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창세기

창세기( 創世記, Genesis) 28장

w.j.lee 2011. 6. 15. 15:10

 

 

 

창세기 28장 요약

이삭도 야곱이 언약의 후사라는 사실을 믿게되고 야곱의 친척들이 사는 밧단아람으로 보내어 에서의 손에서 피하도록 한다. 야곱은 벧엘, 꿈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된다. 이 때, 하나님은 야곱에게 땅의 복과 자손의 복, 그리고 신변의 보호를 약속하셨다.

 

(28:1~4) 이삭은 더이상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며 대항하지 않는다. 그는 이제야 확실한 깨달음 가운데서 야곱이 후사로서 나가도록 돕고 있다. 

1. 이삭이 야곱을 불러 그에게 축복하고 또 당부하여 이르되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 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고 
2. 일어나 밧담아람으로 가서 네 외조부 브두엘의 집에 이르러 거기서 네 외삼촌 라반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라
3.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시어 네가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가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시고
4.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네게 주시되 너와 너와 함께 네 자손에게도 주사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 곧 네가 거류하는 땅을 네가 차지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5. 이에 이삭이 야곱을 보내매 그가 밧담아람으로 가서 라반에게 이르렀으니 라반은 아람 사람 브두엘의 아들이요 야곱과 에서의 어머니 리브가의 오라비더라

 

에서가 다른 아내를 맞이하다
6. ○에서가 본즉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고 그를 밧담아람으로 보내어 거기서 아내를 맞이하게 하였고 또 그에게 축복하고 명하기를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라 하였고
7. 또 야곱이 부모의 명을따라 밧단아람으로 갔으며
8. 에서가 또 본즉 가나안 사람의 딸들이 그의 아버지 이삭을 기쁘게 하지 못하는지라
9. 이에 에서가 이스마엘에게 가서 그 본처들 외에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의 딸이요 느바욧의 누이인 마할랏을 아내로 맞이하였더라

 

야곱이 벧엘에서 꿈을 꾸다

(28:10~15) 브엘세바에서 하란까지는 직선 거리로 800km이다. 야곱은 최소한 2,000여 리 이상의 길로 동반자 없이 매우 혹독하고 끈질긴 여행을 강행하고 있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야곱은 약속의 땅에서 쫓겨나며, 영화롭고 복된 것은 오히려 버림 받은 에서에게 주어졌다. 하나님을 사랑하여 그분의 복을 귀하게 여겼던 성도 야곱이 고난을 당하는 동안, 교만한 악인은 소원을 성취하고 개선의 나팔 소리를 울리는 상황이었다. 이때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나타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이 지금까지 아브라함이나 이삭으로부터 전해 듣고 믿었던 복()에 대하여 다시금 약속을 주시고 이를 위해 끝까지 동행해 주실 것을 말씀하셨다. 이 사건은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나타나셨던 최초의 기록이다. 야곱은 하나님의 현현(顯現)을 모두 일곱 번 경험했다.(참조 31:11~13, 32:1~2,24~30, 35:1~9, 46:1~4).

10.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11. 한곳에 이르러 해가 진지라 거기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게로 삼고 거기 누어 자더니
12.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을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고
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어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15. 내가 너와 함께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 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16. 야곱이 잠에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17. 이에 두려워 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곳이여 이것은 다름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18. 야곱이 아침 일찍이 일어나 베게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19.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옛 이름은 루스더라
20. 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21.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것이요
22.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