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전서/마태복음

마태복음 20장

w.j.lee 2015. 11. 5. 09:38

 

마태복음(Matthew) 20장

20쟝 요약

예수님은 제자들의 공로 지향적인 태도를 경계하시고, 하나님의 주권적인 결정에 대해 역설하셨다. 17~28절까지는 제3차 수난 예언과 이에 대한 제자들의 반응을, 두 소경 치유 사건은 수난을 목전에 둔 시점까지 인류의 질고를 담당하시는 예수님의 긍휼과 헌신을 뚜렷이 보여 준다. 

 

 

포도원의 품꾼들
(21:1-16) 이 비유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의 특징을 나타낸다. 세상에서의 원칙은 가장 오래 일한 사람이 가장 많이 받는다. 그러나 하나님나라에서는 공로나 능력의 원칙이 아닌, 은혜의 원칙이 지배한다. 선하신 하나님은 합당치 않은 사람에게 무한히 많이 주신다. 그러한 보상은 은혜의 선물이다. 이같은 사상은 탕자의 비유(눅 15장)에도 나 타나 있다. 아버지의 잔치에 들어간 사람은 집에서 성실하게 일한 아들이 아니라, 방탕하였다가 집에 돌아온 아들이었다. 또한 예수님은 자신의 의와 공로를 주장하는 바리새인들보다도 창녀와 세리들이 먼저 천국에 들어간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선하 심에서 나오는 보상은 값없이 주시는 은혜이다.

1.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2.  그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3.  또 제삼시에 나가 보니 장터에 놀고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4.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내가 너희에게 상당하게 주리라 하니 그들이 가고
5.  제육시와 제구시에 또 나가 그와 같이 하고
6.  제십일시에도 나가 보니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서 있느냐
7.  이르되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하니라
8.  저물매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품꾼들을 불러 나중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자까지 삯을 주라 하니
9.  제십일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거늘
10.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11.  받은 후 집 주인을 원망하여 이르되
12.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을 종일 수고하며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13.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14.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15.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16.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죽음과 부활을 세 번째로 이르시다
(20:17-19) 고난과 부활에 대한 예수님의 세 번째 예고이다. 앞의 두 예고(16:21:17:22-23)보다 내용이 자세하다.
17.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 하실 때에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시고 길에서 이르시되
18.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19.  이방인들에게 넘겨 주어 그를 조롱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나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한 어머니의 요구
(20:20-28) 예수님이 고난과 죽음을 예고하시고 그 성취를 위해 예루살렘으로 향하시는 순간에도 제자들은 '주의 나라' 곧 '메시아 왕국' 에 대해 오해하고 서로 자리 다툼을 하고 있었다. 이에 예수님은 '주의 나라' 의 특징은 섬김과 겸손에 있으며, 스스로 죄인들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섬김의 모범을 보일 것임을 강조하셨다(요 13:5;사 53:5-6). 

(20:20-21) 마가복음에 따르면 (막 10:35) 예수님께 요청한 자는 야고보와 요한이었다. 
20.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엇을 원하느냐 이르되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잔을 마실 수 있느냐 : '잔'은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을 상징한다.
23.  이르시되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24.  열 제자가 듣고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25.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26.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27.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맹인 두 사람을 고치시다
29.  ○그들이 여리고에서 떠나 갈 때에 큰 무리가 예수를 따르더라
30.  맹인 두 사람이 길 가에 앉았다가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함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니
31.  무리가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더욱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지라
32.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그들을 불러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33.  이르되 주여 우리의 눈 뜨기를 원하나이다
34.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그들의 눈을 만지시니 곧 보게 되어 그들이 예수를 따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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