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치료하시는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는 백성

w.j.lee 2024. 10. 9. 05:38

 

 

치료하시는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는 백성

 

오늘의 말씀(호세아 7:1~16)
1 내가 이스라엘을 치료하려 할 때에 에브라임의 죄와 사마리아의 악이 드러나도다 그들은 거짓을 행하며 안으로 들어가 도둑질하고 밖으로 떼 지어 노략질하며
2 내가 모든 악을 기억하였음을 그들이 마음에 생각하지 아니하거니와 이제 그들의 행위가 그들을 에워싸고 내 얼굴 앞에 있도다
3 그들이 그 악으로 왕을, 그 거짓말로 지도자들을 기쁘게 하도다
4 그들은 다 간음하는 자라 과자 만드는 자에 의해 달궈진 화덕과 같도다 그가 반죽을 뭉침으로 발효되기까지만 불 일으키기를 그칠 뿐이니라
5 우리 왕의 날에 지도자들은 술의 뜨거움으로 병이 나며 왕은 오만한 자들과 더불어 악수하는도다
6 그들이 가까이 올 때에 그들의 마음은 간교하여 화덕 같으니 그들의 분노는 밤새도록 자고 아침에 피우는 불꽃 같도다
7 그들이 다 화덕같이 뜨거워져서 그 재판장들을 삼키며 그들의 왕들을 다 엎드러지게 하며 그들 중에는 내게 부르짖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8 에브라임이 여러 민족 가운데에 혼합되니 그는 곧 뒤집지 않은 전병이로다
9 이방인들이 그의 힘을 삼켰으나 알지 못하고 백발이 무성할지라도 알지 못하는도다
10 이스라엘의 교만은 그 얼굴에 드러났나니 그들이 이 모든 일을 당하여도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구하지 아니하도다
11 에브라임은 어리석은 비둘기같이 지혜가 없어서 애굽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앗수르로 가는도다
12 그들이 갈 때에 내가 나의 그물을 그 위에 쳐서 공중의 새처럼 떨어뜨리고 전에 그 회중에 들려준 대로 그들을 징계하리라
13 화 있을진저 그들이 나를 떠나 그릇 갔음이니라 패망할진저 그들이 내게 범죄하였음이니라 내가 그들을 건져 주려 하나 그들이 나를 거슬러 거짓을 말하고
14 성심으로 나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며 오직 침상에서 슬피 부르짖으며 곡식과 새 포도주로 말미암아 모이며 나를 거역하는도다
15 내가 그들 팔을 연습시켜 힘 있게 하였으나 그들은 내게 대하여 악을 꾀하는도다
16 그들은 돌아오나 높으신 자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니 속이는 활과 같으며 그들의 지도자들은 그 혀의 거친 말로 말미암아 칼에 엎드러지리니 이것이 애굽 땅에서 조롱거리가 되리라


오늘의 말씀요약
하나님이 북 이스라엘을 치료하려 하실 때 그들의 죄가 드러납니다. 

하나님은 모든 악을 기억하십니다. 

달궈진 화덕같이, 뒤집지 않은 전병같이 지도자들과 백성이 거짓과 간음을 행합니다. 

속이는 활같이,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고 애굽과 앗수르를 의지한 에브라임은 애굽에서 조롱거리가 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만연한 죄악 (7:1~7)
치료를 잘하기 위해서는 질병의 상태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치료하려 하실 때 그들의 죄악이 모두 드러났습니다. 

거짓과 도둑질이 사회 전반에 만연했으며, 정치 현장은 살인과 음모로 얼룩졌습니다. 

북 이스라엘 말기 역사는 정치권력 쟁탈을 위한 야욕과 혼돈의 연속이었습니다. 

살룸은 스가랴를 모반했고, 므나헴은 살룸을 모반했으며, 베가는 브가히야를 모반했고, 호세아는 베가를 모반하고 왕이 되었습니다(왕하 15:8~30). 

음행하는 자들의 욕망의 불, 권력 찬탈을 도모하는 자들의 권력욕은 뜨거운 화덕과 같았습니다. 

오만한 지도자의 일상은 술 취함과 방탕함으로 더럽혀졌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악은 하나님 앞에 명백히 드러납니다.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죄의 길에서 돌이켜 치유의 은혜를 사모하는 것이 살길입니다.

- 북 이스라엘의 타락한 모습이 ‘화덕’에 비유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 뜨겁게 달궈진 화덕처럼, 내 안에 감춰진 죄의 열망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혼합된 정체성 (7:8~16)
북 이스라엘은 혼합주의와 세속화를 분별하지 않고 받아들였습니다. 

뒤집지 않아서 한쪽만 익은 빵(전병)처럼, 그들은 이방 민족과 정치·종교·문화적으로 혼합되어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상실했습니다. 

그들은 멸망 상태에 이르렀으나 깨닫지 못했고, 하나님께로 돌아오지도 않았습니다. 

마치 어리석은 비둘기와 같이 애굽과 앗수르를 왕래하며 다른 나라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도움을 주려 하셨지만, 그들은 하나님을 멀리하고 악을 행했습니다. 

신앙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위기 때 하나님을 찾지 않으면, 결국 심판과 패망을 맞이합니다.

- 북 이스라엘이 ‘뒤집지 않은 전병’(8절)으로 묘사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 내가 분별하고 멀리할 세속화의 유혹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 허물과 죄가 하나님 앞에 드러날 때 치료와 회복이 시작됨을 깨닫습니다. 

교묘하게 제 신앙을 파고든 비진리를 분별하게 하시고, 하나님이 주신 힘을 죄짓는 일에 사용하려는 악함과 무지함을 버리게 하소서. 

제 삶을 밝게 비춰 주실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