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특별한날 예배서

추석명절 가족과 함께 드리는 예배

w.j.lee 2017. 10. 2. 09:41


추석명절 가족과 함께 드리는 예배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예배 드리겠습니다.



예배로의 부름 / 인도자


"주께 힘을 얻고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그들이 눈물의 골짜기로 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들판의 풍성한 곡식을 채워 주시고, 세상에서 오늘까지 우리를 인도해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추석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드리는 예배를 받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신앙고백 / 다함께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찬      송 / 559장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 다함께

기      도 / 가족중에서

성경봉독 / 디모데전서 6:6~16

말      씀 / 인도자



「하나님의 사랑」

사람들은 누구나 복을 받고 잘 살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오직 복 받고 살기만을 바라는 삶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오늘 성경 말씀에서는 우리를 가르켜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시각으로 삶을 살아가야 하는 하나님의 사람인 것입니다. 복되신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때 풍성히 복을 채워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사람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야 할까요?



첫째, 자족하며 살아야 합니다.


'금전욕은 바닷물과 같다'는 로마의 격언이 있습니다. 돈의 폐해는 걸국 믿음을 떠나게 만들고 맙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 말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족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기를 바라십니다.

그렇다면 자족하는 심앙에 이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음을 알 때 자족한 마음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분이 넘치는 풍성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능력이나 소유보다 몇 갑절이나 더 주신 것에 자족하며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둘째, 세상 가운데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11~14절)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상 한 가운데에서 살아가면서도 중심을 잃으면 안 됩니다. 세상의 가치관을 좇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를 붙들고 살아야 합니다. 이 세상이 추구하지 않는,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진리 가운데서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세상 한 가운데서 살아가는 것은 영적인 전투의 현장 속에 살아가는 것입니다.

웨슬리가 설교중에 "할 수 있는 대로 많이 버리십시오"라고 말하자 사람들의 입에서 "아멘"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할 수 있는 대로 모두 지키십시오"하자 더욱 크게 아멘 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에 "할 수 있는 대로 남에게 베푸십시오"라고 선포하자 "아멘'이 쑥 들어가 버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며 살아야 합니다. 흠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는 모습으로 하나님의 준엄한 명령을 지키며 살아가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15~16절)


바울은 하나님에 대해 찬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홀로 복되시고 유일하신 주님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며 지극한 권세와 영광을 지니신 분일뿐만 아니라 누구도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주하시고 어떤 사람도 볼 수 없는 분이시라고 찬양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그는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께서 다시 오실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오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존귀한 권능을 돌리는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그저 지나가는 무의미한 시간들이 아닙니다. 이 짧은 시간은 이 우주 가운데 가장 두렵고 떠릴는 만남을 위한 준비의 시간입니다. 이 시간들을 결코 게으름을 피우며 보낼 수 없는 시간입니다.

지금 여러분은 주님과의 만남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며 어떤 모습을 하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부끄럼 없이 만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기에 주님만 바라보며 최선을 다할 때 복의 근원되신 하나님께서 귀한 상급을 허락해 주시며, 구하지 않은 것까지 친히 채워주시는 분이십니다. 믿음으로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며, 우리의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신앙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      도 / 인도자

찬      송 / 301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 다함께

주기도문 / 다함께 / 폐회



「절기예배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