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전서/갈라디아서

갈라디아서 2장

w.j.lee 2013. 7. 16. 09:02

 

갈라디아서(Galatians) 2장

2장 요약

본장은 바울의 제3차 예루살렘 방문 사건이 배경이다. 이때 할례의 무용성과 이방인들에 대한 율법 강요 금지가 결정되었다. 바울이 이 사건을 재론한 것은(1-10절), 아직도 구약 율법의 조항에 얽매여 있는 갈라디아인들의 잘못을 지적하기 위해 서였다.

 

 

할례자의 사도와 이방인의 사도
1.  십사 년 후에 내가 바나바와 함께 디도를 데리고 다시 예루살렘에 올라갔나니

십사 년 후에 : 바울의 개종 이후 14년이 아니라 예루살렘 방문 이후 14년이 지났음을 뜻하는 듯하다(1:18,21,  행 15:1-4  H. Ridderbos). 예루살렘 방문은 2장의 내용으로 볼 때 행 15:1-4과 연결된다. 
2.  계시를 따라 올라가 내가 이방 가운데서 전파하는 복음을 그들에게 제시하되 유력한 자들에게 사사로이 한 것은 내가 달음질하는 것이나 달음질한 것이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3.  그러나 나와 함께 있는 헬라인 디도까지도 억지로 할례를 받게 하지 아니하였으니
4.  이는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들 때문이라 그들이 가만히 들어온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가 가진 자유를 엿보고 우리를 종으로 삼고자 함이로되

거짓 형제들 : 이방인 개종자들이 구원을 얻으려면 그리스도를 믿어야 할 뿐만 아니라, 할례를 받고 모세의 율법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 유대주의 그리스도인들을 가리킨다(참조, 행 15:5; 고후 11: 26). 그들은 이미 그리스도를 믿고 신약 교회에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경륜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여 그렇게 주장했다.
5.  그들에게 우리가 한시도 복종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복음의 진리가 항상 너희 가운데 있게 하려 함이라
6.  유력하다는 이들 중에 (본래 어떤 이들이든지 내게 상관이 없으며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나니) 저 유력한 이들은 내게 의무를 더하여 준 것이 없고
7.  도리어 그들은 내가 무할례자에게 복음 전함을 맡은 것이 베드로가 할례자에게 맡음과 같은 것을 보았고
8.  베드로에게 역사하사 그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신 이가 또한 내게 역사하사 나를 이방인의 사도로 삼으셨느니라
9.  또 기둥 같이 여기는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도 내게 주신 은혜를 알므로 나와 바나바에게 친교의 악수를 하였으니 우리는 이방인에게로, 그들은 할례자에게로 가게 하려 함이라

친교의 악수를 하였으니 : 이 악수는 단순한 우정의 악수가 아니다. 그것은 세 지도자의 복음 사상과 바울. 바나바의 복음 사상이 상호 일치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표시였다. 따라서 성경적 교제 (헬) '코이노니아'는 단순히 모임에서의 사귐만을 뜻하지 않고, 동일한 복음을 함께 믿고 공유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같은 복음을 믿고 공유하는 까닭에, 형제 사랑의 사귐이 뒤따르게 된다.
10.  다만 우리에게 가난한 자들을 기억하도록 부탁하였으니 이것은 나도 본래부터 힘써 행하여 왔노라

믿음으로 의롭게 되다
11.  ○게바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책망 받을 일이 있기로 내가 그를 대면하여 책망하였노라
12.  야고보에게서 온 어떤 이들이 이르기 전에 게바가 이방인과 함께 먹다가 그들이 오매 그가 할례자들을 두려워하여 떠나 물러가매
13.  남은 유대인들도 그와 같이 외식하므로 바나바도 그들의 외식에 유혹되었느니라
14.  그러므로 나는 그들이 복음의 진리를 따라 바르게 행하지 아니함을 보고 모든 자 앞에서 게바에게 이르되 네가 유대인으로서 이방인을 따르고 유대인답게 살지 아니하면서 어찌하여 억지로 이방인을 유대인답게 살게 하려느냐 하였노라
15.  우리는 본래 유대인이요 이방 죄인이 아니로되
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의롭게 되는 것 : 이 용어는 항상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지는 않는다(딤전 3:16과 롬 3:24을 비교), 이곳에서는 법정적(法定的) 의미로 사용되었으며 그리스도의 중보적 사역(마 20:28 롬 3:24 고후 5:21 갈 3:24 엡 1:7)에 근거하여 하나님이 죄인을 의롭다고 선언하시는 것을 뜻한다.
17.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되려 하다가 죄인으로 드러나면 그리스도께서 죄를 짓게 하는 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18.  만일 내가 헐었던 것을 다시 세우면 내가 나를 범법한 자로 만드는 것이라

(2:18) 사도가 이렇게 말하는 것은 갈라디아 교회들이 취한 일관성 없는 신앙 행동, 곧 유대주의자 들의 영향을 받아 참복음을 떠난 그들의 신앙 행동을 간접적으로 꾸짖기 위한 것이었다.
19.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에 대하여 살려 함이라
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21.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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