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임박한 심판 앞에 국가적 회개를 촉구함

w.j.lee 2024. 2. 24. 06:22

 

 

 

임박한 심판 앞에 국가적 회개를 촉구함

 

오늘의 말씀(요엘 1:1~12)
1. 브두엘의 아들 요엘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2. 늙은 자들아 너희는 이것을 들을지어다 땅의 모든 주민들아 너희는 귀를 기울일지어다 너희의 날에나 너희 조상들의 날에 이런 일이 있었느냐
3. 너희는 이 일을 너희 자녀에게 말하고 너희 자녀는 자기 자녀에게 말하고 그 자녀는 후세에 말할 것이니라
4. 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느치가 먹고 느치가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
5. 취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울지어다 포도주를 마시는 자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이는 단 포도주가 너희 입에서 끊어졌음이니
6. 다른 한 민족이 내 땅에 올라왔음이로다 그들은 강하고 수가 많으며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고 그 어금니는 암사자의 어금니 같도다
7. 그들이 내 포도나무를 멸하며 내 무화과나무를 긁어 말갛게 벗겨서 버리니 그 모든 가지가 하얗게 되었도다
8. 너희는 처녀가 어렸을 때에 약혼한 남자로 말미암아 굵은베로 동이고 애곡함같이 할지어다
9. 소제와 전제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끊어졌고 여호와께 수종 드는 제사장은 슬퍼하도다
10. 밭이 황무하고 토지가 마르니 곡식이 떨어지며 새 포도주가 말랐고 기름이 다하였도다
11. 농부들아 너희는 부끄러워할지어다 포도원을 가꾸는 자들아 곡할지어다 이는 밀과 보리 때문이라 밭의 소산이 다 없어졌음이로다
12. 포도나무가 시들었고 무화과나무가 말랐으며 석류나무와 대추나무와 사과나무와 밭의 모든 나무가 다 시들었으니 이러므로 사람의 즐거움이 말랐도다  

오늘의 말씀요약
요엘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그 남긴 것을 느치가, 그 남긴 것을 황충이 먹는 심판이 임합니다. 

백성은 자녀와 후세에게 이 일을 전해야 합니다. 

제사가 성전에서 끊어지고, 밭이 황무해집니다. 

또 밭의 소산과 과실이 없어져 사람의 즐거움도 마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유다를 향한 심판 선언 (1:1~4)
요엘은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기 이전에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그는 네 개의 다른 단어로 지칭한 메뚜기가 차례로 등장해 곡식과 풀을 남김없이 먹어 치우는 일을 묘사합니다. 

메뚜기 재앙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긴 백성에게 닥치는 재앙 중 하나입니다(신 28:38). 

요엘은 메뚜기 재앙과 연결해 이방 민족의 침략으로 이스라엘(유다)이 멸망할 것을 예고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고 죄의 길로 갔기에 징계받아 황폐해질 것입니다. 

요엘은 ‘늙은 자들’(장로들, 지도자들)과 ‘땅의 주민들’(일반 백성) 등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백성에게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며 민족적 회개를 요청합니다(2절). 

그는 이스라엘에 닥칠 심판이 너무나 두려운 일이기에 그들 자손에게도 전해 죄와 심판에 대한 교훈으로 삼으라고 촉구합니다(3절).

- 요엘이 늙은 자들을 포함해 모든 백성을 부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 내가 귀 기울여 들어야 할 것과 다음 세대에게 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애곡할지어다 (1:5~12)
잔치는 끝났고 심판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요엘은 흥청망청하던 이들에게 애곡하라고 말합니다. 

‘(술에) 취하는 자들’, ‘포도주를 마시는 자들’은 하나님이 주신 풍요로움으로 방종하며, 심판이 임한 줄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들을 가리킵니다(5절). 

하나님을 잊고 죄에 빠져 살면, 결국 심판의 날을 맞이합니다. 

사자처럼 무시무시한 대적이, 이스라엘의 풍요를 상징하는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다 베어 버립니다. 

땅의 소산이 사라져 제물로 쓸 곡식과 포도주마저 없으니 제사가 중단됩니다. 

하나님 은혜가 심판으로 바뀌면, 기쁨은 한순간에 통곡으로 바뀝니다.

- 유다 백성은 왜 애곡해야 했나요? 

- 풍요로운 삶 속에서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내 마음대로 살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세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화려함과 풍요로움 속에 살아도 하나님 없는 인생에는 결국 재앙뿐임을 깨닫습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의 심판이 있음을 알고, 매 순간 죄를 멀리하며 거룩함의 불꽃을 피우게 하소서. 

황폐해진 이 땅과 영적으로 메마른 심령에 하늘 문을 열어 성령의 단비를 부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