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전서/마태복음

마태복음 24장

w.j.lee 2015. 11. 1. 07:44

 

마태복음(Matthew) 24장

24장 요약

전장에서 언급한 예루살렘의 멸망 내용이 확대 해석되고 있다. 이 예언은 1차적으로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궁극적으로는 인류 종말의 상황을 그리고 있다. 우리는 매일 실존적 종말을 살아감으로써 궁극적으로 주의 강림을 예비해야 한다.

 

 

성전이 무너뜨려질 것을 예언하시다
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 완전한 파괴를 묘사한 말이다(참조, 렘 26:18 3:12:학 2:15). 이 예언은 A. D. 70년 유대 독립 전쟁이 일어났을 때, 이를 진압하러 온 디도(Titus) 장군의 로마 군에 의해 예루살렘이 함락됨으로써 문자적으로 성취되었다.

 

재난의 징조
3.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제자들은 예루살렘 멸망(어느 때에 이런 일). 그리스도의 재림(주의 임하심). 종말(세상 끝)을 동시적인 사건으로 보고, 그 시기와 징조에 관해 질문하였다. 예수님은 이에 대해 상세하게 대답하시면서도 그것들을 엄격하게 구별하지는 않으셨다. 이러한 사건들은 시간적 간격과 징조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예수님의 예언은 예루살렘 멸망과 더불어 이미 성취된 것도 있지만 미래에 성취될 것도 있는 것이다.

(24:4-31) 예수님이 말씀하신 중요한 징조들은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의 출현, 전쟁, 기근, 지진, 신자들에 대한 핍박, 불법의 성행, 전세계적인 복음 전파, 우주적인 대파국 등이다.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6.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8.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9.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10.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가장 큰 환난
15.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멸망의 가증한 것 : 문자적인 뜻은 '황폐게 하는 신성 모목' 이다. 신성 모독은 곧 우상을 뜻하며, 우상 때문에 성전은 물론 온 나라가 황폐하게 될 것이므로 '황폐케 하는 신성 모독' 이라 한 것이다.
16.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17.  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 가지 말며
18.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19.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20.  너희가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21.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22.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23.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25.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26.  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7.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번개가 번쩍임 같이 : 재림이 거짓 선지자들의 주장과 같이 은밀하게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제한된 장소에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명백하게 전 세계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확인될 것임을 말씀하신 것이다.
28.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 것이니라

인자가 오는 것을 보리라
29.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30.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31.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무화과나무에서 배울 교훈
32.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33.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34.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35.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24:36-44) 예수님은 종말이 있음과 종말 직전에 있게 될 징조들을 분명히 말씀하셨다. 하지만 종말의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으셨다. 왜냐하면 그 시점은 오직 '아버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역사상 많은 이단들은 주제넘게도 잘못된 성경해석에 근거해 물론 여러 징조들을 들먹이면서 예수님의 재림 시점을 구체적으로 선언하고 사람들을 미혹했다가 결국 모두 망하고 말았다(참조, 24:4-5,11, 23~24절). 따라서 성도들은 항상 종말과 관련된 비성경적 예언이나 가르침을 철저하게 경계해야 한다. 동시에 성도들은 어느 날에 주님이 임할는지 알지 못하기 때 문에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42-43절). 
36.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37.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노아의 때 : 노아 시대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심판의 경고를 무시한 채 불경건과 쾌락주의에 빠져 있었다(창 6:1-13:히 11:7).
38.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39.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40.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41.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43.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4.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45.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46.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4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48.  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49.  동료들을 때리며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50.  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51.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외식하는 자 : 이 말은 서기관과 바리새인을 가리키는 말이었다(마 23:13, 15), 누가복음 12:46 에서는 '신실하지 아니한 자' 라고 했다.


 

'신약전서 > 마태복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태복음 22장  (1) 2015.11.02
마태복음 23장  (0) 2015.11.02
마태복음 25장  (0) 2015.11.01
마태복음 26장  (0) 2015.11.01
마태복음 27장  (0) 2015.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