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욥기

욥기 19장

w.j.lee 2015. 10. 31. 14:38

 

욥기(Job) 19장

요약
욥은 하나님이시라면 자신에게 이렇게 까닭모를 고난을 허용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고통에 처해 있는 자신을 실랄하게 몰아붙이는 친구들을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친구들에게 하나님을 두려워 할 것을 경고했다.

 


욥의 대답

 

(19:1-6) 욥의 답변은 점점 강경해지고 있다.

욥은 앞의 내용에서 친구들을 거짓 위로자라고 했지만(13:4)

여기서는 자신을 번뇌케 하며 '학대하는 자' 라고 부른다.
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너희가 내 마음을 괴롭히며 말로 나를 짓부수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3.  너희가 열 번이나 나를 학대하고도 부끄러워 아니하는구나

열번 :

‘종종'· '자주'를 의미하는 히브리어의 관용구이다.

 

4.  비록 내게 허물이 있다 할지라도 그 허물이 내게만 있느냐

그 허물이 내게만 있느냐 :

친구들의 문제가 아니라, 욥 자신의 문제이기 때문에 간섭할 필요가 없음을 지적하는 말이다. 

 

5.  너희가 참으로 나를 향하여 자만하며 내게 수치스러운 행위가 있다고 증언하려면 하려니와
6.  하나님이 나를 억울하게 하시고 자기 그물로 나를 에워싸신 줄을 알아야 할지니라
7.  ○내가 폭행을 당한다고 부르짖으나 응답이 없고 도움을 간구하였으나 정의가 없구나
8.  그가 내 길을 막아 지나가지 못하게 하시고 내 앞길에 어둠을 두셨으며
9.  나의 영광을 거두어가시며 나의 관모를 머리에서 벗기시고
10.  사면으로 나를 헐으시니 나는 죽었구나 내 희망을 나무 뽑듯 뽑으시고
11.  나를 향하여 진노하시고 원수 같이 보시는구나
12.  그 군대가 일제히 나아와서 길을 돋우고 나를 치며 내 장막을 둘러 진을 쳤구나
13.  ○나의 형제들이 나를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이 내게 낯선 사람이 되었구나
14.  내 친척은 나를 버렸으며 가까운 친지들은 나를 잊었구나
15.  내 집에 머물러 사는 자와 내 여종들은 나를 낯선 사람으로 여기니 내가 그들 앞에서 타국 사람이 되었구나
16.  내가 내 종을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하니 내 입으로 그에게 간청하여야 하겠구나
17.  내 아내도 내 숨결을 싫어하며 내 허리의 자식들도 나를 가련하게 여기는구나
18.  어린 아이들까지도 나를 업신여기고 내가 일어나면 나를 조롱하는구나
19.  나의 가까운 친구들이 나를 미워하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돌이켜 나의 원수가 되었구나
20.  내 피부와 살이 뼈에 붙었고 남은 것은 겨우 잇몸 뿐이로구나
21.  나의 친구야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구나
22.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처럼 나를 박해하느냐 내 살로도 부족하냐

 

(19:23-24) 욥은, 후대(後代) 사람들이 자신의 결백함을 알 수 있도록

자신의 말이 책이나 돌에 기록 되기를 갈망한다.
23.  ○나의 말이 곧 기록되었으면, 책에 씌어졌으면,
24.  철필과 납으로 영원히 돌에 새겨졌으면 좋겠노라
25.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26.  내 가죽이 벗김을 당한 뒤에도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27.  내가 그를 보리니 내 눈으로 그를 보기를 낯선 사람처럼 하지 않을 것이라 내 마음이 초조하구나
28.  너희가 만일 이르기를 우리가 그를 어떻게 칠까 하며 또 이르기를 일의 뿌리가 그에게 있다 할진대
29.  너희는 칼을 두려워 할지니라 분노는 칼의 형벌을 부르나니 너희가 심판장이 있는 줄을 알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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