 우리가 서로 대면하자 한지라
9.  이스라엘의 왕 요아스가 유다의 왕 아마샤에게 사람을 보내 이르되 레바논 가시나무가 레바논 백향목에게 전갈을 보내어 이르기를 네 딸을 내 아들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라 하였더니 레바논 들짐승이 지나가다가 그 가시나무를 짓밟았느니라
10.  네가 에돔을 쳐서 파하였으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니 스스로 영광을 삼아 왕궁에나 네 집으로 돌아가라 어찌하여 화를 자취하여 너와 유다가 함께 망하고자 하느냐 하나
11.  아마샤가 듣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의 왕 요아스가 올라와서 그와 유다의 왕 아마샤가 유다의 벧세메스에서 대면하였더니
12.  유다가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여 각기 장막으로 도망한지라
13.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벧세메스에서 아하시야의 손자 요아스의 아들 유다 왕 아마샤를 사로잡고 예루살렘에 이르러 예루살렘 성벽을 에브라임 문에서부터 성 모퉁이 문까지 사백 규빗을 헐고
14.  또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금 은과 모든 기명을 탈취하고 또 사람을 볼모로 잡고서 사마리아로 돌아갔더라

 

(14:15-22) 북 이스라엘의 왕 요아스가 죽자 아마사는 다시 유다로 돌아와 15년을 더 다스렸다.

그러나 우상 숭배와 교만과 허세에 빠져 결국 아마샤는 백성들에게 살해되었다.

그의 후계자 아사랴에 대해서는 15:1-7에 다시 기록되어 있다.

15.  ○요아스의 남은 사적과 그의 업적과 또 유다의 왕 아마샤와 싸운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16.  요아스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이스라엘 왕들과 사마리아에 함께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로보암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유다 왕 아마샤가 죽다

 

17.  ○이스라엘의 왕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죽은 후에도 유다의 왕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가 십오 년간을 생존하였더라
18.  아마샤의 남은 행적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19.  예루살렘에서 무리가 그를 반역한 고로 그가 라기스로 도망하였더니 반역한 무리가 사람을 라기스로 따라 보내 그를 거기서 죽이게 하고
20.  그 시체를 말에 실어다가 예루살렘에서 그의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장사하니라
21.  유다 온 백성이 아사랴를 그의 아버지 아마샤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으니 그 때에 그의 나이가 십육 세라

유다 온 백성이 아사라를 :

아사랴의 등극은 온 국민의 지지를 받았다.

남쪽 유다 왕국은 아무리 반역이 일어나도 왕만은 반드시 다윗의 후손으로 세웠다.

아사랴는 매우 유능한 왕이었다.

그는 북 이스라엘을 크게 부강시켰던 여로보암 2세와 비견되는 인물이었다.

그는 다른 곳에서(대하 26:1; 왕하 15:13) 웃시야라고도 불렀다.

아사랴의 뜻은 '여호와는 나를 도우신다' 라는 뜻이고, 웃시야는 '여호와는 나의 능력이시다' 란 뜻이다. 

 

22.  아마샤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잔 후에 아사랴가 엘랏을 건축하여 유다에 복귀시켰더라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2세

 

(14:23-29) 북 이스라엘을 가장 부강하게 만든 여로 보암 2세(B.C. 793-753년)에 대한 기록이다.

여로보암이 통치하던 시대에 북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로 근동 지방에서 가장 강력한 왕국이 되었다.

그런데 번영을 누리면 누릴수록, 북왕국의 지도자들과 백성들은 점점 더 거만해져서 타락의 길로 빠져들어갔다.

이때 그들을 깨우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들이 호세아와 아모스와 요나였다.
23.  ○유다의 왕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 제십오년에 이스라엘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이 사마리아에서 왕이 되어 사십일 년간 다스렸으며
24.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2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종 가드헤벨 아밋대의 아들 선지자 요나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영토를 회복하되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바다까지 하였으니
26.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고난이 심하여 매인 자도 없고 놓인 자도 없고 이스라엘을 도울 자도 없음을 보셨고
27.  여호와께서 또 이스라엘의 이름을 천하에서 없이 하겠다고도 아니하셨으므로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손으로 구원하심이었더라
28.  ○여로보암의 남은 사적과 모든 행한 일과 싸운 업적과 다메섹을 회복한 일과 이전에 유다에 속하였던 하맛을 이스라엘에 돌린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9.  여로보암이 그의 조상 이스라엘 왕들과 함께 자고 그의 아들 스가랴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