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창세기

창세기( 創世記, Genesis) 17장

w.j.lee 2011. 6. 16. 18:35

 

 

창세기( 創世記, Genesis) 17장

 

창세기 17장 요약

13년 후 하나님은 아브라메게 다시 임하셔서 자손과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언약을 언급하시고 할례를 통해 언약의 확실성을 강조하셨다. 아브람(존귀한 아버지)을 아브라함(많은 무리의 아버지), 사래(왕비)를 사라(많은 무리의 어머니)로 각각 개명하신 것 역시 언약의 확실성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언약의 표징 할례

(17:1~19) 하나님과 아브람이 맺은 언약에 있어서 특징적인 것은 하나님께서 언약을 일방적으로 주도하신 다는 것이다. 따라서 '언약'이라고 표현은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상호적인 계약과는 달리 그 성격이 사뭇 다르다. 먼저, 하나님의 명령이 있다.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1절). 이 명령에 기초하여 '복에 대한 약속"이 아브람에게 주어지고 있다(2~8절). 그러나 1절의 명령도 사실은 하나님의 약속을 겸하고 있다. 무능한 죄인이 과연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게 행할 수 있겠는가! 그것에 대한 해답은 "나는 전능하신 하나님이다"는 말씀이다. 곧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그렇게 행하도록하실 수 있으니, 아브라함이 그것을 믿으면 된다는 의미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구원을 약속하셨으며, 이러한 구원으로 말미암아 아브람이 복의 근원, 곧 복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헤가 아브람의 믿음을 통하여 세상에 퍼져 나갈 것이라는 약속이다.

1. 아브람이 구십구 세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2.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
3. 아브람이 엎드렸더니 또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4.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
5.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네가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6. 내가 너로 심히 번성하게 하리니 내가 네게서 여러 민족들이 나게하며 왕들이 네게로부터 나오리라
7.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8.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네가 거류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온 땅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거류(居留) : 임시로 머물러 사는 것

9.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그런즉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
10. 너희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서 지킬 내 언약이니라
11. 너희는 포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
12. 너희는 대대로 모든 남자는 집에서 난자난 또는 너희 자손이 아니라 이방 사람에게서 돈으로 산 자를 막론하고 난 지 팔일만에 할례를 받을 것이라
13. 너희 집에서 난 자든지 너희 돈으로 산 자든지 할례를 받아야 하리니 이는 내 언약이 너희 살에 있어 영원한 언약이 되려니와
14. 할례를 받지 아니한 남자 곧 그 포피를 베지 아니한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그가 내 언약을 배반 하였음이라
15.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내 사래는 이름을 사래라 하지말고 사라라 하라
16.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여러 왕이 그에게서 나리라
17. 아브라함이 엎드려 웃으며 마음 속으로 이르되 백 세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 세니 이찌 출산하리요 하고
18. 아브라함이 이에 하나님께 아뢰되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
19. 하나님이 이르시되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네게 아들을 낳으리라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

20. 이스마엘에 대하여는 내가 네 말을 들었나니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매우 크게 생육하고 번성하게 할지라 그가 열두 두령을 낳으리니 내가 그가 큰 나라가 되게 하려니와
21. 내 언약은 내가 내년 이 시기에 사라가 네게 낳을 이삭과 세우리라
22.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그를 떠나 올라가셨더라
23. ○이에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자기에게 말씀하신 대로 이 날에 그 아들 이스마엘과 집에서 태어난 모든 자와 돈으로 산 모든자 곧 아브라함의 집 사람중 모든 남자를 데려다가 그포피를 베었으니
24. 아브라함이 그 포피를 벤 때는 구십구 세였고
25. 그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의 포피를 벤 때는 십삼 세였더라
26. 그 날에 라브라함과 그 아들 이스마엘이 할례를 받았고
27. 그 집의 모든 남자 곧 집에서 태어난 자와 돈으로 이방 사람에게서 사온 자가 다 그와 함께 할례를 받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