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닮은 사람을 편애 기업 오너라면 이런 말을 자주할지도 모른다. "믿을만한 사람이 없네." "사람은 이렇게 많은데 쓸만한 사람이 없어." "저 사람들도 결국 속으로 딴 생각하고 있겠지." 평소 아래 임원들이나 팀장들, 직원들을 보며 이런 불신의 마음을 상당 부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회사를 창업하거나 이어 받아 오랜 기간 많은 사람들을 만나오면서 그들의 거짓된 충성, 위선을 수도 없이 봐왔을테고, 때로는 배신도 당하면서 점점 사람에 대한 믿음은 줄어들게 되었을지 모른다. 그 과정에서 오너 스스로 경험통계가 쌓이게 되고, '이런 사람은 이럴 것이다'라는 나름의 굳건한 로직(logic) 도 만들어져 있을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로직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오너 스스로도 모르게 작용하는 원리가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