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창세기

창세기( 創世記, Genesis) 13장

w.j.lee 2011. 6. 16. 18:41

 

 

창세기 13장 요약

애굽에서 실패한 아브람은 하나님의 도움으로 가나안에 돌아왔지만 아브람과 롯의 목자들 간에 분쟁으로 분가한다. 롯이 소돔을 택한 것은 육신의 안목을 쫓은 자신을 위한 선택이었다. 반면 하나님을 위한 선택을 한 아브람에게 하나님께서 재차 복을 약속하신다.

 

 

아브람과 롯이 서로 떠나다

1. 아브람이 애굽에서 그와 그의 아내와 모든 소유와 롯과 함께 네게브로 올라가니

2. 아브람에게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하였더라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 : 애굽에서 남방(네게브)으로 올라간 아브람의 풍성한 생활을 보여준다. 그때의 아브람이 얼마나 풍성한 생활을 하였는지는 그가 318명의 하속을 거느리고 있었던 것을 보아서도 알 수 있다(14:14).

3. 그가 네게브에서부터 길을 떠나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곧 전에 장막을 쳤던 곳에 이르니

4. 그가 처음 제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5. 아브람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6. 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 넉넉치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수 없음이라

7.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땅에 거주 하였는지라

브리스 : '작은 마을에 사는 자'라는 뜻으로, 어느 종족인지는 정확히 알 수없다. 

8.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말자

9.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거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내가 좌하리라

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이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땅 같았더라

여호와의 동산 : 아름답고 비옥한 땅을 나타낸다. 본래 고대 히브리인들은 가장 훌륭한 것, 가장 큰 것, 가장 아름다운 것을 말할 때는 흔히 여호와의 이름으로 불렀다.

11.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12.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주 하였고 롯은 그 지역의 도시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13.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서 악하며 큰 죄인이었더라

 

아브람이 헤브론으로 옮기다
14. ○롯이 아브람을 떠난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15.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16. 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17.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18.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주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