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출애굽기

출애굽기(出埃及記 Exodus) 17장

w.j.lee 2015. 10. 5. 09:10

 

17장 요약

본장은 무리바 물 사건과 아말렉과의 전쟁 기사이다. 마실 물이 없자 백성들은 불신앙적 행위를 반복하였다. 하나님은 그런 백성들에게 반석에서 물을 내어 먹이셨다. 한편, 이스라엘은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여호아 닛시' 즉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라고 고백하였다. 

 

 

반석에서 물이 나오다

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신 광야에서 떠나 그 노정대로 행하여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백성이 마실 물이 없는지라

2.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이르되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

3. 거기서 백성이 목이말라 물을 찾으매 그들이 모세에게 대하여 원망하여 이르되 당신이 어찌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가축이 목말라 죽게 하느냐

4.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하리이까 그들이 조금 있으면 내게 돌을 던지겠나이다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 앞을 지나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나일강을 치던 네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라

6. 내가 호렙 산에 있는 그 반석위 거기서 네 앞에 서리니 너는 그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오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행하니라

7. 그가 그곳 이름을 맛사 또는 므리바라 불렀으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투었음이요 또는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 하였음이라

 

17:1~7

양식 걱정이 사라진 이스라엘은 르비딤에서 마실 물이 필요하게 되자 지금까지 그들을 도와 주신 하나님을 즉시 원망하기 시작하였다(1~3절). 이것은 그들 가운데 계신 하나님을 의심하는 행동이었다(7절). 그러나 하나님은 마치 종이 주인 앞에 서는 것처럼 이스라엘 가운데 계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물을 주셨다(6절). 여기서 하나님은 자신을 낮추신 겸손한 하나님으로 자신을 계시하셨다. 이 하나님은 바로 그리스도이시다(고전 10:4)

 

아말렉과 싸우다

8. ○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그비딤에서 싸우니라

9. 모세가 여호수와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순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10.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은 훌의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11.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12.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13.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없이하여 천하에 기억도 못 하게 하리라

15.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16. 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 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17:8~16

이스라엘은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대승을 거두었다. 그렇지만 승리의 원동력은 여호수아나 모세나 아론와 홀에 있지 않다. 승리는 여호와께서 가져다 주신 것이다(15~16절). 여기서 하나님은 전쟁의 하나님으로 자신을 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