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레위기

레위기(Leviticus) 6장

w.j.lee 2015. 10. 7. 09:01

 

 

레위기 6장 요약

본 장은 속건제에 관한 규례와 5대 제사(번제, 소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이 수록되어 있다. 번제는 제사장의 일을, 소제는 고운 가루로 드리는 방법, 불로 태우는 방식을 언급했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누구든지 여호와께 신실하지 못하여 범죄하되 곧 이웃이 맡긴 물건이나 전당물을 속이거나 도둑질 하거나 착취하고도 사실을 부인 하거나
3. 남의 잃은 물건을 줍고도 사실을 부인하여 거짓 맹세 하는 등 사람이 이 모든 일중의 하나라도 행하여 범죄하면 
4. 이는 죄를 범하였고 죄가 있는 자니 그 훔친 것이나 착취한 것이나 맡은 것이나 잃은 물건을 주운 것이나
5. 그 거짓 맹세한 모든 물건을 돌려 보내되 곧 그 본래 물건의 오분의 일을 더하여 돌려보낼것이니 그 죄가 드러나는 날에 그 임자에게 줄것이요
6. 그는 또 그 속건제물을 여호와께 가져갈지니 곧 네가 지정한 가치대로 양 떼 중 흠없는 숫양을 속건제물을 위하여 제사장에게로 끌고 갈 것이요

 

(6:6) 속건제는 죄를 용서받기 위해 드린다는 점에서 속죄제와 비슷하나 속죄제가 '그 범한 죄를 깨달으면'(레 4:14) 드린 것인데 비해 속죄제는 '부지중에 범하여도'(레 5:17) 드린다는 점에서 다르다.

제사장에게로 : 희생제물을 여호와께 바치는 것이다. 그러나 제사장을 거치지 않고는 하나님께 바칠 수 없었다. 이는 오직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7. 제사장은 여호와 앞에서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는 무슨 허물이든지 사함을 받으리라

 

 번제를 드리는 규례

(6:8~13) 번제를 드릴 때 제사장이 행할 규례. 번제단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일은 제사장의 주요 임무 가운데 하나였다. 맨 처음 제사를 드릴 때 하나님께서 번제단에 하늘의 불을 내려 주셨다(9:24). 그 불을 계속 보전하여 '여호와의 불'로만 제사를 드려야 했다.

 

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9.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명령하여 이르라 번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번제물은 아침까지 제단위에 있는 석쇠위에 두고 제단의 불이  그 위에서 꺼지지 않게 할것이요
10. 제사장은 세마포 긴 옷을 입고 세마포 속바지로 하체를 가리고 제단 위에서 불태운 번제의 재를 가져다가 제단 곁에 두고
11. 그 옷을 벗고 다른 옷을 입고 그 재를 진영 바깥 정결한 곳으로 가져갈 것이요
12. 제단위의 불은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할지니 제사장은 아침마다 나무를 그 위에서 태우고 번제물을 그 위에 벌여놓고 화목제의 기름을 그 위에서 불사를지며
13. 불은 끊임이 없이 제단 위에서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

 

 소제를 드리는 규례

(6:14~18) 소제 드릴 때 제사장이 행할 규례.  소제 가운데 기념물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제사장의 몫이 되었다. 제사장은 자기 몫을 거룩한 장소, 곧 성막 뜰에서 먹었다. 막는 행위도 제사의 일부분이었다. 이것은 신약 시대의 성도들이 제물 되시는 예수님의 피와 살을 믿음으로 먹는 것과 비교될 수 있다(요 6:53~58).

 

14. ○소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아론의 자손은 그것을 제단앞 여호와 앞에 드리되 
15. 그 소제의 고운 가루 한 움큼과 기름과 소제물 위의 유향을 다 가져다가 기념물로 제단위에서 불살라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하고
16. 그 나머지는 아론과 그의 자손이 먹되 누룩을 넣지 말고 거룩한 곳 회막 뜰에서 먹을지니라
17. 그것에 누룩을 넣어 굽지말라 이는 나의 화제물 중에서 내가 그들에게 주어 그들의 소득이 되게 하는 것이라 속죄제와 속건제 같이 지극히 거룩한즉
18. 아론 자손의 남자는 모두 이를 먹을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에서 대대로 그들의 영원한 소득이 됨이라 이를 만지는 자마다 거룩하리라
1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0. 아론과 그의 자손이 기름 부음을 받는 날에 여호와께 드릴 예물은 이러하니라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항상 드리는 소제물로 삼아 그 절반은 아침에, 절반은 저녁에 드리되

 

소제물(素祭物) : 성결한 생애를 하나님께 약속하는 표시로, 한 흠의 밀가루와 기름. 유향을 불태우고 떡을 구워 드리는 제사.

 
21. 그것을 기름으로 반죽하여 철판에 굽고 기름에 적셔 썰어서 소제로 여호와께 드려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라
22. 이 소제는 아론의 자손 중 기름 부음을 받고 그를 이어 제사장이 된 자가 드릴 것이요 영원한 규례로 여호와께 온전히 불사를 것이니
23. 제사장은 모든 소제물을 온전히 불사르고 먹지 말지니라

 

 속죄제를 드리는 규례

(6:24~30) 속죄제를 드릴 때 제사장이 행한 규례. 족장과 평민을 위한 속죄제의 경우 콩팥과 기름을 제외한 고기는 제사장의 몫이었다.

 

2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5.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라 속죄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속죄제 제물은 지극히 거룩하니 여호와 앞 번제물을 잡는 곳에서 그 속죄제 제물을 잡을 것이요
26.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리는 제사장이 그것을 먹되 곧 회막 뜰 거룩한 곳에서 먹을 것이며
27. 그 고기에 접촉하는 모든 자는 거룩할 것이며 그 피가 어떤 옷에든지 묻었으면 묻은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빨것이요
28. 그 고기를 토기에 삶았으면 그 그릇을 깨뜨릴 것이요 유기에 삶았으면 그 그릇을 닦고 물에 씻을 것이며
29. 제사장인 남자는 모두 그것을 먹을 지니 그것이 지극히 거룩하니라
30. 그러나 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가서 성소에 속죄하게 한 속죄제 제물의 고기는 먹지 못할지니 불사를지니라

 

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가서 성소에 속죄하게 한 속죄제는 기름 부음 받은 제사장(여기서는 대제사장을 가리킴)을 위한 속죄제와 온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속죄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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