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민수기

민수기(民數記 Numbers) 23장

w.j.lee 2015. 10. 8. 16:53

 

 

민수기 23장 요약

발락은 발람이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않고 도리어 축복한 이유를, 그가 이스라엘의 광대한 진영을 보고 겁이 났기 때문이라고 착각했다. 그래서 발락은 두 번이나 장소를 바꾸어가면서 발람을 회유 하였다. 하지만 장소가 바뀔 때마다 발람이 또다시 이스라엘을 축복함으로 이 역시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23:1~12) 발람은 하나님에게서 들은 것만을 전달하도록 이미 지시를 받았다(22:35) 그리하여 하나님은 발람을 통해 이스라엘을 축복해 주셨다(7~10절) 이와 같이 어는 누구도 하나님에 의해 선택된 축복받은 민족을 저주할 수 없다. 여기에서도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나라로, 다른 나라들과는 구별된 민족임을 다시 확인된다. 

 

1.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여기 제단 일곱을 쌓고 거기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준비하소서 하매
2.  발락이 발람의 말대로 준비한 후에 발락과 발람이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드리니라
3.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당신의 번제물 곁에 서소서 나는 저리로 가리이다 여호와께서 혹시 오셔서 나를 만나시리니 그가 내게 지시하시는 것은 다 당신에게 알리리이다 하고 언덕길로 가니
4.  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시는지라 발람이 아뢰되 내가 일곱 제단을 쌓고 각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드렸나이다
5.  여호와께서 발람의 입에 말씀을 주시며 이르시되 발락에게 돌아가서 이렇게 말할지니라
6.  그가 발락에게로 돌아간즉 발락과 모압의 모든 고관이 번제물 곁에 함께 섰더라
7.  발람이 예언을 전하여 말하되 발락이 나를 아람에서, 모압 왕이 동쪽 산에서 데려다가 이르기를 와서 나를 위하여 야곱을 저주하라, 와서 이스라엘을 꾸짖으라 하도다
8.  하나님이 저주하지 않으신 자를 내가 어찌 저주하며 여호와께서 꾸짖지 않으신 자를 내가 어찌 꾸짖으랴
9.  내가 바위 위에서 그들을 보며 작은 산에서 그들을 바라보니 이 백성은 홀로 살 것이라 그를 여러 민족 중의 하나로 여기지 않으리로다
10.  야곱의 티끌을 누가 능히 세며 이스라엘 사분의 일을 누가 능히 셀꼬 나는 의인의 죽음을 죽기 원하며 나의 종말이 그와 같기를 바라노라 하매
11.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그대가 어찌 내게 이같이 행하느냐 나의 원수를 저주하라고 그대를 데려왔거늘 그대가 오히려 축복하였도다
12.  발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입에 주신 말씀을 내가 어찌 말하지 아니할 수 있으리이까

발람의 두 번째 예언

 

(23~26) 발락은 발람이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지 않고 축복한 것은 장소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처음 올라간 바알 산당, 고 마모트 바알에서는 이스라엘 진을 전부 볼 수 있었기 때문에(22:41) 발락은 발람이 이스라엘의 광대한 진영을 보고 겁이 났었던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스라엘 백성의 일부만 볼 수 있도록 그를 비스가 산으로 데리고 갔다(13~14절) 그러나 발람은 또다시 이스라엘을 축복하였다(18~24절). 이처럼 하나님의 속성은 변함없이 신실하시다. 이방 사람들은 신들에게 예물을 바치면 자기들의 뜻을 들어 준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한 번 약속한신 말씀을 끝까지 지키시며 언약을 반드시 이행하신다.    

13.  ○발락이 말하되 나와 함께 그들을 달리 볼 곳으로 가자 거기서는 그들을 다 보지 못하고 그들의 끝만 보리니 거기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라 하고
14.  소빔 들로 인도하여 비스가 꼭대기에 이르러 일곱 제단을 쌓고 각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드리니

 

소빔 들 : 미스가 산 중턱의 전망이 좋은 장소라추측된다. 이것은 고유 명사가 아니고 '파수보는 들'로 번역해야 한다는 견해가 있다.

 

15.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내가 저기서 여호와를 만나뵐 동안에 여기 당신의 번제물 곁에 서소서 하니라
16.  여호와께서 발람에게 임하사 그의 입에 말씀을 주시며 이르시되 발락에게로 돌아가서 이렇게 말할지니라
17.  발람이 가서 본즉 발락이 번제물 곁에 섰고 모압 고관들이 함께 있더라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더냐
18.  발람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발락이여 일어나 들을지어다 십볼의 아들이여 내게 자세히 들으라
19.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20.  내가 축복할 것을 받았으니 그가 주신 복을 내가 돌이키지 않으리라
21.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역을 보지 아니하시는도다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니 왕을 부르는 소리가 그 중에 있도다

 

왕을 부르는 소리 : 이스라엘 백성의 큰 기쁨을 의미한다. 즉 여호와께서 그들 가운데 임재해 계시고, 또한 그들을 다스린다는 사실을 즐거워한다는 것이다(충 15:18).

 

22.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그의 힘이 들소와 같도다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  (히)'모치암'. 분사로서 과거의 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진행되고 있는 사실을 말한다. 즉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해 내셨다. 그러나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이스라엘 백성이 가아난 땅에 들어가기까지 인도하신 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23.  야곱을 해할 점술이 없고 이스라엘을 해할 복술이 없도다 이 때에 야곱과 이스라엘에 대하여 논할진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냐 하리로다
24.  이 백성이 암사자 같이 일어나고 수사자 같이 일어나서 움킨 것을 먹으며 죽인 피를 마시기 전에는 눕지 아니하리로다 하매
25.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그들을 저주하지도 말고 축복하지도 말라
26.  발람이 발락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은 내가 그대로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지 아니하더이까

발람의 세 번째 예언

27.  ○발락이 발람에게 또 이르되 오라 내가 너를 다른 곳으로 인도하리니 네가 거기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기를 하나님이 혹시 기뻐하시리라 하고
28.  발락이 발람을 인도하여 광야가 내려다 보이는 브올 산 꼭대기에 이르니

 

브올 산 : 벧브올 근처 아바림 산맥 북쪽 부분의 산. 당시 이스라엘이 진을 치고 있던 모압 평지 맞은 편에 위치. 후일 르우벤 자손의 소유가 된다.(수 13:20)


29.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여기 일곱 제단을 쌓고 거기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준비하소서
30.  발락이 발람의 말대로 행하여 각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드리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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