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욥기

욥기 35장

w.j.lee 2015. 10. 31. 11:42

 

 

욥기(Job) 35장

35장 요약 

세 번째 변론에서 엘리후는 하나님이 자신의 온전함에 따라 대우하시지 않는다고 한 욥의 원망을 문제 삼았다. 하나님은 광대하신 주권자이시므로 인간의 선악이 그분께 어떤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다.(6~8절).

 

 

 

1.  엘리후가 말을 이어 이르되
2.  그대는 이것을 합당하게 여기느냐 그대는 그대의 의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말이냐
3.  그대는 그것이 내게 무슨 소용이 있으며 범죄하지 않는 것이 내게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고 묻지마는
4.  내가 그대와 및 그대와 함께 있는 그대의 친구들에게 대답하리라
5.  그대는 하늘을 우러러보라 그대보다 높이 뜬 구름을 바라보라
6.  그대가 범죄한들 하나님께 무슨 영향이 있겠으며 그대의 악행이 가득한들 하나님께 무슨 상관이 있겠으며
7.  그대가 의로운들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겠으며 그가 그대의 손에서 무엇을 받으시겠느냐
8.  그대의 악은 그대와 같은 사람에게나 있는 것이요 그대의 공의는 어떤 인생에게도 있느니라
9.  ○사람은 학대가 많으므로 부르짖으며 군주들의 힘에 눌려 소리치나
10.  나를 지으신 하나님은 어디 계시냐고 하며 밤에 노래를 주시는 자가 어디 계시냐고 말하는 자가 없구나

밤 : 사 16:3에는 은총의 상징으로, 미 3:6에서는 불행의 상징으로 각각 사용된다. 특히 욥에게 있어서 밤은 두려움과 근심의 시간이었다(4:13;24:14; 36:20), 롬 13:12에서는 구원의 새벽이 오기 전에 곧 사라질 악(惡)의 어두운 시기를 가리킨다.

11.  땅의 짐승들보다도 우리를 더욱 가르치시고 하늘의 새들보다도 우리를 더욱 지혜롭게 하시는 이가 어디 계시냐고 말하는 이도 없구나
12.  그들이 악인의 교만으로 말미암아 거기에서 부르짖으나 대답하는 자가 없음은

(35:12) 그들이 악인의 부르짖으나 악인은 마음에 교만함을 품은 채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뜻이다. 

13.  헛된 것은 하나님이 결코 듣지 아니하시며 전능자가 돌아보지 아니하심이라
14.  하물며 말하기를 하나님은 뵈올 수 없고 일의 판단하심은 그 앞에 있으니 나는 그를 기다릴 뿐이라 말하는 그대일까보냐
15.  그러나 지금은 그가 진노하심으로 벌을 주지 아니하셨고 악행을 끝까지 살피지 아니하셨으므로

16.  욥이 헛되이 입을 열어 지식 없는 말을 많이 하는구나

(35:15) 이 구절은 엘리후가 욥의 견해를 가지고 욥을 책망한 말이다. 그러나 엘리후는 욥의 견해를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한 듯하다. 욥은 하나님이 악인을 심판하시지 않는다고 말한 것은 아니다. 다만 욥이 지적한 것은 어떤 경우에는 악인이 살아있을 동안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었다(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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