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특별한날 예배서

추모 예배 1 : 나를 기억하라

w.j.lee 2016. 12. 2. 09:27

추모 예배 1 : 나를 기억하라

찬  송 : 611장 - 주님 오라 부르시어




성  경 : 데살로니가전서 1:2~7
(살전 1:2) ○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살전 1: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살전 1:4)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살전 1:5)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
(살전 1:6)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살전 1:7)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요  절 :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개정개역 성경을 보면 '기억'이라는 단어가 구약에서는 187회, 신약에서는 39회 언급되고 있습니다.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 그만큼 하나님은 '기억하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 말씀에 순종하여 지금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억하며 지켜가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들이 절기들입니다. 유월절, 무교절, 장막절, 칠칠절 등 하나님을 기억하며 순종 했을 때 그들은 복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잊으므로 많은 시련과 고통을 겪기도 했습니다. 예수님도 '기억하라' '기념하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가장 특별한 기억은 성만찬입니다. "이것을 통하여 나를 기념(기억)하라."는 말씀은 우리에게 기억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신 말씀입니다.

데살로니가전.후서는 바울이 회심한 유대인들과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행한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를 기억하면서 칭찬하고, 다른 이들에게 본이 되었음을 감사하였습니다.

성경에도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고, 우리는 그들을 기억합니다. 그 기억들은 우리에게 살아갈 방향을 제시해주곤 합니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힘을 얻거나 능력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죽은 사람을 기억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기억하는 것이, 힘이고 능력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가장 기억해야 하는 분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의 탄생, 복음 전하심, 고난 받고 죽으심, 부활하심, 승천하심,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심.... 이 모든 것이 우리의 기억속에 담겨 있어야 합니다.

그런 가운데 가장 중요한 사실은 예수님은 죽음으로 끝난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시 사셔서 오늘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하나님의 뜻을 전해주고 계십니다. 기억하면 할수록 더욱 깊은 관계를 가질 수 있기에 날마다 예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추모식을 행하는 이 시간은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간 사랑하는 이를 기억하면서 그리워 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하지만 이에 앞서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그리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살아있는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기억하는 신앙인으로 살아, 먼저 주님의 품으로 간 고인에게 자랑이 되는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어떠한 방법으로 예수님을 기억하고 있습니까?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이 세상에 사는 동안 하늘나라를 사모하게 하시고 예수님을 기억하며 사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 추모하는 고인에게 자랑스러운 가족들이 되도록 믿음 안에서 성실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성용 목사 ㅣ 노송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