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위기 상황에서 다른 나라를 의지하는 죄

w.j.lee 2024. 7. 26. 06:39

 

 

 

 

위기 상황에서 다른 나라를 의지하는 죄

 

오늘의 말씀(열왕기하 16:1~9)
1 르말랴의 아들 베가 제십칠년에 유다의 왕 요담의 아들 아하스가 왕이 되니
2 아하스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육 년간 다스렸으나 그의 조상 다윗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지 아니하고
3 이스라엘의 여러 왕의 길로 행하며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따라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4 또 산당들과 작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5 이때에 아람의 왕 르신과 이스라엘의 왕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싸우려 하여 아하스를 에워쌌으나 능히 이기지 못하니라
6 당시에 아람의 왕 르신이 엘랏을 회복하여 아람에 돌리고 유다 사람을 엘랏에서 쫓아내었고 아람 사람이 엘랏에 이르러 거기에 거주하여 오늘까지 이르렀더라
7 아하스가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사자를 보내 이르되 나는 왕의 신복이요 왕의 아들이라 이제 아람 왕과 이스라엘 왕이 나를 치니 청하건대 올라와 그 손에서 나를 구원하소서 하고
8 아하스가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금을 내어다가 앗수르 왕에게 예물로 보냈더니
9 앗수르 왕이 그 청을 듣고 곧 올라와서 다메섹을 쳐서 점령하여 그 백성을 사로잡아 기르로 옮기고 또 르신을 죽였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유다 왕 아하스는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지 않고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 지나가게 하며 산당에서 제사를 드립니다. 

아람과 북 이스라엘 연합군이 침략해 오자 아하스는 앗수르 왕에게 보물을 주며 도움을 청합니다. 

앗수르 왕은 다메섹을 쳐서 그 백성을 사로잡고 아람 왕을 죽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유다 왕 아하스의 통치 (16:1~4)
북 이스라엘 왕 베가 제17년에, 요담의 뒤를 이어 아하스가 유다 왕이 됩니다. 

아하스는 16년간 유다를 다스렸는데,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왕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는 다윗의 길을 따르지 않고 북 이스라엘 왕들의 길 곧 여로보암이 만든 혼합주의적 종교와 아합이 유행시킨 이방 신을 따릅니다. 

그뿐 아니라 이방 사람의 가증한 풍속을 따라 자기 아들을 번제로 드려 인신 제사를 행합니다(대하 28:3). 

아하스가 각종 이방 신을 섬기는 데 열심을 낸 것은 유다를 압박하는 북 이스라엘과 아람의 연합군, 그리고 강성해지는 앗수르로부터 벗어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불안하고 두려울수록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입니다.

- 아하스가 여러 이방 신을 열심히 섬긴 이유는 무엇일까요? 

- 불안하고 두려울 때 나는 주로 어떤 대상을 의지하고 누구에게 매달리나요?

앗수르를 의지하는 아하스 (16:5~9)
아람 왕 르신과 북 이스라엘 왕 베가가 올라와 예루살렘을 에워싼 것은 유다 왕 아하스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입니다(대하 28:5~8). 

위기 상황에서 아하스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앗수르를 의지합니다. 

당시 아람과 북 이스라엘은 반앗수르 동맹을 맺은 상태였습니다. 

아하스는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나는 왕의 신복이요 왕의 아들이라”(7절)라고 절대복종을 약속하며 구원을 요청합니다. 

그 대가로 성전과 왕궁의 은금을 모두 바칩니다. 

아하스의 시도는 일시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앗수르의 공격에 북 이스라엘과 아람이 크게 패합니다. 

그러나 위기 상황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지 않고 이방 왕에게 뇌물을 주는 방법을 선택한 결과, 유다는 앗수르를 섬기는 나라가 되고 맙니다.

- 위기에 처했을 때 아하스는 누구에게 도움을 구했나요? 

-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과 사람의 도움을 구하는 것은 어떤 차이를 가져올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어떤 상황, 어떤 경우에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만이 제 삶의 왕이심을 고백하게 하소서. 

제가 생각하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믿음의 길을 선택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