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역대상

역대상(歷代記 1 Chronicle) 5장

w.j.lee 2015. 10. 27. 21:54

 

 

5장 요약 

본장에서는 르우벤, 갓, 므낫세 등 세 지파 의 후손들이 소개된다. 이들 지파들이 연합하여 하갈 족속 및 이스마엘 족속과의 전투에서 승리한다(1822절). 그 승리의 원인은 그들이 싸울 때에 하나님을 의뢰하였기 때문이다(20절). 

 

 

 

르우벤의 자손

(5:1-26) 여호수아가 기업을 분배할 당시, 요단 강 동편에 속한 지역을 차지하였던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의 계보를 기록하였다.(민 32:33-42). 역대기 기자는 전 이스라엘을 메시아 왕국에 연합시켜 빠짐없이 기록함으로써 지파 간의 차별을 없앴다. 그러나 기자의 관심은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하나님의 유업을 진정으로 이어받을 대상이 누구인가를 계속 추구하고 있다.
(5:1-10) 자연적 혈통상 이스라엘의 장자인 르우벤의 아들들에 대한 기록이다. 역대기 기자는 유다의 족보를 가장 먼저 기록함으로써 본질적인 장자권은 르우벤도 요셉도 아닌 '유다' 라고 암시한다. (1-2 절), 메시아 왕국을 유업으로 받게 될 진정한 후사(後嗣)를 '장자' 라는 성격을 통하여 상징하고 있다. 

1.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들은 이러하니라 (르우벤은 장자라도 그의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혔으므로 장자의 명분이 이스라엘의 아들 요셉의 자손에게로 돌아가서 족보에 장자의 명분대로 기록되지 못하였느니라
2.  유다는 형제보다 뛰어나고 주권자가 유다에게서 났으나 장자의 명분은 요셉에게 있으니라)
3.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들은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요
4.  요엘의 아들은 스마야요 그의 아들은 곡이요 그의 아들은 시므이요
5.  그의 아들은 미가요 그의 아들은 르아야요 그의 아들은 바알이요
6.  그의 아들은 브에라이니 그는 르우벤 자손의 지도자로서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셀에게 사로잡힌 자라
7.  그의 형제가 종족과 계보대로 우두머리 된 자는 여이엘과 스가랴와
8.  벨라니 벨라는 아사스의 아들이요 세마의 손자요 요엘의 증손이라 그가 아로엘에 살면서 느보와 바알므온까지 다다랐고
9.  또 동으로 가서 거주하면서 유브라데 강에서부터 광야 지경까지 다다랐으니 이는 길르앗 땅에서 그 가축이 번식함이라
10.  사울 왕 때에 그들이 하갈 사람과 더불어 싸워 손으로 쳐죽이고 길르앗 동쪽 온 땅에서 장막에 거주하였더라

갓의 자손

(15:11-17) 갓 지파의 계보와 그들이 거주했던 땅을 기록하였다. 이 자료는 성경 다른 곳에는 없다. 다만 그의 일곱 아들만 제시할 뿐이다(창 46:16;민 26:15-18). 역대기 저자는 이 기록이 유다 왕 요담(B.C. 750-732)과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당시에 비롯되었음을 밝힌다.(17절). 
11.  ○갓 자손은 르우벤 사람을 마주 대하여 바산 땅에 거주하면서 살르가까지 다다랐으니
12.  우두머리는 요엘이요 다음은 사밤이요 또 야내와 바산에 산 사밧이요
13.  그 조상의 가문의 형제들은 미가엘과 므술람과 세바와 요래와 야간과 시아와 에벨 일곱 명이니
14.  이는 다 아비하일의 아들들이라 아비하일은 후리의 아들이요 야로아의 손자요 길르앗의 증손이요 미가엘의 현손이요 여시새의 오대 손이요 야도의 육대 손이요 부스의 칠대 손이며
15.  또 구니의 손자 압디엘의 아들 아히가 우두머리가 되었고
16.  그들이 바산 길르앗과 그 마을과 사론의 모든 들에 거주하여 그 사방 변두리에 다다랐더라
17.  이상은 유다 왕 요담 때와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때에 족보에 기록되었더라

므낫세 반 지파의 용사

(5:18-22) 이 전쟁 기사는 이 계보가 군사적인 목적의 인구 조사에 의한 것임을 암시해 준다. 특별히 이 전쟁은 하나님께로 말미암았음으로 승패가 하나님께 달려 있었다(22절). 
18.  ○르우벤 자손과 갓 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에서 나가 싸울 만한 용사 곧 능히 방패와 칼을 들며 활을 당겨 싸움에 익숙한 자는 사만 사천칠백육십 명이라
19.  그들이 하갈 사람과 여두르와 나비스와 노답과 싸우는 중에
20.  도우심을 입었으므로 하갈 사람과 그들과 함께 있는 자들이 다 그들의 손에 패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싸울 때에 하나님께 의뢰하고 부르짖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에게 응답하셨음이라
21.  그들이 대적의 짐승 곧 낙타 오만 마리와 양 이십오만 마리와 나귀 이천 마리를 빼앗으며 사람 십만 명을 사로잡았고
22.  죽임을 당한 자가 많았으니 이 싸움이 하나님께로 말미암았음이라 그들이 그들의 땅에 거주하여 사로잡힐 때까지 이르렀더라

므낫세 반 지파의 자손들
23.  ○므낫세 반 지파 자손들이 그 땅에 거주하면서 그들이 번성하여 바산에서부터 바알헤르몬과 스닐과 헤르몬 산까지 다다랐으며
24.  그들의 족장은 에벨과 이시와 엘리엘과 아스리엘과 예레미야와 호다위야와 야디엘이며 다 용감하고 유명한 족장이었더라

므낫세 반 지파의 추방

(15:25~28) 하나님을 의지함으로써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18-22절의 기록과는 대조적으로, 이곳에 서는 하나님께 범죄한 내용을 언급하고 있다. 이 두 부분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긴밀히 연관된 언약 백성임을 증거하는 것이다. 곧 약속을 지키면 복이요, 어기면 화가 있다는 것을 역사적으로 증명하는 기록이다.  
25.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께 범죄하여 하나님이 그들 앞에서 멸하신 그 땅 백성의 신들을 간음하듯 섬긴지라
26.  그러므로 이스라엘 하나님이 앗수르 왕 불의 마음을 일으키시며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셀의 마음을 일으키시매 곧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를 사로잡아 할라와 하볼과 하라와 고산 강 가에 옮긴지라 그들이 오늘까지 거기에 있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