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전서/빌립보서

빌립보서 2장

w.j.lee 2013. 7. 18. 20:06

 

빌립보서(Philippians) 2장

2장 요약

본장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비하(卑下)와 승귀(昇貴)를 통해 그분의 사역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면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모범이 예수 그리스도뿐임을 상기시키고 있다. 한편 19절부터는 바울이 자신의 사후 대비책으로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를 빌립보 교회에 추천하는 내용이다.

 

 

그리스도의 겸손
(2:1-11)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할 것을 권면한다(1-4절). 또한 바울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겸손을 본받아 섬기는 생활을 해야 할 것을 권면한다(5-11절).
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사람의 모양 : 형체는 본질적 형상으로서 변하지 않지만, 본절의 '모양'은 외관인 변화의 모양을 가리킨다. 이 말은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사람이 되신 제 2의 아담(롬 5:15)을 뜻한다(Lightfoot)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살라
(2:12-18) 바울은 신자들이 구원의 완성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12절). 구원을 이루는 과정도 인간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 은혜의 역사임을 밝히고 있다(13절), 구원의 완성을 위해 신자들은 다툼이나 불평이 없어야 한다(14절). 이어서 바울은 신자들이 도덕적으로 부패한 세상에서 거룩함과 순결함 가운데 진리의 빛을 비추어야 할 것을 부탁한다(15절). 이제 바울은 자신이 희생 제물이 됨으로 인해, 신자들이 믿음의 확신을 갖게 된다면 크게 기뻐할 일이라고 말한다(17-18절).
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14.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15.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16.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17.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18.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
(2:19-24) 바울은 가까운 장래의 계획을 빌립보 교인들에게 알려 주고 또한 그들의 사정을 파악하기 위하여 디모데를 파송하기로 작정한다.
19.  ○내가 디모데를 속히 너희에게 보내기를 주 안에서 바람은 너희의 사정을 앎으로 안위를 받으려 함이니
20.  이는 뜻을 같이하여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이밖에 내게 없음이라
21.  그들이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22.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버지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
23.  그러므로 내가 내 일이 어떻게 될지를 보아서 곧 이 사람을 보내기를 바라고
24.  나도 속히 가게 될 것을 주 안에서 확신하노라

(2:25-30) 바울은 디모데를 보내기 앞서, 에바브로디도를 돌려보내려 하고 있다. 그는 빌립보 교회의 대표로서 바울에게 헌금을 전달하는 등 교회를 위한 봉사를 하던 중, 병들게 되었다. 그래서 바울은 걱정이 되어 에바브로디도를 빌립보 교회로 보내 면서 이 편지를 기록하여 준 것이다.
25.  그러나 에바브로디도를 너희에게 보내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하노니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 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내가 쓸 것을 돕는 자라
26.  그가 너희 무리를 간절히 사모하고 자기가 병든 것을 너희가 들은 줄을 알고 심히 근심한지라
27.  그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하나님이 그를 긍휼히 여기셨고 그뿐 아니라 또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내 근심 위에 근심을 면하게 하셨느니라
28.  그러므로 내가 더욱 급히 그를 보낸 것은 너희로 그를 다시 보고 기뻐하게 하며 내 근심도 덜려 함이니라
29.  이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서 모든 기쁨으로 그를 영접하고 또 이와 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
30.  그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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