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James) 1장
1장 요약
시험의 목적과 의미, 그 결과를 설명한 본서 서두는 고난을 겪고 있는 당시의 성도들에게 매우 적 절한 교훈이었다. 저자는 이같은 내용을 통해서 고난 당하는 자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고자 했다.
인사
1.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
믿음과 지혜
(1:2-4) 성도는 믿음으로 인해 여러 가지 고난과 환난을 당하나, 이것은 오히려 믿음을 연단하여 성도의 인격을 온전하게 하기 때문에 염려하지 말고 기쁨으로 시험에 대처해야 한다(참조. 고전10:13). [1] 본절은 경제적으로 가난한 성도가 가난 때문에 시험을 당할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약속하신 '나라'와 풍성한 은혜를 기억하여 자부심을 가지 라는 뜻이다(2:5).
2.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3.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4.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8.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낮은 형제, 부한 자
9.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10.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그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자기의 낮아짐 : 부유함으로 오만했던 삶이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되어 겸손해진 것을 말한다.
11.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
시험에 견디어 낸 자
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13.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1:14-15) 아담의 타락 이후에 모든 사람에게 내재해 있는 죄의 본성은,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게 하여 죄를 유발시킨다. 이것은 결국 죽음의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롬 5:12).
14.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16.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
17.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18. 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말씀을 들음과 행함
19.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20.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
(1:21-25) 마음에 심어진 말씀 : 22절의 '말씀'이나 25절의 '온전한 율법'과 같은 말로 복음을 가리키는데 이것은 중생한 자 속에 하나님이 심으신 것이다(참조, 약 1:18; 렘 31:31-34).
21.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23.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24.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
25.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자유 : 이 용어는 21절의 '구원'이라는 말과 평행을 이룬다.
(1:26-27) 참된 경건이란 바른 인격에서 나오는 절제된 언행,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보살핌, 세속 에 물들지 않는 삶임을 강조하고 있다.
26.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