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성경공부자료

큐티에 대한 이해

w.j.lee 2015. 3. 24. 08:44

큐티에 대한 이해

 

1. 큐티(Q.T.)의 정의(定義)

Quiet Time의 약자로서,

조용한 시간과 장소를 정하여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는 시간이며,

성경 말씀을 통하여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음성, 뜻, 계획을 듣고 묵상하며

삶에 적용함으로써 삶의 변화와 성숙을 이루고자 하는 경건 훈련이다.

 

2. 큐티의 필요성(必要性)

인간 내면에는 두 가지 종류의 경향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육체의 소욕을 따라 죄악 된 삶을 살려는 경향과

성령의 소욕을 따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려는 경향이다(갈5:17).

 

마땅히 우리는 성령의 소욕을 따라 거룩한 삶을 살아가지 않으면 안뇐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훈련이 필요한데,

그 훈련 가운데 가장 기본적인 훈련이 '큐티'(Q.T.)이다.

 

3. 큐티의 목적(目的)   

1)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하기 위해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더불어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고전1:9). 

2) 매일 주의 인도를 받는 생활을 위해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119:105). 

3) 주의 형상(성품, 인격, 생활)을 닮기 위해  

   또 주의 모든 일을 묵상하며 주의 행사를 깊이 생각하리이다(시77:12).   

4) 주님의 사역을 준비하기 위해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행6:4). 

 

4. 큐티의 실제(實際) 

1) 방해받지 않는 시간과 조용한 장소를 정한다.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막1:35).    

   매일 아침 시간에 하는 것이 하루 생활의 길잡이로 유용하다. 

2) 준비물을 갖추어야 한다.   

   성경, 묵상 기록장, 볼펜, 시계 등 자신의 계획과 관련하여 준비한다. 

3) 찬양과 기도로 마음을 준비한다.

   (1) 찬양으로 시작한다. 찬양 가운데 하나님이 거하신다(시119:12). 

   (2) 염려, 상처, 죄 등을 주님께 솔직히 고백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구한다(시37:4-6;빌4:6,7). 

   (3) 전적으로 성령님의 임재와 인도를 구한다(고전2:10,11).     

       따라서 성령님께 오늘 말씀을 통해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음성과 뜻이 무엇인지를

       보고 듣고 깨닫게 해 달라고 구해야 하는 것이다(시119:18). 

4) 성경을 통해주시는 말씀 을 찾는다. 

   (1) 읽을 성경의 범위는 묵상용 자료(매일 성경) 또는 자신의 계획으로 정한다. 

   (2) 말씀이 마음속에 스며들도록 성경을 천천히 음미하며 2~3회 읽는다. 

   (3) 읽는 중에 눈과 마음에 와 닿는 성구가 주시는 말씀인 것이다. 

5) 오늘 나에게 주신 말씀을 깊이 묵상한다. 

   (1) (1.피해야할 행동 2.순종해야할 명령 3.붙잡을 약속)이 무엇인가 깊이 묵상한다. 

   (2)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면서, 성령님과 깊은 대화를 나눈다. 

   (3) 들리는 음성, 떠오르는 생각, 감동, 깨달음 등을 놓치지 않고 기록한다.      

   묵상 과정은 내 인격이 말씀 속에 몰입되어 하나님을 체험하는 필수적 훈련이다.       

   즉 성경 사건 속에 내가 들어가고, 성경 사건이 나의 삶에 들어오는 것을 말한다.  

6) 자신에게 적용한다. 

   (1) 개인적인 것으로 구체적이고 가능한 것으로 한다.   

   (2) 개인의 유익을 위해 타협적이어서는 안 되며, 남에게 적용하지 않는다.    

   (3) 주신 말씀을 잘 적용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구하는 기도를 한다(시119:101).

 

5. '큐티'를 위한 조언 (助言)  

1) 훈련이 필요하다.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의 연습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딤전4:8).   

   묵상이 습관화 되도록 끈기를 갖고 실천한다. 

2) 기록이 필요하다.   

   기록은 깊은 묵상을 하도록 훈련 시켜주고, 적용을 끌어내기 쉽게 하며,    

   영적 감격을 보존하고, 시간이 지난 후에도 다시 도전을 받게 하고,

   자기 평가의 거울이 된다.  

3) 묵상과 명상을 구별한다. 

   (1) 그리스도인의 묵상은 활발한 사고를 통해 점차 하나님의 진리로 자신을 꽉 채워 간다.

       그리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함으로써 생활과 인격에 변화가 생기기를 기대한다.  

   (2) 범신록적인 명상은 자신을 비워 자의식까지도 상실하게 된다.     

       그리고 정신집중, 자기 암시를 통해 신비적인 것을 구하거나 현실에서 갖는 고통과

       어려움을 잊고자 한다.

 

 6. 성경공부와 큐티(Q.T.)

   (1) 성경공부가 말씀을 연구하여 정확한 말씀의 의미를 담아 내거나

      정보와 지식을 얻는 것이라면,       

      '큐티'는 말씀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과의 교제라고 할 수 있다.  

   (2) 성경공부에서는 어떤 말씀의 결론은 언제나 하나이어야 하지만,     

      '큐티'는 같은 말씀이 환경(시간, 장소, 마음 상태 등)에 따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감동이 다를 수가 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