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역대하

역대하(2 Chronicle) 9장

w.j.lee 2015. 10. 31. 04:15

 

 

9장 요약 

본장은 솔로몬의 지혜와 부, 그리고 명성이 어느 정도였던지를 능히 짐작케 한다. 한편, 솔로몬은 40년 동안의 통치를 끝으로 죽음을 맞게 되고 그 아들 르호보암이 대신 왕위를 물려받았다.

 

 

스바 여왕이 솔로몬을 찾아오다
(9:1-12) 역대기 기자가 스바의 방문을 기록하면서 솔로몬의 지혜나 부귀에 관한 것을 부각시켰지만, 스바의 주된 목적은 상업적인 동기였을 것이다. 그러나 소문을 눈으로 확인한 스바 여왕은 솔로몬의 지혜를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1.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와서 어려운 질문으로 솔로몬을 시험하고자 하여 예루살렘에 이르니 매우 많은 시종들을 거느리고 향품과 많은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실었더라 그가 솔로몬에게 나아와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하매
2.  솔로몬이 그가 묻는 말에 다 대답하였으니 솔로몬이 몰라서 대답하지 못한 것이 없었더라
3.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와 그가 건축한 궁과
4.  그의 상의 음식물과 그의 신하들의 좌석과 그의 신하들이 도열한 것과 그들의 공복과 술 관원들과 그들의 공복과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는 층계를 보고 정신이 황홀하여
5.  왕께 말하되 내가 내 나라에서 당신의 행위와 당신의 지혜에 대하여 들은 소문이 진실하도다
6.  내가 그 말들을 믿지 아니하였더니 이제 와서 본즉 당신의 지혜가 크다 한 말이 그 절반도 못 되니 당신은 내가 들은 소문보다 더하도다
7.  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복되도다 당신의 이 신하들이여, 항상 당신 앞에 서서 당신의 지혜를 들음이로다
8.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하나님이 당신을 기뻐하시고 그 자리에 올리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왕이 되게 하셨도다 당신의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사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려고 당신을 세워 그들의 왕으로 삼아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셨도다 하고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 스바 여왕의 이런 고백은 깊은 감동과 깨달음 가운데 나온말이다. 그 내용인즉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관계를 맺은 언약 백성, 즉 하나님의 백성임을 기꺼이 인정하고 찬양한 것이다.
9.  이에 그가 금 백이십 달란트와 매우 많은 향품과 보석을 왕께 드렸으니 스바 여왕이 솔로몬 왕께 드린 향품 같은 것이 전에는 없었더라
10.  (후람의 신하들과 솔로몬의 신하들도 오빌에서 금을 실어 올 때에 백단목과 보석을 가져온지라
11.  왕이 백단목으로 여호와의 전과 왕궁의 층대를 만들고 또 노래하는 자들을 위하여 수금과 비파를 만들었으니 이같은 것들은 유다 땅에서 전에는 보지 못하였더라)
12.  솔로몬 왕이 스바 여왕이 가져온 대로 답례하고 그 외에 또 그의 소원대로 구하는 것을 모두 주니 이에 그가 그의 신하들과 더불어 본국으로 돌아갔더라

솔로몬의 재산과 지혜
13.  ○솔로몬의 세입금의 무게가 금 육백육십육 달란트요
14.  그 외에 또 무역상과 객상들이 가져온 것이 있고 아라비아 왕들과 그 나라 방백들도 금과 은을 솔로몬에게 가져온지라
15.  솔로몬 왕이 쳐서 늘인 금으로 큰 방패 이백 개를 만들었으니 방패 하나에 든 금이 육백 세겔이며
16.  또 쳐서 늘인 금으로 작은 방패 삼백 개를 만들었으니 방패 하나에 든 금이 삼백 세겔이라 왕이 이것들을 레바논 나무 궁에 두었더라
17.  왕이 또 상아로 큰 보좌를 만들고 순금으로 입혔으니
18.  그 보좌에는 여섯 층계와 금 발판이 있어 보좌와 이어졌고 앉는 자리 양쪽에는 팔걸이가 있고 팔걸이 곁에는 사자가 하나씩 섰으며
19.  또 열두 사자가 있어 그 여섯 층계 양쪽에 섰으니 어떤 나라에도 이같이 만든 것이 없었더라
20.  솔로몬 왕이 마시는 그릇은 다 금이요 레바논 나무 궁의 그릇들도 다 순금이라 솔로몬의 시대에 은을 귀하게 여기지 아니함은
21.  왕의 배들이 후람의 종들과 함께 다시스로 다니며 그 배들이 삼 년에 일 차씩 다시스의 금과 은과 상아와 원숭이와 공작을 실어옴이더라

다시스 : 원래의 위치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따라서 '레바틴' 의 항구들이라는 주장과 스페인의 '타르테서스' 라는 주장이 있는데 후자가 유력하다. 이곳은 성경에서 지상의 어느 곳과도 견줄 수 없는 이상향으로 그려진 항구이다.
(9:22-28) 이 부분은 솔로몬의 통치가 당대 온 세계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암시한다. 단순한 영향력이라기보다는 솔로몬의 통치력에 실제적으로 복속된 상황을 그린 것이다. 비록 외형적으로는 민족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고 있을지라도, 솔로몬의 지혜로운 통치에 의해 실제적이고 내면적인 통일이 이루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천하 열왕이 솔로몬에게 조공을 바친 것도 종주권 계약을 상징하는 의전 절차이다. 하나님께서 천하를 진리로 통일하시려 는 궁극적인 섭리가 솔로몬의 지혜와 통치에서 드러난 것으로 볼 수 있다.
22.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천하의 모든 왕들보다 큰지라
23.  천하의 열왕이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들으며 그의 얼굴을 보기 원하여
24.  각기 예물을 가지고 왔으니 곧 은 그릇과 금 그릇과 의복과 갑옷과 향품과 말과 노새라 해마다 정한 수가 있었더라
25.  솔로몬의 병거 메는 말의 외양간은 사천이요 마병은 만 이천 명이라 병거성에도 두고 예루살렘 왕에게도 두었으며
26.  솔로몬이 유브라데 강에서부터 블레셋 땅과 애굽 지경까지의 모든 왕을 다스렸으며
27.  왕이 예루살렘에서 은을 돌 같이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 같이 많게 하였더라
28.  솔로몬을 위하여 애굽과 각국에서 말들을 가져왔더라

솔로몬이 죽다
(9:29-31) 역대기 기자는 솔로몬의 첩들과 그의 통치 말년의 반란에 대한 내용은 삭제시켰다(왕상 11:1-40), 그러나 기자는 솔로몬을 이상적인 왕으로 부각하는 데에만 중점을 두지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의 역사적 섭리에 그 초점을 맞추어 기술하고 있다
29.  ○이 외에 솔로몬의 시종 행적은 선지자 나단의 글과 실로 사람 아히야의 예언과 선견자 잇도의 묵시 책 곧 잇도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 대하여 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30.  솔로몬이 예루살렘에서 온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사십 년이라
31.  솔로몬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아버지 다윗의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구약전서 > 역대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대하(2 Chronicle) 7장  (0) 2015.10.31
역대하(2 Chronicle) 8장  (0) 2015.10.31
역대하(2 Chronicle) 10장  (0) 2015.10.31
역대하(2 Chronicle) 11장  (0) 2015.10.31
역대하(2 Chronicle) 12장  (0) 2015.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