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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음을 떨쳐버리고 바른길로

두마음을 떨쳐버리고 바른길로꿈에서 보니, 장터거리를 빠져나오자마자 저만치 앞에서 누군가 걸어가는 게 보였다. '두마음By-ends' 이란 사람이었다. 순례자들은 앞서 가던 이에게 말을 걸었다. "선생은 어디서 오셨습니까? 얼마나 더 갈 예정이죠?" 그러자 '미사여구' 에서 오는 길이고 새 예루살렘 성까지 가는 길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하지만 웬일인지 이름만큼은 알려주고 싶지 않은 눈치였다. "오, 미사여구에서 오셨군요!" 크리스천은 반색을 했다. "거기에는 그렇게 멋진 것들이 많다면서요?" (잠 26:25)"그러면 얼마나 좋겠소!" 대답이 심드렁했다. "통성명이나 합시다. 선생의 성함이?" 크리스천이 물었다. 두마음은 여전히 불퉁스러웠다. "댁과는 초면이오. 댁도 날 처 음 봤을 테고. 이 길로 계속 ..

3장 2-1. 예수님은 논리를 무시하셨을까?

3장  2-1.  예수님은 논리를 무시하셨을까?예수님의 경우부터 먼저 보겠습니다. 예수님은 논리를 무시 하셨을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예수님은 사람이시지만 동시에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일상에서 통상 적용하는 논리를 뛰어넘으셨을 것이라고 당연히 생각하기 쉽습니다. 논리뿐만 아니라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 정치나 경제, 학문이나 예술처럼 사람이 하는 일과는 무관하실 것이라고 사람들은 보통 생각합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몇 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마태복음 12장 1-8절을 보십시오. “그때에 예수께서 안식 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으니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 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그..

3장 2. 그리스도인이 생각하여야 할 방식

3장  2.  그리스도인이 생각하여야 할 방식그리스도인이 신자로서, 제자로서, 성도로서, 나아가 그리스 도를 따르는 사람으로 살아가려고 할 때 어떤 방식으로 생 각해야 하는지 물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무엇보다 논리적인 방식의 사고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신앙이 좋으면 좋을수록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하고 논리를 따지지 않아 야 한다는 생각이 우리 주위에 퍼져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논리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논리를 무시해야 정말 신앙이 있는 것일까요? 예수님과 바울의 경우를 먼저 들여다보면 좋겠습니다. 출처 : 생각 한다는 것 (장영란 지음.  두란노 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