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열왕기하

열왕기하(列王記,2 KINGS) 16장

w.j.lee 2015. 10. 27. 12:14

 

 

16장 요약

아하스는 하나님을 떠나 가나안의 모든 우상들을 섬긴 유다의 가장 악한 왕이었다.

그는 금송아지와 바알, 몰록을 섬기며 성전을 폐쇄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금하였다.

또 새로운 산당을 건립하고, 하나님의 도우심 대신 앗수르를 의지하는 죄악을 범하였다.

 

 

유다 왕 아하스

 

(16:1-9) 유다 왕 아하스는 금송아지와 바알 뿐만아니라 몰록까지도 섬겼다.

아하스가 친앗수르 정책을 폈기 때문에 반앗수르국인 아람과 북이스라엘이 연합하여 유다를 공격하였다.

아하스는 앗수르에 보물을 보내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때 이사야 선지자는 앗수르를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께 간청하라고 아하스를 권면하였다(사 7장).

1.  르말랴의 아들 베가 제십칠년에 유다의 왕 요담의 아들 아하스가 왕이 되니
2.  아하스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육 년간 다스렸으나 그의 조상 다윗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지 아니하고
3.  이스라엘의 여러 왕의 길로 행하며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따라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이스라엘의 여러 왕의 길 :

바알과 금송아지 우상을 섬긴 일을 가리킨다.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

힌놈 골짜기에서 자기 자식들을 불로 태워 몰록 우상에게 바치는 죄악을 가리킨다.

몰록 우상은 앗수르의 국가신이었다.

 

4.  또 산당들과 작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5.  ○이 때에 아람의 왕 르신과 이스라엘의 왕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싸우려 하여 아하스를 에워쌌으나 능히 이기지 못하니라
6.  당시에 아람의 왕 르신이 엘랏을 회복하여 아람에 돌리고 유다 사람을 엘랏에서 쫓아내었고 아람 사람이 엘랏에 이르러 거기에 거주하여 오늘까지 이르렀더라
7.  아하스가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사자를 보내 이르되 나는 왕의 신복이요 왕의 아들이라 이제 아람 왕과 이스라엘 왕이 나를 치니 청하건대 올라와 그 손에서 나를 구원하소서 하고
8.  아하스가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금을 내어다가 앗수르 왕에게 예물로 보냈더니
9.  앗수르 왕이 그 청을 듣고 곧 올라와서 다메섹을 쳐서 점령하여 그 백성을 사로잡아 기르로 옮기고 또 르신을 죽였더라

 

(16:10-20) 아하스 왕은 다메섹에 있는 우상의 제단을 본떠서 예루살렘 성전에 제단을 만들게 했다.

그는 여호와의 길을 떠나 가나안의 모든 우상들을 섬긴 악한 왕이었다.

이사야 선지자가 표현한 대로, 아하스 왕은 백성을 괴롭게 하고 하나님을 괴롭게 하던 자였다(사 7:13).

아하스는 이외에도 성전을 폐쇄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분향과 제사를 금하였으며, 지금까지 세워진 산당 외에 새로운 산당을 많이 세웠다.

10.  ○아하스 왕이 앗수르의 왕 디글랏 빌레셀을 만나러 다메섹에 갔다가 거기 있는 제단을 보고 아하스 왕이 그 제단의 모든 구조와 제도의 양식을 그려 제사장 우리야에게 보냈더니
11.  아하스 왕이 다메섹에서 돌아오기 전에 제사장 우리야가 아하스 왕이 다메섹에서 보낸 대로 모두 행하여 제사장 우리야가 제단을 만든지라
12.  왕이 다메섹에서 돌아와 제단을 보고 제단 앞에 나아가 그 위에 제사를 드리되
13.  자기의 번제물과 소제물을 불사르고 또 전제물을 붓고 수은제 짐승의 피를 제단에 뿌리고
14.  또 여호와의 앞 곧 성전 앞에 있던 놋제단을 새 제단과 여호와의 성전 사이에서 옮겨다가 그 제단 북쪽에 그것을 두니라
15.  아하스 왕이 제사장 우리야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아침 번제물과 저녁 소제물과 왕의 번제물과 그 소제물과 모든 국민의 번제물과 그 소제물과 전제물을 다 이 큰 제단 위에 불사르고 또 번제물의 피와 다른 제물의 피를 다 그 위에 뿌리라 오직 놋제단은 내가 주께 여쭐 일에만 쓰게 하라 하매
16.  제사장 우리야가 아하스 왕의 모든 명령대로 행하였더라
17.  ○아하스 왕이 물두멍 받침의 옆판을 떼내고 물두멍을 그 자리에서 옮기고 또 놋바다를 놋소 위에서 내려다가 돌판 위에 그것을 두며
18.  또 안식일에 쓰기 위하여 성전에 건축한 낭실과 왕이 밖에서 들어가는 낭실을 앗수르 왕을 두려워하여 여호와의 성전에 옮겨 세웠더라
19.  아하스가 행한 그 남은 사적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0.  아하스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다윗 성에 그 열조와 함께 장사되고 그의 아들 히스기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