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創世記, Genesis) 12장

 

 

창세기 12장 요약

하나님이 아브람을 부르시고 복의 근원이 될 것을 약속하셨다.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조상이 되며, 그의 후손인 메시아로 인해 만민이 구원 받게 될 것을 예언한 것으로, 아브람의 소명은 구속주의 도래를 준비하기 위한 것임을 보여준다. 한편 믿음의 인물인 아브람도 시험에 빠진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다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하나님의 명령과 약속 : 

 ①하나님의 명령 :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그의 고향, 친척, 아버지의 집을 떠나 보여줄 땅 가나안으로 가라고 명령하셨다(1절). 이 명령의 시발점은 분명히 갈대아 우르였지만, 그것은 하란에서 더욱더 점진된 계시로 발전하여 아버지의 집까지도 떠날 것으로 주어진 듯 하다.

 ②하나님의 약속 :

큰 민족을 이루고(히) '까돌'은 수효가 많게 할 뿐 아니라, 훌륭한 민족이 되게 하겠다는 의미도 포함한다.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아브람의 후손들은 하나님의 백성, 곧 선민이라는 영광스러운 이름을 얻게 될 것이라는 약속이다.

복이 될지라 아브람에게 약속된 복은 만민에게 미칠 수 있다는 것으로, 메시아에 대한 예언이다.

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5.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라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6. 아브람이 그땅을 지나 세겜 땅 모레 상수리 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주 하였더라

7. 여호와께서 아브람에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8.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 이름을 부르더니

9. 점점 남방으로 옮겨갔더라

아브람이 애굽으로 내려가다
10. ○그 땅에 기근이 들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거류하려고 그리로 내려 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

11. 그가 애굽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그의 아내 사래에게 말하되 내가 알기에 그대는 아리따운 여인이라

(12~20) 아브람이 하나님의 지시없이 자기 생각대로 애굽으로 내려간 것과(12:10), 자기 아내를 누이라 속인 것은(12:13, 19) 그의 실수였다. 아브람이 이렇게 한 것은 하나님의 보호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기 때문일 것이다.

12. 애굽 사람이 그대를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그의 아내라 하여 나를 죽이고 그대는 살리리니

13. 원하건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그러면 내가 그대로 말미암아 안전하고 내 목숨이 그대로 말미암아 보존 되리라 하니라

14. 아브람이 애굽에 이르렀을때에 애굽 사람들이 그 여인이 심히 아리따움을 보았고

15. 바로의 고관들도 그를 보고 바로 앞에서 칭찬하므로 그 여인을 바로의 궁으로 이끌어 들인지라

바로 : '큰 집', '태양' 의 뜻을 지님. 애굽 왕에게 주어진 존칭이다.

16. 이에 바로가 그로 말미암아 아브람을 후대하므로 아브람이 양과 소와 노비와 암수 나귀와 낙타를 얻었더라

17. 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일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신지라

18. 바로가 아브람을 불러서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나에게 이렇게 행하였느냐 네가 어찌하여 그를 네 아내라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느냐

19. 네가 어찌하여 그를 네 누이라 하여 내가 그를 데려다가 내 아내를 삼게 하였느냐 네 아내가 여기 있으니 이제 데려가라 하고

20. 바로가 사람들에게 그의 일을 명하매 그들이 그와 함께 그의 아내와 그의 모든 소유를 보내었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