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정죄의 돌을 버리고 사랑과 용납으로

w.j.lee 2025. 1. 27. 01:00

 

 

정죄의 돌을 버리고 사랑과 용납으로

 

오늘의 말씀(요한복음 7:53~8:11)

 

53 다 각각 집으로 돌아가고

53 Then they all went home,

 

1 예수는 감람산으로 가시니라

1 but Jesus went to the Mount of Olives.

 

2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백성이 다 나아오 는지라 앉으사 그들을 가르치시더니

2 At dawn he appeared again in the temple courts, where all the people gathered around him, and he sat down to teach them.

 

3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 중에 잡힌 여자를 끌 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3 The teachers of the law and the Pharisees brought in a woman caught in adultery. They made her stand before the group

 

4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 에서 잡혔나이다

4 and said to Jesus, "Teacher, this woman was caught in the act of adultery.

 

5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 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5 In the Law Moses commanded us to stone such women. Now what do you say?"

 

6 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 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6 They were using this question as a trap, in order to have a basis for accusing him. But Jesus bent down and started to write on the ground with his finger.

 

7 그들이 묻기를 마지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 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7 When they kept on questioning him, he straightened up and said to them, "Let any one of you who is without sin be the first to throw a stone at her."

 

8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8 Again he stooped down and wrote on the ground.

 

9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 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9 At this, those who heard began to go away one at a time, the older ones first, until only Jesus was left, with the woman still standing there.

 

10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 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 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10 Jesus straightened up and asked her, "Woman, where are they? Has no one condemned you?"

 

11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 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 라 하시니라]

11 "No one, sir," she said. "Then neither do I condemn you," Jesus declared. “Go now and leave your life of sin."

 

 

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이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 종교 지도자들이 간음하다 잡힌 여자를 끌고 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고발할 구실을 찾고자 그 여자를 어떻게 할 지 묻습니다.

예수님이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하시자 모두 떠나갑니다.

예수님도 그녀를 정죄하지 않으시며 다시는 죄짓지 말라고 하십니다.

 


 

본문 해설

 

종교 지도자들의 시험(7:53~8:5)

초종교 지도자들은 기득권과 잘못된 종교적 신념으로 예수님을 적대시합니다.

그들은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신 일로 인해 예수님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었습니다(5:18; 7:1).

예수님을 대중 앞에서 고발할 구실을 찾고자(6절) 그들은 간음 현장에서 여자를 붙잡아 옵니다.

간음을 행한 남자와 여자를 모두 데려와 야 하는데, 여자만 데리고 와서 그녀에게 모든 죄를 덮어씌우며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모세의 율법은 간음한 남녀를 돌로 치라고 규정합니다(레 20:10; 신 22:22).

율법에 따라 간음한 여인이 죽을 위급한 상황에서 모두가 예수님의 말과 행동에 주목합니다.

 

- 종교 지도자들이 죄의 현장에서 잡아 온 여자를 예수님 앞에 세운 의도는 무엇인가요?

- 나는 누군가를 시험에 빠뜨리거나 정죄한 적은 없나요?

 

예수님의 답변(8:6~11)

예수님은 종교 지도자들의 의도를 아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여자에게 돌을 던지는 것이 옳지 않다고 하면, 율법을 위반했다며 예수님을 고발할 것입니다.

만약 모세의 법대로 돌로 치라고 하면, 예수님이 지금까지 보여 주신 사랑의 표적이 위선이었다며 비난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무언가를 쓰십니다.

그리고 일어나 답변을 하십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7절).

이 말씀으로 돌을 들고 서 있는 모든 사람이 죄인임을 상기시키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무언가를 쓰시는 사이에 양심의 가책을 느낀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가고 여자만 남습니다.

예수님은 여자에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11절)라고 하십니다.

죄 사함을 받은 자의 선택은 거룩한 삶이어야 합니다.

 

- 간음한 여인을 돌로 치려던 이들이 모두 떠나간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정죄 의 돌을 버리고 내가 용납하고 보듬어야 하는 지체는 누구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

죄 가운데 살다가 주님 앞에 붙들려 온 여인의 모습에서 저를 봅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라고 말씀하시는 주님 앞에 철저히 회개하게 하소서.

주님이 십자가에서 저의 죄를 대신 지신 것을 기억하며,

정죄의 돌을 내려놓고 다른 사람을 용서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