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외울말씀>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마10:22).
<들어가기>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를 동시에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는 하나될 수 없는 적대관계에 있는데도 말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을 하나님 나라로 이루라는 부르심과 명령을 받고 있습니다
(마6:10;막16:15;행1;8).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과의 충돌은 피할 수 없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살펴보기>
1. 하나님 나라와 세상을 분별하여야 합니다.
이 시대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 넘어 모든 것이 혼재하는 다원화 시대입니다.
종교 다원주의는 구원이 기독교에만 있다는 전통적 사고에 도전하면서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불교나 유교는 해탈이나 군자와 같은 이념의 성취에 그 목적이 있으며,
공자나 석가와의 인격적 관계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종교 다원주의는 기독교를 비인격화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인격적 관계입니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추상 적인 이념을 실현하는데 목적이 있지 않고,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를 회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화해될 수 있습니다.
성경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12:2)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종교 다원주의자들의 주장은 종교성이라는 보편적 본성의 추구를 의미하며
결코 구원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구원은 자연 종교에서는 성취할 수 없는 특별은총의 결과이기 때문에,
다른 종교에 구원이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구원은 종교적 계율의 준수나 이념의 실현에 의해 획득되지 않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이라는 은총에 의해 주어지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다른 종교에 구원이 있을 수 없습니다(행4:12).
따라서 종교다원주의라는 자기 우상을 만든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생들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아야 합니다(겔14:7;막13;22;벧후2:1).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엡6:16,17).
2. 핍박과 고난을 견디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기독교에 대해서 적대적인 이유는 기독교가 너무 독선적이라는 것입니다.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세상의 사고방식과 융화되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하여 신앙 때문에 가족 간에도 불화하고 나아가 핍박과 고난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을 핍박하는 사람들에게는 마귀의 권세와 모략이 함께 합니다.
따라서 엄청난 영적 전투를 해야 합니다.
이 전투는 져서도 안 되고 포기해서도 안 됩니다.
마귀의 공격을 나중까지 견디어 구원을 쟁취하여야 합니다(마10;22).
그래서 예수님께서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10:16)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를 핍박하는 사람들에게 지혜롭게 대처하여 그 진실함이 그들을 감동시키고,
나아가 복음을 증거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라는 것입니다(마10;18).
그리고 이와 같은 지혜와 능력을 얻기 위하여 주님의 도움을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마10:19;눅21:15).
핍박과 고난이 닥쳐 올 때 자신의 처지만 생각하고,
자신의 능력만을 생각하면 좌절과 절망을 갖게 되지만,
말씀을 붙들고, 간절히 기도할 때 주님은 반드시 지켜 주십니다.
더 나아가 능력있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여 주십니다.
이것은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3. 세상을 변화시키는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고후6;14)고 하셨습니다.
세상 사람들과 도무지 사귈 수 없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하려면‘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입니다(고전5:10).
사도 바울의 의도는 성도가 세상 사람들의 불법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하는데 있습니다.
믿지 않는 자와 함께 공존은 하되 그들과 다른 구별된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있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첫째, 세상의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성도는 '세상의 소금'이라고 하셨습니다(마5:13).
소금은 방부제와 음식의 맛을 내는 역할뿐만 아니라 생명 유지의 근원입니다.
따라서 부패한 세상을 썩지 않게,
삶의 맛을 잃어버린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의 풍성한 맛을 전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자면 그리스도인이 소금이 되어(엡4:29;골4:6;막9:50),
가정이나 사회에 꼭 필요한, 없어서는 안될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성도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마5;14).
빛은 부정함에 대립되는 순수함,
거짓이나 무지와 대조되는 진리와 지식,
하나님에게 버림받은 자들에 대조되는 하나님의 계시와 임재를 상징합니다.
성도는 빛의 자녀입니다(엡5:8).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에게 진리를 안내하는 빛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러자면 사탄의 궤계를 능히 대적할 수 있는,
종교다원주의자들을 굴복시킬 수 있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엡6:11).
셋째, 세상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다원화 시대, 종교다원주의의 사회에서
기독교가 다른 종교보다 더 도덕적으로 뛰어나야 합니다.
더 겸손해야 하고, 더 헌신적이어야 합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누룩이 되어야 합니다(마13:32).
즉, 진정한 성화인의 모습을 사회에 보여줘야 합니다(갈5:22,23).
이러한 책임과 의무가 그리스도인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다고 하였습니다(고전4:20).
말이 앞서지 말고,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어(벧전1:15;마9:50)
모든 사람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벧전5:3).
그리스도인이 사회의 도덕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할 때,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기적과 능력을 보여줄 때,
사람들은 기독교를 찾게 될 것입니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엡4:29).
<생각 나누기>
말씀을 따라 생각을 나누어 봅시다.
1. 기독교와 타종교의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
2. 핍박과 고난을 끝까지 견디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3. 어떻게 하는 것이 세상과 구별된 삶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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