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성경공부자료

죽음에 대한 바른 이해

w.j.lee 2014. 11. 17. 11:06

 

죽음에 대한 바른 이해

 

♡ 들어가기

세상 사람에게 변치 않지 않는 진리가 하나 있다면

그것은 바로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는 것입니다(히9:27).

사실 우리는 매일 이 죽음을 접하고 있습니다. 사고로, 병으로, 전쟁으로, 배고픔으로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자신의 죽음이 어떤 죽음인지 확신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죽음의 원인을 자연적인 노화, 질병, 사고, 전쟁 등에 두지만

성경은 보다 궁극적으로 죽음의 원인을 '죄'에 두고 있습니다(렘31:30;롬6:23).

 

1. 죽음의 정의(定義)

생명활동이 정지되어 원상태로 돌이킬 수 없는 상태. 삶 또는 생명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의학·생물학·철학·종교·법률학·심리학 등 여러 관점에서 해석된다.

일반적으로 '육체적 죽음'을 말한다(창3:19;약2:26).

 

2. 죽음의 의미(意味) 

1) 육신이 흙으로 돌아가는 것(창3:19;욥7:21;시22:15,90:3)      

2) 기운이 끊어지는 것(욥10:18,14:10) 

3) 영혼이 떠나는 것(왕상17:21,22;요19:30;행5:10;약2:26)       

4) 호흡이 끊어지는 것(시104:29,146:4) 

5) 잠을 자는 것(시13:3;요11:11;행13:36;고전11:30;살전4:14)   

6) 세상을 떠나가는 것(딤후4:6;빌1:23;벧후1:15)  

7) 열조에게로 돌아가는 것(창25:8,35:29;민27:13;삿2:10)         

8) 장막을 벗어나는 것(벧후1:14)  

 

3. 죽음의 기원(起源)

성경은 죽음이 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의 범죄의 결과(창3:1-9)에서 왔고,

이는 하나님과의 교제가 단절됨으로써 오는 하나님의 형벌이라는

사상에 유래해 있다(창3:19;롬6:23;히9:27;계2:11,20:6).

 

4. 죽음의 구분(區分) 

1) 육체적 죽음(Physical death) : 육체만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 소멸되는 것을 말한다

   (창3:19;약2:26). 영의 세계로 들어가는 출발이 된다(요14:2-3) 

2) 영적인 죽음(Spiritual death) : 죄로 인하여 영혼이 하나님과 분리되는 것

   (사59:2;마8:22;골2:13;엡2:1,5;딤전5:6)을 말한다. 

3) 영원한 죽음(Eternal death) :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구원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   

   그 결과로 하나님과 영원히 분리되는 것

   (마10:28,25:41,46;계2:11,14:9-11,20:11-15,22:15;사66:22-24)을 말한다.   

   성경에서는 '둘째 사망'(계21:8)이라고 말한다.

 

5. 죽은 후의 상태(狀態)

누가복음(16:19-31)의 나사로와 부자의 상황을 통해서 다음과 같이 죽은 후의 상태를

생각할 수 있다.  

1) 낙원과 음부로 나뉘어져 있다(눅16:22,23,23:43).  

2) 육체를 떠난 두 사람이 의식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눅16;24-31).  

3)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존재로 있다(눅16:23,24).  

4) 여기서도 땅에서의 삶에 대한 보응을 받고 있다(눅16:25).  

5) 낙원과 음부 사이에 큰 구렁이 끼어 있어 오고 갈 수 없다(눅16:26).  

6) 세상에 오고 갈 수 없는 상태에 있다(눅16:27-31).

 

6. 죽은 후의 세계(世界)

 1) 임시장소(육체적 죽음 후) 

    (1) 낙원 : 믿는 자들이 주님 재림 때까지 예수를 믿은 영혼들이 거하는 임시 거처이다

         (눅16:22.23:43). 

    (2) 음부 : 불신자들이 최종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거하는 임시 거처이다(눅16:23;마11:23).

 2) 최종장소(예수님의 재림 후) 

    (1) 천국 : 성도들의 영혼은 낙원에 있다가 부활하고, 살아있는 사람들도 함께 변화를 받아

        공중으로 들림을 받아  변화된 몸으로 주님과 함께 영원히 있게 된다

        (살전4:13-17;딤후4:18).  

    (2) 지옥 : 음부에 가있던 불신자들의 영혼은 최후의 심판을 위해 다시 살아나 최종 판결을

        받고 자기  행위를 따라 정죄를 받게 되고, 영원한 불못(지옥)에 들어가게 된다

        (계20:15;벧후2:4;막9:43).

 

7. 죽음에 대한 관점(觀點)

'죽음'하면 괴로움(삼상15:32), 두려움과 떨림(시55:4,5), 무서움(히2:15),

고통(행2:24) 등 형벌을 떠올린다. 그러나 성도의 죽음은 형벌이 아니요 성화 과정의 중요한

요소이다(고전15:26-57). 의의 면류관이 예비된 것이요(딤후4:8),

죽음으로써 비로소 영원한 삶이 시작되는 것이다(눅20:36).

천국에서 영광 중에 그리스도와 함께 더 깊은 교통을 하게 된다

(히2:15;엡5:27;눅23:43;빌1:23).

(1) 출생하는 날보다 나은 죽음이다(전7:1-4)               

(2) 여호와께서 귀중히 보시는 죽음이다(시116:12-16)

(3) 주안에서 죽는 죽음으로 복된 죽음이다(계14:13)    

(4) 수고를 그치고 편히 쉬는 죽음이다(계14:13)

(5) 소망이 있는 죽음이다(벧전1:3-4)                          

(6) 영원한 생명으로 다시 살기 위한 죽음이다(요11:25-26)

(7) 주로 말미암아 승리하는 죽음이다(고전15:54-58)    

(8) 새 몸으로 덧입기 위한 죽음이다(고후5:1-4)

 

8. 죽음을 맞이한 선진들의 자세(姿勢)

1) 모세 : 기력이 쇠하지 않았으나, 하나님의 명령대로 끝까지 순종하고 죽었다

            (신31:14-34:7).

2) 삼손 : 하나님께 힘을 구하고, 원수인 수 천명의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죽었다

            (삿16:23-30).

3) 다니엘 : 하나님께 기도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는 것을 알고도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단6;7-10).

3) 세례 요한 : 죽을 줄 알면서도 분봉왕 헤롯의 잘못을 고치도록 말하여 죽임을 당하였다

            (마14:3-11).

4) 스데반 :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하였다(행7:54-60).

5) 바울 : 돌에 맞아 죽은 상태에서 다시 살아나서도 죽음을 각오하고 복음을 전하였다

           (행14:19-26).

 

9.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이유(理由) 

1) 이 세상이 영원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인생은 티끌이고(시90:3), 한 호흡이고(욥7:7), 그림자 같은 것이고(시39:6),

바람이며(시78:39), 안개라고 하였다(약4:14).

그리고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니(히9:27)

모든 사람은 죽게 되어 있다(롬5:12).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는 이 세상에서 장수하여도 축복이고(창15:15;신22:7;엡6:3),

빨리 죽어도 은혜이다(롬14:8;빌1:21-23).

 

2) 부활의 확증과 언약이 있기 때문이다.

죽음의 지배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에 의해 마침이 되었다(롬5:8,21;요11:25).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사흘만에 살아나셨다

(마28장;막16장;눅24장;요20장).

그리고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되시고(고전15:20)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전15:22)고 언약 하셨다.

따라서 성도의 죽음은 영원한 새 생명으로 옮겨지는 과정일 뿐이다

(고전15:51,52;요11:25-26;눅20:36).

 

3) 그리스도와 함께 하기 때문이다.

"성도의 죽는 것을 여호와께서 귀중히 보시며"(시116:15),

"주 안에서 죽는 자는 복이 있다"(계14;13)고 하였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롬14:8)고 하였다.

성도의 죽음은 성도가 항상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게 됨을 의미한다(살전4:17,5:10).

 

10. 죽음에 대한 성도의 자세(姿勢)

인간은 죽음을 비켜갈 수 없다.

왜냐하면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히9:27)라고 선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죽음이란 미지의 것에 대하여 두려워한다.

심지어 영광의 부활을 믿고 있는 성도들조차 자신의 죽음을 두려워한다.

그런데 성경은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낫고,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치집에 가는 것보다 낫다'(전7:1,2)고 한다.

잔치 집은 우리 인생이 유한하다는 것을 잊게 만들고, 쾌락에 빠져 살게 만든다(전7:4).

그러나 초상집은 우리의 삶이 유한하며(시90:10,103:15),

삶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출생은 고생스러운 인생을 시작하는 출발점이지만,

죽음은 그 고난을 모두 마치고 안식으로 들어가는 날이기 때문이다(요19:30;행7:59,60).

따라서 죽음을 두려워하거나 죽은 사람을 위해서 소망없는 사람과 같이

지나치게 슬퍼하는 일은 지혜로운 일이 아니다(겔24:17;살전4:13).

죽음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성도의 자세이다.

 

11. 죽음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理由)

사람이 죽음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는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뒤에는 심판이 있으리라"(히9:27)고 하였다.

'죽음' 뒤에 '심판'이 있다는 것이다.

심판이란 각 사람이 하나님 앞에 자기가 이 땅에 있는 동안 행한 일들을 계산하고

그에 대한 보상과 형벌을 받는 것을 말한다.

즉, 사람은 죽은 뒤에 심판을 받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 서게 된다(전12:14;롬14:10;고후5:10).

이로써 천국과 지옥 중 어디에서 보낼 것인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죽음'을 '잠'이라고 하였다(신31:16;행7:60;단12:2).

'잠'은 깨는 것을 전제로 한다(사26:19).

따라서 잠자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 시에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요5:28,29).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히9:28),

이 땅에 있었을 때 행한 것에 따라 심판을 받는다(요5:29;고후5:10;전12:14;계20:12).

의인은 행함에 따른 상을 베푸는 심판이고(고전3:8;마10;41),

악인은 행함에 따른 형벌을 받는 심판이다(살후1:8).

의인이 받는 심판은 궁극적으로 안식이며(히4:3,10),

악인이 받는 심판은 궁극적으로 고통이다(눅16:23).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결국 영원한 불 못에 들어가게 된다(계20:15).

성경은 이것을 둘째 사망이라고 말하고 있다(계21:8).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자들 즉, 거듭나지 않은 자들은

첫째 사망을 거쳐 모두 이 둘째 사망에 처해지게 된다.

하지만 참된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둘째 사망의 해를 입지 않는다.

이를 두고 '한 번 태어나면 두 번 죽고, 두 번 태어나면 한 번 죽는다'라고 말한다.

즉, 자연적인 출생 밖에 모르는 자(하나님을 모르는 자, 살후1:8)는

결국 두 번째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모태에서 태어났을 뿐 아니라

성령님에게서 태어난 자(거듭난 자, 요3;3-7;갈4:29)는

두 번째 죽음을 맞이하지 않게 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살아있을 때 하나님 앞에 설 준비를 해야 한다.

 

12. 죽음을 준비하는 방법(方法)

예수님은 성도들이 종말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지에 대해서 가르쳐 주셨다(마24:32-25:46).

1) 항상 깨어서 주님의 재림을 대비하여야 한다(마24:36-44,25:1-13).

2) 충성(신실함)과 지혜가 필요하다(마24:45-51).

3) 받은 은사와 재능으로 일하여 더 많은 열매를 맺어야 하다(마25:14-30).

4) 형제와 소외된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주님을 섬기는 일이다(마25:31-46).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입을 옷 한 벌을 준비한다.그 옷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옷이다(계19:8).

그러할 때 죽음은 안식이 될 것이며, 더 좋은 부활을 위한 휴식이 될 것이다.

더 이상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죽음에 소망을 두게 될 것이다

(잠14:32;눅22:33).

 

♡ 나가기

성도나 불신자나 죽음은 형벌이고 두려움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수의를 준비하고, 영정 사진을 찍고, 장지를 정하는 등

죽음을 맞이하는 일에 열심인 것을 봅니다.

'죽음을 맞이하는 일'을 '죽음의 준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죽음'에 대한 인식 부족입니다.

'죽음의 준비'는 죽음 이후에 있는 영생하는 세상을 준비하는 것입니다(고후5:1-10)

 

"예수께서 이르시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5,26)."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죽음을 영원히 보지 아니하리라"(요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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