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다윗이 고백한 주님, 주님이 찾으시는 헌신

w.j.lee 2024. 2. 7. 06:11

 

 

 

다윗이 고백한 주님, 주님이 찾으시는 헌신

 

오늘의 말씀(마가복음 12:35~44)
35.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새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36.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친히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37.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듣더라
38. 예수께서 가르치실 때에 이르시되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과 시장에서 문안받는 것과
39.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원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40.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니 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하시니라
41. 예수께서 헌금함을 대하여 앉으사 무리가 어떻게 헌금함에 돈 넣는가를 보실새 여러 부자는 많이 넣는데
42. 한 가난한 과부는 와서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넣는지라
43.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44.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예수님은 다윗이 ‘주’라고 칭한 그리스도가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높은 자리를 원하며 과부의 가산을 삼키고 외식하는 서기관들은 중한 판결을 받는다고 하십니다. 

한편 두 렙돈을 헌금함에 넣은 가난한 과부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으니 누구보다 많이 헌금했다고 하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그리스도와 다윗의 자손 (12:35~37)
예수님을 하나님 아들로 믿지 않으면 성경을 제대로 알 수 없습니다. 

서기관들은 율법을 필사하거나 가르치는 학자들임에도 성경에 대해 무지합니다. 

그들은 메시아를 다윗의 자손으로 이스라엘을 압제에서 해방시킬 정치적 인물로만 이해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 다윗은 성령의 감동으로 메시아를 ‘내 주’라고 고백했으며, 

하나님이 원수를 굴복시키실 때까지 메시아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다고 찬양했습니다(시 110:1). 

예수님은 다윗의 시편을 들어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을 넘어 ‘하나님 아들’임을 일깨우십니다(37절). 

다윗의 자손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롬 1:3) 죄 사함의 권세를 지니신 하나님 아들 그리스도입니다.

- 다윗이 그의 자손으로 오시는 그리스도를 ‘주’라고 호칭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내가 예수님을 ‘주님’으로 호칭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서기관들의 위선, 가난한 과부의 헌신 (12:38~44)
예수님은 위험 수위에 달한 서기관들의 위선을 경고하십니다. 

서기관들은 종교 의식 때 착용하는 ‘긴 옷’을 입고 시장을 다니며 인사를 받는 것, 회당과 잔치의 상석에 앉아 위세 부리기를 즐겼습니다. 

또한 남편이 남긴 상속금에 대한 법률 자문을 요청하는 과부들에게 비싼 수임료를 요구했으며, 오래 기도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경건을 과시했습니다(38~40절). 

예수님은 자신의 지위를 악용하는 서기관들에게 엄중한 심판을 경고하십니다. 

반면 예수님은 가난한 과부가 드리는 두 렙돈의 헌신에 주목하십니다(42~44절). 

이는 생활비 전부로, 과부의 진실한 믿음과 사랑을 보여 줍니다. 

가진 자들의 탐욕과 과부의 헌신이 대비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헌신과 선한 삶에 주목하십니다.

- 예수님이 서기관들의 위선과 과부의 헌신을 대비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 위선과 진실한 헌신을 구별하시는 주님 앞에서 나는 어떠할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 

사람의 시선이나 평가에 갇혀 중심을 보시는 주님을 생각하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제 마음과 걸음을 밝히 비추시는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붙들고 거룩하고 진실하게 살게 하소서. 

저를 위한 종교적 허영을 버리고, 주님을 향해 순전한 헌신을 드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