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방심을 유도한 작전, 하나님 지혜의 승리

w.j.lee 2024. 5. 23. 04:07

 

 

 

방심을 유도한 작전, 하나님 지혜의 승리

 

오늘의 말씀(열왕기상 20:13~25)
13 한 선지자가 이스라엘의 아합왕에게 나아가서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이 큰 무리를 보느냐 내가 오늘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너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하셨나이다
14 아합이 이르되 누구를 통하여 그렇게 하시리이까 대답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각 지방 고관의 청년들로 하리라 하셨나이다 아합이 이르되 누가 싸움을 시작하리이까 대답하되 왕이니이다
15 아합이 이에 각 지방 고관의 청년들을 계수하니 이백삼십이 명이요 그 외에 모든 백성 곧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을 계수하니 칠천 명이더라
16 그들이 정오에 나가니 벤하닷은 장막에서 돕는 왕 삼십이 명과 더불어 마시고 취한 중이라
17 각 지방의 고관의 청년들이 먼저 나갔더라 벤하닷이 정탐꾼을 보냈더니 그들이 보고하여 이르되 사마리아에서 사람들이 나오더이다 하매
18 그가 이르되 화친하러 나올지라도 사로잡고 싸우러 나올지라도 사로잡으라 하니라
19 각 지방 고관의 청년들과 그들을 따르는 군대가 성읍에서 나가서
20 각각 적군을 쳐 죽이매 아람 사람이 도망하는지라 이스라엘이 쫓으니 아람 왕 벤하닷이 말을 타고 마병과 더불어 도망하여 피하니라
21 이스라엘 왕이 나가서 말과 병거를 치고 또 아람 사람을 쳐서 크게 이겼더라
22 그 선지자가 이스라엘 왕에게 나아와 이르되 왕은 가서 힘을 기르고 왕께서 행할 일을 알고 준비하소서 해가 바뀌면 아람 왕이 왕을 치러 오리이다 하니라
23 아람 왕의 신하들이 왕께 아뢰되 그들의 신은 산의 신이므로 그들이 우리보다 강하였거니와 우리가 만일 평지에서 그들과 싸우면 반드시 그들보다 강할지라
24 또 왕은 이 일을 행하실지니 곧 왕들을 제하여 각각 그곳에서 떠나게 하고 그들 대신에 총독들을 두시고
25 또 왕의 잃어버린 군대와 같은 군대를 왕을 위하여 보충하고 말은 말대로, 병거는 병거대로 보충하고 우리가 평지에서 그들과 싸우면 반드시 그들보다 강하리이다 왕이 그 말을 듣고 그리하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한 선지자가 아합에게 하나님이 아람 군대를 넘겨 그분이 하나님인 줄 알게 하시리라고 전합니다. 

말씀대로 아합이 지방 고관의 청년들과 군대로 아람 군대를 크게 이깁니다. 

선지자는 아합에게 다음 전쟁을 대비하게 하고, 패했던 아람 왕 벤하닷도 군대를 보충하며 다시 싸울 준비를 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벤하닷 군대를 물리치신 하나님 (20:13~21)
언약의 하나님은 위기에 처한 자기 백성을 돌아보십니다. 

하나님이 한 선지자를 아합에게 보내 전쟁의 승리를 약속하십니다.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리시고, 그분께로 다시 돌아올 기회를 아합과 백성에게 주시려고 전쟁에 참여하십니다. 

하나님은 전쟁에 미숙한 젊은 군사들을 지휘관으로 삼고 아합에게 총지휘관이 되라고 명하십니다. 

이는 승리가 사람의 힘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보이시기 위함입니다. 

정오 무렵 북 이스라엘 군대가 기습하자 방심하던 벤하닷과 그의 군대는 제대로 싸워 보지도 못하고 도망합니다. 

젊은 군사를 이용해 방심을 유도한 하나님의 작전에 벤하닷은 완전히 패배합니다.

- 하나님이 왜 젊은 군사를 선발해 전쟁에 나가게 하셨을까요? 

- 내가 가진 자원은 미약하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성취한 일은 무엇인가요?

다시 전쟁을 준비하는 아람 (20:22~25)
전쟁이 끝난 후 선지자는 아합에게 벤하닷이 다시 쳐들어올 테니 전쟁을 대비하라고 전합니다. 

이번 전쟁이 하나님의 권능으로 승리한 것임을 기억하고 이후 전쟁을 잘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한편 벤하닷의 신하들은 하나님의 권능을 인정하지 못하고 다시 전쟁을 계획합니다. 

‘그들의 신은 산의 신이므로’(23절)라는 말은 당시 신관(神觀)을 보여 줍니다. 

고대 근동에서는 신이 일정한 지역에 묶여 있고 그곳에서만 힘을 발휘한다고 여겼습니다. 

벤하닷의 신하들은 동맹했던 32명의 왕 대신 충성스러운 지휘관을 세우고, 잃은 병력을 보충하라고 건의합니다. 

작전을 새롭게 세우고 군대를 잘 정비하면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힘과 지혜로는 하나님을 결코 당할 수 없습니다.

- 전쟁이 끝난 후 하나님의 선지자는 아합에게 무엇을 당부했나요? 

- 후일 어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내가 지금부터 준비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어떤 대적도 무능하게 만드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택하신 백성을 승리와 구원의 은혜로 돌보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소서.

가볍기 그지없는 인간의 지혜와 전략을 의지하지 않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 존재가 능력의 말씀에 붙들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