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한국의 說話

단맥설화

w.j.lee 2016. 2. 28. 16:56


단맥설화


어떤 사람에 의하여 지형에 변화가 생기자,

집안·고장·나라의 운수가 달라지게 되었다는 내용의 설화.

 

천하를 얻은 진시황이 다른 제왕이 나올까 걱정하여 이웃 나라들을 탐색하다가

제주에 왕후지지(王侯之地)가 있다는 사실 알아내게 된다.

 

진시황은 그곳에서 새로 왕이 태어날 것을 우려하여 풍수쟁이 고종달을 보냈다.

제주에 들어온 고종달은 용의 형체를 한 산방산이 왕이 나올 정기를 품은 명당임을 알고,

그곳의 용머리의 잔등과 허리 부분을 끊어 버렸다.

 

그러자 산방산에서 피가 흐르고 울음소리가 났다.

그래서 제주에는 왕이 못 나오게 되었고, 물도 또한 나오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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