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w.j.lee 2017. 3. 6. 23:36

주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찬  송 : 381장 - 나 캄캄한 밤 죄의 길에




성  경 : 에베소서 5:8~14
(엡 5: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엡 5: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엡 5:10)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엡 5: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엡 5:12)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라
(엡 5: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라
(엡 5:14)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


요  절 :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우리가 즐겨 부르는 복음성가 중에 '나 주님의 기쁨'이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 내 마음을 새롭게 하소서 새 부대가 되게 하여 주사 주님의 빛 비추게 하소서 내가 원하는 한 가지 주님의 기쁨이 된는것."

이 찬양은 오늘 본문의 메세지와 잘 어울리는 노랫말을 가지고 잇습니다. 왜냐하면 바울 사도가 에베소 교우들에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성도로서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라고 권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의 계획 아래에서 새로은 신분을 얻었으니 이제는 그 신분에 걸맞는 삶, 곧 하나님의 거룩과 빛의 열매를 맺으며 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말처럼 성도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은 주님께 기쁨과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고전 10:31).

미국 정치가였던 벤자민 프랭클린은 어느 날 자기가 사는 필라델피아 시민들을 위해 유익한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대문 앞에 좋은 등불을 설치햇습니다. 그러자 동내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집 안에 두는 등불을 집 밖에 두었으니 낭비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한 달 정도가 지나자 사람들은 그의 의도를 알아채고 고마워했습니다. 등불 덕분에 어두운 밤길이 환해지고 멀리서도 방향을 알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벤자민의 따뜻함에 감동한 사람들은 하나둘씩 등불을 내걸기 시작했고, 이것이 오늘날 가로등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빛의 열매를 맺으려면 주님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보기에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주님을 위한 일이 아니라면 성도들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본문에 있는 '시험해 보라'는 무엇이 참인지 결정하기 위해 '면밀히 조사하다'라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 주님께 기쁨을 드리기 위해 면밀히 조사하려면, 무엇보다 우리의 마음이 성령으로 채워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언제나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유익과 기쁨을 고려해서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게 됩니다. 성령의 손길을 의지하면 내가 발하는 빛이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일지라도 큰 어둠을 쫓아버릴 수 있습니다.

오늘도 빛의 자녀로서 성령을 의지하기 바랍니다. 성령이 일하시도록 나를 내어 드림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주님의 기쁨이 되기를 바랍니다.




진정 주님의 기쁨이 되길 원합니까?



빛 되신 주님, 어둠 속에 있던 우리를 빛의 자녀로 삼아주시니 감사합니다. 빛의 자녀답게 주님이 기뻐하시는 빛의 열매를 맺고자 합니다. 성령께서 도우셔서 나에게 유익이 되는 자리가 아니라 주님께 기쁨이 되는 자리를 선택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명동 목사 ㅣ 공도교회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