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전서/마태복음

마태복음 14장

w.j.lee 2015. 11. 5. 12:03

 

마태복음(Matthew) 14장

14장 요약

예수님으로부터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자' 라는 평가를 받았던 세례 요한의 죽음은 아벨을 죽인 가인의 사악성이 인간 역사에 여전히 잔류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 음울한 사건 뒤에 마태는 예수님의 초자연적 이적을 기록하여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세례 요한의 죽음
1.  그 때에 분봉 왕 헤롯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2.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라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으니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역사하는도다 하더라

(14:3-4) 헤롯은 이복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와 결혼했다. 이는 유대교의 율법에 금지된 일이었다(레 20:21), 
3.  전에 헤롯이 그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잡아 결박하여 옥에 가두었으니
4.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당신이 그 여자를 차지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5.  헤롯이 요한을 죽이려 하되 무리가 그를 선지자로 여기므로 그들을 두려워하더니
6.  마침 헤롯의 생일이 되어 헤로디아의 딸이 연석 가운데서 춤을 추어 헤롯을 기쁘게 하니
7.  헤롯이 맹세로 그에게 무엇이든지 달라는 대로 주겠다고 약속하거늘
8.  그가 제 어머니의 시킴을 듣고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여기서 내게 주소서 하니
9.  왕이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함께 앉은 사람들 때문에 주라 명하고
10.  사람을 보내어 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11.  그 머리를 소반에 얹어서 그 소녀에게 주니 그가 자기 어머니에게로 가져가니라
12.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고 가서 예수께 아뢰니라

오천 명을 먹이시다
(14:13-20) 군중을 먹이신 사건은 구약의 배경 속에서 살고 있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계시한다.

(1) 엘리야는 사렙다의 과부에게 밀가루와 기름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주었으며(왕상 17:8-16), 엘리사는 보리떡 스무 개로 백 명을 먹였다(왕하 4:42-44).

(2) 그 옛날 모세가 시내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만나로 먹인 것처럼 이제 예수님은 외딴 곳에서 같은 백성을 기적적으로 먹이셨다.

(3) 유대인들은 메시아가 오면 큰 잔치가 벌어 지리라고 기대했다(사 25:6-8:55:12:65:13,14). 이와 같이 오천 명을 먹이신 사건은 예수님이 엘리 야, 엘리사, 그리고 모세보다 더 탁월한 분이시며, 하늘의 잔치를 지상에서 마련하는 메시아라는 사실을 강조한 것이다.
13.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예수께서 들으시고 ... 떠나사 : 헤롯 안디바가 지금 예수님을 부활한 세례 요한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보고는 (14:2) 예수님으로 하여금 서둘러 그 지역을 떠나시게 했다.
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15.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1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17.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18.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19.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20.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21.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물 위로 걸으시다
22.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23.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24.  배가 이미 육지에서 수 리나 떠나서 바람이 거스르므로 물결로 말미암아 고난을 당하더라
25.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밤 사경 : 로마인들은 밤을 사등분했는데 '밤 사경'은 새벽 3시에서 6시 사이를 말한다.
26.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 지르거늘
27.  예수께서 즉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나니 : '나다' 라는 표현은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이 자신을 계시하실 때 쓰는 문구였다. 즉, 하나님의 자기 소개의 공식이었다(출 3:14의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와 어원적으로 같은 뜻), 여기서 예수님도 그 공식을 사용하고 계신다.
28.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29.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30.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31.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32.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33.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

게네사렛에서 병자들을 고치시다
34.  ○그들이 건너가 게네사렛 땅에 이르니
35.  그 곳 사람들이 예수이신 줄을 알고 그 근방에 두루 통지하여 모든 병든 자를 예수께 데리고 와서
36.  다만 예수의 옷자락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나음을 얻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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