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열왕기하

열왕기하(列王記,2 KINGS) 13장

w.j.lee 2015. 10. 27. 14:36

 

 

13장 요약

본장에서는 유다 왕 요아스 당시 북왕국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열거한다.

여호아하스가 하나님 앞에서 겸비한 태도를 보였을 때 아람의 침공을 물리 친 것과,

그 아들 요아스가 우상 숭배 중에도 선지자 엘리사를 극진히 대접하여 잃어버린 영토를 되찾은사건 등이다.

 

 

이스라엘 왕 여호아하스

 

(13:1-1) 예후의 아들 여호아하스의 북왕국 통치에 대한 기록이다.

여호아하스도 선왕처럼 금송아지 우상을 섬겼으며, 더 나아가서 아세라 목상까지 남겨 두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의 통치 기간 내내 아람의 계속적인 침공을 허락하셨다.

아람은 이스라엘을 자기 예속국으로 삼고 이스라엘의 군사력까지 제한시켰다.

이때 여호아하스는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하여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다.
1.  유다의 왕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의 제이십삼 년에 예후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십칠 년간 다스리며
2.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가고 거기서 떠나지 아니하였으므로
3.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노하사 늘 아람 왕 하사엘의 손과 그의 아들 벤하닷의 손에 넘기셨더니
4.  아람 왕이 이스라엘을 학대하므로 여호아하스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셨으니 이는 그들이 학대받음을 보셨음이라
5.  여호와께서 이에 구원자를 이스라엘에게 주시매 이스라엘 자손이 아람 사람의 손에서 벗어나 전과 같이 자기 장막에 거하였으나
6.  그들이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여로보암 집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그 안에서 따라 행하며 또 사마리아에 아세라 목상을 그냥 두었더라
7.  아람 왕이 여호아하스의 백성을 멸절하여 타작 마당의 티끌 같이 되게 하고 마병 오십 명과 병거 열 대와 보병 만 명 외에는 여호아하스에게 남겨 두지 아니하였더라
8.  여호아하스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과 그의 업적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9.  여호아하스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사마리아에 장사되고 그 아들 요아스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이스라엘 왕 요아스

 

(13:10-13) 요아스의 북왕국 통치에 관한 기록이다.

그도 역시 여로보암이 만든 금송아지 우상을 섬겼다.

그러나 그는 엘리사 선지자를 극진히 대접 했던 것 같다.

요아스는 재위 중에 아람과 유다를 물리치고 차츰 국세를 회복시켰다. 
10.  ○유다의 왕 요아스의 제삼십칠 년에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십육 년간 다스리며
11.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그 가운데 행하였더라
12.  요아스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과 유다 왕 아마샤와 싸운 그의 업적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13.  요아스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이스라엘 왕들과 함께 사마리아에 장사되고 여로보암이 그 자리에 앉으니라

엘리사가 죽다

 

(13:14-11) 엘리사는 상징적인 행동을 통하여 요아스가 아람에게 부분적인 승리를 얻을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이때 요아스가 미온적인 태도로 엘리사의 지시를 따랐기 때문에, 요아스는 아람에게 완전한 승리를 얻지 못하였던 것이다.

아람에 대한 완전한 승리는 요아스의 아들인 여로보암 2세가 거두었다.  

14.  ○엘리사가 죽을 병이 들매 이스라엘의 왕 요아스가 그에게로 내려와 자기의 얼굴에 눈물을 흘리며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하매

내 아버지여... 마병이여 :

이 말은 엘리야가 승천할 때 엘리사가 했던 말과 똑같다(2:12),

요아스 왕은 엘리사 선지자가 이스라엘의 참된 보호자 였음을 고백하고 있다.

그는 엘리사의 예언이 이스라엘의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능력이 됨을 깨달았던 것이다. 

15.  엘리사가 그에게 이르되 활과 화살들을 가져오소서 하는지라 활과 화살들을 그에게 가져오매
16.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왕의 손으로 활을 잡으소서 하매 그가 손으로 잡으니 엘리사가 자기 손을 왕의 손 위에 얹고
17.  이르되 동쪽 창을 여소서 하여 곧 열매 엘리사가 이르되 쏘소서 하는지라 곧 쏘매 엘리사가 이르되 이는 여호와를 위한 구원의 화살 곧 아람에 대한 구원의 화살이니 왕이 아람 사람을 멸절하도록 아벡에서 치리이다 하니라
18.  또 이르되 화살들을 집으소서 곧 집으매 엘리사가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땅을 치소서 하는지라 이에 세 번 치고 그친지라
19.  하나님의 사람이 노하여 이르되 왕이 대여섯 번을 칠 것이니이다 그리하였더면 왕이 아람을 진멸하기까지 쳤으리이다 그런즉 이제는 왕이 아람을 세 번만 치리이다 하니라

 

(13:20-21) 엘리사는 죽은 후에도 사람을 살리는 이적을 행하였다.

이 이적은 엘리사가 죽었지만 그가 선포했던 예언들은 앞으로도 반드시 성취될 것임을 나타낸다.

20.  ○엘리사가 죽으니 그를 장사하였고 해가 바뀌매 모압 도적 떼들이 그 땅에 온지라
21.  마침 사람을 장사하는 자들이 그 도적 떼를 보고 그의 시체를 엘리사의 묘실에 들이던지매 시체가 엘리사의 뼈에 닿자 곧 회생하여 일어섰더라

이스라엘과 아람의 전쟁

 

22.  ○여호아하스 왕의 시대에 아람 왕 하사엘이 항상 이스라엘을 학대하였으나
2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 때문에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풀며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돌보사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시고 이 때까지 자기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셨더라
24.  아람의 왕 하사엘이 죽고 그의 아들 벤하닷이 대신하여 왕이 되매
25.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하사엘의 아들 벤하닷의 손에서 성읍을 다시 빼앗으니 이 성읍들은 자기 부친 여호아하스가 전쟁 중에 빼앗겼던 것이라 요아스가 벤하닷을 세 번 쳐서 무찌르고 이스라엘 성읍들을 회복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