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성경공부자료

원죄에 대한 이해

w.j.lee 2014. 11. 21. 06:55

 

원죄에 대한 이해

 

♥ 들어가기

믿음은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에 있다고 하였습니다(고전2:5).

그리고 하나님의 판단은 측량치 못하며 그의 길을 찾을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롬11:33) 

따라서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을 믿기에 하나님을 믿는 자는 죄의 전가에 대한

성경에 기록된 말씀(롬5;12,3:23;창6:5;롬5:14,17,19,3:9;고전15:22)을 믿어야 합니다.

 

1. '소요리 문답'의 이해

 

문16. 모든 인종은 아담의 첫 범죄 중에 타락하였는가?

답: 아담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운 것은 저만 위하여 하신 것이 아니요,

그 후 자손까지 위하여 하신 것이므로 그로부터 보통 생육법으로 출생하는 인종은

모두 그의 안에 있어서 그의 첫 범죄에 참여하여 그와 함께 타락하였다

(행17:26;창1:18,2:17;고전15:21,22;시51:5,17:25,26;문12참조). 

 

문17. 이 타락이 인종으로 하여금 어떠한 지위에 오르게 하였는가?

답: 이 타락은 인종으로 하여금 죄악의 자리와(롬5:12)

비참한 처지(갈3:10, 엡2:3)에 이르게 하였다.

 

문18. 사람이 타락한 지위에서 죄 되는 것이 무엇인가?

답: 사람이 타락한 지위에서 죄 되는 것은 아담의 첫 범죄에 유죄한 것과 근본 의가 없는 것과

온 성품이 부패한 것인데 이것은 보통으로 원죄라 하는 것이요, 아울러 원죄로 말미암아 나오는

모든 죄다(롬5:6,12,18,19,8:7,8;고전15:22;엡2:1-3;창6:5;약1:14,15;마15:19).

 

문19. 사람이 타락한 지위에서 비참한 것이 무엇인가?

답: 모든 인종이 타락함을 인하여 하나님과 교제가 끊어지고 또 그의 진노와 저주 아래 있어서

생전에 비참함과 사망과 영원한 지옥의 벌을 받게 되었다

(창3:8,24;엡2:3;롬5:14,6:23;막9:47,48).  

(1) 하나님과 교제가 끊어지고(창3:8)    

(2) 진노와 저주 아래 있는 것(엡2:2) 

(3) 생전에 모든 비참함(롬5:14)         

(4) 영원한 지옥의 형벌,(창2:17;마25:41)

 

문20. 하나님께서 모든 인종을 죄와 비참한 지위에서 멸망하게 버려 두셨는가?

답: 하나님이 홀로 그 선하신 뜻대로 영원부터 구속받은 자들을 영생 얻게 하시려고

선택하시고 은혜의 언약을 세우사 구속자로 말미암아 저희를 죄와  비참한 지위에서

건져내시고 구원의 자리에 이르게 하려 하셨다

(엡1:4-7;딛1:2,3:4-7;갈3:21;롬3:20-22;요17:6).

 

2. 죄인의 보편성

 

1)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죄는 인간성 속에 존재한다(시51:5;요14:4).     

따라서 성경은 여러 곳에서 죄의 보편성을 강조하고 있다(잠20:9;전7:20;롬3:10;요일1:8). 

2) 죄의 형벌로서 죽음은 누구에게나 임한다(롬5:12-14).    

어린이까지 죽는다는 것은 그 결과의 원인이 되는 죄의 보편성을 교훈한다(요3:3;롬6:23) 

3) 참으로 모든 인간은 죄 아래 있다(롬3:9,23) .

때문에 누구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속죄를 필요로 한다(요3:5;요일5:12). 

4) 죄는 불법이요(요일3:4), 불의요(요일5:17), 불신앙이다(요16:9).

    그런데 아담으로부터 내려온 죄를 원죄(Original Sin)라 하고,       

    인간이면 누구나 범하는 죄를 자범죄 또는 본죄(Actual Sin)라고 한다.

 

3. 원죄(Original Sin)의 본질   

죄(罪,sin)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함에 부족한 것이나 혹 어기는 것이다

(창4:7,20:9;잠21:4;요일3:9;약4:17).   

원죄(原罪, original sin)는 아담이 범한 죄로 인해서 모든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게 된 죄를 가리킨다(롬5;12;엡2;3),  

1) 모든 인간은 아담의 타락 후 죄의 신분과 상태에서 태어난다(엡2:1-3).      

    이 상태를 원죄라 하며, 또 원죄는 원시적 죄책(롬5:19)과 원시적

    오염(롬7:23)을 포함한다. 

2) 원시적 죄책(Original Guilt)이란 아담이 범한 죄의 책임이 우리에게 전가됨을 뜻한다(롬5:19).      따라서 "정녕 죽으리라"(창2:17)는 본래 형벌을 우리도 마땅히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3) 원시적 오염(Original pollution)이란 전적 부패(롬8:7;엡4:18;딛1:15)와

     전적 무능력(요6:44;롬7:24;고전2:14)을 포함한다(롬7:23).

 

4. 자범죄(본죄, Actual Sin)의 본질 

1) 자범죄(본죄)는 외부적 행위에서 되는 죄와 원죄에서 나오는 모든 의식적 사고 및

의지를 의미한다.     

자범죄(본죄)는 외부적 생활의 죄(살인, 간음, 사기 등)이며, 내부적 생활의 죄

(교만, 질투, 살의, 음욕 등)이기도 하다. 

2) 원죄는 오직 하나의 죄인데 비하여 자범죄(본죄)는 여럿이다.     

그런데 이 모든 죄(롬1:28-32)는 모든 유죄의 내적 근원이 되는 원죄로 말미암는다.     

곧 죄를 범하기 때문에 죄인이라기 보다 죄인이기 때문에 죄를 범한다는 것이다. 

3) 죄는 죄인을 떠나지 않는다(민32:23).

또 죄는 자라며 하나님과 죄인 사이에 영교의 길과 축복의 길을 단절한다(사59:1-2).     

그리고 죄는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게 하며(롬3:23),

결국 죄는 사망에 이르게 한다(롬6:23).

 

5. 원죄에 대한 대표적인 학설 

1) 펠라기우스설 :

인간의 책임과 자유의지를 강조하여 원죄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여 아담의 범죄는

아담 자신에게만 영향을 미치고, 후손은 원죄와 상관없이 깨끗하게 출생되어 자유의지로

선과 악을 행한다는 학설이다. 

 

2) 어거스틴설 :

아담의 후손들이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은 그들이 실제로 죄를 범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아담(언약의 대표)과의 특별한 연합 때문에 원죄의 전가로 죄책(죄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학설이다. 

3) 알마니안설 :

아담의 후손인 전 인류가 인간 본성의 부패와 죄의 경향성을 타고나지만 원죄에 대한

책임은 없다고 보아 원죄의 전가란 죄책의 전가가 아닌 부패성의 전가로 보고,

죄의 책임은 원죄가 아니라 자범죄에 대하여 물을 수  있다는 학설이다. 

4) 칼빈과 웨슬리 :

인간의 전적 타락(죄론)과 하나님의 주도적 역사로 인간의 구원이 이루어진다(구원론)는

입장은 같으나 , 칼빈은 극단적인 예정론을 주장하고, 웨슬리는 인간의 자유의지론을

강조하는 점이 다르다.

 

6.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한 원죄의 전가 

바울이 로마서 3장 9-18절에 있는 온 인류가 치우쳐서 범죄하고 악을 행하고

타락하였다는 설명을 다시 한 마디로 묶어서 로마서 3장 23절에‘모든 사람이 범죄하였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다’(롬5:12)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다’(롬3:23)는 같은 원어(pavnte" h{marton)를 사용하여 같은 의미이다.

이 의미는 문자 그대로 모든 사람이 실제 죄를 지었다는 것이다(롬3:9-23).

그리고 로마서(롬5:19)의 말씀과 고린도전서(고전15:22)는 표현은 다르나

같은 메시지로 기록되어 있다.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시고(행17:26),

아담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운 것은(창2:17)

아담만 위하여 하신 것이 아니요, 자손까지 위하여 하신 것이므로(아담의 언약의 대표성)

모두 그의 안에 있어서 그의 첫 범죄에 참여하여

그와 함께 타락하였다고 보아야 한다(창6:5;엡2:3;고전15:21,22).

 

7. 예수님의 순종으로 인한 의의 전가

그리스도 안에서‘모든 사람’은 문자 그대로‘모든 사람’이 아니다.

성경에 다음과 같이‘모든 사람’에 대한 구체적인 범위를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 택정 받아 부르심을 받은 자(롬1:1,7;벧후1:10;고전7:22;갈1:15;유1:1)를 구별하고 있다.

 

둘째,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롬8:1;고전15:22;요일3:10)와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엡2:12;요일3:10)를 구별하고 있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약속을 믿는 자에게 만

구원하시겠다고 하였다(갈3:16,22).

 

넷째, 하나님께서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가 믿기 때문에(행13:48),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다(살후3:2).

 

다섯째, 아브라함은 믿는 자들의 조상(롬4:11)이지 모든 족속의 조상이 아니라고 하였다.

 

여섯째, 믿음에 속한 자(롬4:16) 즉 '그리스도에게 붙은 자'(고전1;1,5;23)만이

부활한다고 하였다.

 

8. 심판의 방법

예수를 믿지 않고(요16:9) 자신이 지은 죄(마5:29,30;계20:11-15,21:8)로 심판 받고

지옥에 간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또한 사람이 죽는 것은 죄 때문이라고도 말하고 있다.

곧 죄가 죽음의  직접적 원인(immediate cause)이라고 말하고 있다

(신25:16;렘31:30;겔18:4,20,33:13).

성경에 드러난 심판의 방법을 다음과 같다.  

1)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아주신다(마16:27;요5:29;고전3:8;계20:13).  

2)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로 분리한다(마3:12,25:32,33;눅3:17;요3:18).  

3) 믿는 자의 심판은 상급이다(요3:16,5:24;벧전1:7;계11:18).  

4) 믿지 않는 자의 심판은 정죄이다(유1:15;요12:48;살후2:12).  

5) 죄인은 지옥 불에 던져진다(마13:42;막9:48;히6:8;계20:15,21:8).

 

♥ 나가기

복음은 모든 족속 온 세상에게 열려 있습니다(롬15:19;골1:23).

그러나 우리가 유념하여야 할 것은 복음은  믿는 자에게만

그 능력이 나타난다는 사실입니다(롬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