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전서/고린도전서

고린도전서 1장

w.j.lee 2015. 11. 13. 03:23

 

고린도전서(1 Corinthia) 1장

1장 요약

바울은 제3차 전도 여행을 떠나기 직전 고린도 교회의 분쟁 소식을 접하고, 이에 대한 자기의 소견을 밝힌 본 서신을 작성하였다(행 19:8-10). 그들은 각기 다른 분파를 형성하여 교회 분열을 초래했다. 이에 바울은 십자가의 도(18절)를 내세운다.

 

 

인사와 감사
1.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 바울은 자신이 사도가 된 것은 자신의 자격이나 노력, 또는 다른 사람의 추천으로 된 것이 아니라 신적 권위, 곧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루어진 것임을 밝히고 있다(갈 1:1).

소스데네 : 그는 고린도의 회당장으로서, 바울의 설교나 아볼로의 전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것이다(행 18:17).
2.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하나님의 교회 : 신약에서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이 부르신 백성'을 가리킨다. 바울은 교회가 어떤 당파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거룩한 공동체임을 밝히고 있다.
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  이는 너희가 그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므로
6.  그리스도의 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하게 되어
7.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8.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
9.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미쁘시도다 : 믿음성이 있다. 미덥다.

고린도 교회의 분쟁
1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11.  내 형제들아 글로에의 집 편으로 너희에 대한 말이 내게 들리니 곧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이라
12.  내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한다는 것이니

(1:12) 바울은 자신의 이름을 지닌 당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파를 전적으로 부인하고 나섰다. 여기서 오직 복음만을 올바로 전하고자 하는 바울의 공평하고 충실한 태도를 엿볼 수 있다.
13.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냐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냐
14.  나는 그리스보와 가이오 외에는 너희 중 아무에게도 내가 세례를 베풀지 아니한 것을 감사하노니

그리스보와 가이오 : 그리스보는 고린도 교회의 당회장이었고, 가이오는 바울이 머물렀던 집의 주인이다(롬 16:23).
15.  이는 아무도 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말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16.  내가 또한 스데바나 집 사람에게 세례를 베풀었고 그 외에는 다른 누구에게 세례를 베풀었는지 알지 못하노라

스데바나 : 아가야 지방에서 처음으로 예수를 믿고 교회를 위해 봉사하던 사람이었다.
17.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이신 그리스도
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19.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20.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1:21) 하나님께서는 인간적인 지혜로 볼 때 어리 석게 보이는 십자가의 복음을 통하여 구원을 주심 으로써 지혜 있는 자들을 오히려 부끄럽게 하셨다.

전도의 미련한 것 : 전도 자체가 미련한 것은 아니다. 단지 전도의 내용, 즉 십자가에 못 박히셨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음으로써 구원을 얻는다는 주장 이 세상의 눈에는 어리석게 보일 뿐이다.
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1:24) 십자가의 진리를 깨닫기 전에는 그것을 거리끼는 것으로, 또 어리석은 것으로 보던 유대인과 헬라인이라 할지라도 일단 믿게 되면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발견하게 된다.
25.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26.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30.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 우리를 부르셔서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시고 그와 교제를 가지게 하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31.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


 

'신약전서 > 고린도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린도전서 2장  (0) 2015.11.13
고린도전서 3장  (0) 2015.11.13
고린도전서 4장  (0) 2015.11.13
고린도전서 5장  (0) 2015.11.12
고린도전서 6장  (0) 2015.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