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창세기

창세기( 創世記, Genesis) 16장

w.j.lee 2011. 6. 16. 18:36

 

 

창세기( 創世記, Genesis) 16장

 

창세기 16장 요약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후사를 약속하셨지만, 십 년이란 세월이 흘러가도 자식을 같지 못했다. 그러자 그는 하나님의 말씀 대신 아내인 사래의 말을 따르고 말았다. 사래는 자신의 여종인 하갈을 통해 아들을 낳도록 아브람을 부추겼고, 이로 인해 아브람의 가정에 불화의 씨앗이 싹텄다.

 

 

여호와께서 아브람과 언약을 세우시다

1.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출산하지 못하였고 그에게 한 여종이 있으니 애굽사람이요 이름은 하갈이라

하갈 : '도망 간다"는 뜻. 아브람이 애굽에 가 있을 때 바로가 그에게 하갈을 보낸 것으로 생각된다(12:16)

2.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출산을 허락하지 않으셨으니 원하건데 내 여종에게 들어가라 내가 혹 그로 말미암아 자녀를 얻을까 하노라 하매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들으니라

여종에게 들어가라 : 아브람이나 사래가 믿음이 없는 사람이 아니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되 그 약속을 하나님의 방법대로가 아니라, 인간적인 방법으로 이룩하려 했던 점에 문제가 있었다. 하나님의 거룩한 약속은 하나님의 거룩한 방법으로만 이루어져야 한다. 

3. 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그 여종 애굽사람 하갈을 데려다가 그 남편 아브람에게 첩으로 준 때는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주한지 십 년 후였더라
4. 아브람이 하갈과 동침하였더니 하갈이 임신하매 그가 자기의 임신함을 알고 그의 여주인을 멸시 한지라
5.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내가 받는 모욕은 당신이 받아야 옳도다 내가 나의 여종을 당신의 품에 두었거늘 그가 자기의 임신함을 알고 나를 멸시하니 당신과 나 사이에 여호와께서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6. 아브람이 사래에게 이르되 당신의 여종은 당신의 수중에 있으니 당신의 눈에 좋을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내 사래가 하갈을 학대 하였더니 하갈이 사래 앞에서 도망하였더라
7. 여호와의 사자가 광야의 샘물 곁 곧 술 길 샘 곁에서 그를 만나

(16:8~15) 이 단락에는 두 가지 이름에 대한 어원 설명이 나타난다. 하나는 사람의 이름이고, 또 하나는 샘의 이름이다. '이스마엘'이란 이름은 '하나님께서 들으신다' 란 뜻이며 하갈의 고통을 하나님께서 들으셨던 사실에서 연유되었다(11절). '브엘라헤로이'는 '나를 살피시는 살아 계신 분의 우물'이란 뜻이다. 그러므로 이 두 이름에는 하나님에 관한 신학사상이 표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곧 하나님께서는 곤경에 처한 사람의 외침을 들으시며, 그 곤경을 살피신다는 가르침이다.

8. 이르되 사래의 여종 하갈아 네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 그가 이르되 나는 내 주인 사래를 피하여 도망하나이다. 
9.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네 여주인에게 돌아가서 그 수하에 복종하라
10.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네 씨를 크게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 셀수 없게 하리라
11.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네가 임신하였음즉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이스마엘 이라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음이라
12. 그가 사람들 중에서 들나귀 같이 되리니 그의 손이 모든 사람을 치겠고 모든 사람의 손이 그를 칠지며 그가 모든 형제와 대항해서 살리라 하니라
13. 하갈이 자기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이름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어떻게 여기서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뵈었는고 함이라
14. 이러므로 그 샘을 브엘라해로이라 불렀으며 그것은 가데스와 베렛 사이에 있더라
15. 하갈이 아브람의 아들을 낳으매 아브람이 하갈이 낳은 그 아들을 이름하여 이스마엘이라 하였더라

16. 하갈이 아브람에게 이스마엘을 낳았을 때에 아브람이 팔십육 세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