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전서/마태복음

마태복음 22장

w.j.lee 2015. 11. 2. 09:16

 

마태복음(Matthew) 22장

22장 요약

혼인 잔치 비유는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거부해 온 유대 민족의 역사와 당시의 유대인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다. 네 가지 논쟁에서 예수님은 각각의 질문에 대해 유연하고도 명확하게 대답하심으로써 사악한 자들의 의도를 무력화 시키셨다. 

 

혼인 잔치 비유
(22:1-13)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해 하나님은 인내를 가지시고 계속해서 선지자들을 보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메시아의 나라에 동참할 것을 권고하 셨으나 그들이 거부함으로 인해 오히려 버린 바 되었던 많은 사람들(특히 이방인들)을 부르셔서 그들을 구원하시고, 회개와 믿음을 거부한 자들은 엄하게 심판하신다는 것을 말씀하셨다. 
1.  예수께서 다시 비유로 대답하여 이르시되
2.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혼인 잔치 : 구약 성경에는 잔치라는 개념이 매우 적은데, 후기 유대교에 와서 메시아에 대한 기대와 함께 새 시대의 시작과 메시아의 즉위를 축하하는 잔치를 가리킨다(참조, 마 25:10;계 19:7.9). 그리고 왕은 하나님, 아들은 메시아를 가리킨다.
3.  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
4.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르되 청한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찬을 준비하되 나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소서 하라 하였더니
5.  그들이 돌아 보지도 않고 한 사람은 자기 밭으로, 한 사람은 자기 사업하러 가고
6.  그 남은 자들은 종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이니
7.  임금이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르고
8.  이에 종들에게 이르되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하지 아니하니
9.  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 한대
10.  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한지라
11.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12.  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하거늘
13.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
14.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
15.  ○이에 바리새인들이 가서 어떻게 하면 예수를 말의 올무에 걸리게 할까 상의하고
16.  자기 제자들을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께 보내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진리로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며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심이니이다

(22:17-18)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 여기에 언급된 세금은 아켈라오(참조, 2:22)가 A.D. 6년에 황제 아우구스투스에 의해 폐위된 이후 세리들이 유대의 모든 성인 남자들로부터 거두어 로마에 바쳤던 인두세를 말한다. 그런데 유대 민족주의자들은 납세를 거부하고 심지어 무장 저항 운동도 전개하였다. 따라서 예수님이 '세금을 바쳐야 한다'고 하시면 민족의 반역자로 낙인을 찍으려 했고, '안 된다'고 하시면 로마의 저항자로 로마 당국에 고발하려고 했던 것이다.
17.  그러면 당신의 생각에는 어떠한지 우리에게 이르소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하니
18.  예수께서 그들의 악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19.  세금 낼 돈을 내게 보이라 하시니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왔거늘
20.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21.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이에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22.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놀랍게 여겨 예수를 떠나가니라

부활 논쟁
23.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그 날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
24.  선생님이여 모세가 일렀으되 사람이 만일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에게 장가 들어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25.  우리 중에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장가 들었다가 죽어 상속자가 없으므로 그 아내를 그 동생에게 물려 주고
26.  그 둘째와 셋째로 일곱째까지 그렇게 하다가
27.  최후에 그 여자도 죽었나이다
28.  그런즉 그들이 다 그를 취하였으니 부활 때에 일곱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22:29-30) 예수님은 부활의 세계는 현세의 단순한 연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완전히 새롭게 되는 세계가 될 것임을 말씀하셨다.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22:31-32) 아브라함・・・아삭・・・ 야곱의 하나님 : 이 표현은 하나님이 모세에게 밝히신 자기 계시의 말씀이다(출 3:6). 곧 하나님은 이들 세 족장과 맺은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는 분이시며, 그 후손들과 관계를 유지하시겠다는 보장의 말씀이었다. 즉,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 언약에 기초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의 억압으로부터 구원하시겠다는 뜻으로 말씀하신 것이다. 그런데 이 말씀은 동시에 부활에 대한 약속이기도 하다.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도 하나님께서 그의 하나님이라면 아브라함은 죽은 사람이 아니다. 곧, 하나님은 '산 자의 하나님' 인 것 이다
31.  죽은 자의 부활을 논할진대 하나님이 너희에게 말씀하신 바
32.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것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하시니
33.  무리가 듣고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더라

가장 큰 계명
34.  ○예수께서 사두개인들로 대답할 수 없게 하셨다 함을 바리새인들이 듣고 모였는데
35.  그 중의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36.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그리스도와 다윗의 자손
41.  ○바리새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시되
42.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누구의 자손이냐 대답하되 다윗의 자손이니이다
43.  이르시되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44.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
45.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46.  한 마디도 능히 대답하는 자가 없고 그 날부터 감히 그에게 묻는 자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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