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과 복음의 비교
♥ 들어가며
'율법'이란 문자 그대로 선과 악의 기준과 범죄의 대가를 객관적으로 규정한 것이며,
'복음'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요구되는
모든 것을 대신 치러 주셨다는 좋은 소식입니다.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목적은 우리 인간으로 하여금 죄를 깨닫게 하고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인간의 노력으로는 도저히 지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여
하나님의 은혜(복음)를 구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 '율법'과 '복음'의 비교 >
구 분 |
율 법 |
복 음 |
이름 |
옛 언약=구약 (히8:7,9:1,15,18 |
새 언약=신약 (눅22:20;고전11:25;고후3:6;히8:13) |
방법 |
돌비(돌판)에 새김 (출24:12,31:18,34:28) |
심비(마음판)에 새김(고후3:3) |
형태 |
불완전함(롬3:20;히8:7,7:19) 모형과 그림자임 (히8:5,10:1) |
완전함(롬10:4;마5:17;히10:9) 새로운 피조물이고 참 형상임 (고후5:17;히10:1) |
언어 |
히브리어 (출3:18;9:1;욘1:9) |
헬라어(행20:21;롬1:16;고전1:24) |
중개 |
모세를 통하여 주심(출24:12,31:18) |
예수를 통하여 주심(마4:23;눅4:43;요1:17) |
대상 |
유대인에게(롬2:17) |
모든 인간에게(요3:16) |
관계 |
하나님의 종으로 살게 함 (사43:10;롬8:15) |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함 (롬8;15;갈3:2,6,4:5,6) |
기간 |
세례 요한의 때까지(눅16:16;마11:13) |
하나님의 날까지(마11:12;벧후3:12) |
구분 |
죄와 사망의 법(롬8:2,5:12;고후3:6) |
생명의 성령의 법(롬8:2;고후3;6) |
역할 |
죄를 깨닫게 함 (롬3:20,5:13,7:7;갈3:24,25,4:3) 몽학선생(갈3:24,25) 공의를 보여줌(사30:18,민15:32-36) |
죄를 사면하게 함 (롬3:24,25) 장성한 자(히5:14) 사랑을 보여줌(요13:34;요일4:8-10) |
제례 |
의문과 정죄의 직분(롬7:6;고후3:6-9) 건물이 성전임(막13:1;요2:20) 짐승의 피로 대대로 속죄함(출30:10) 예물을 드려 제사함(민6:14-17;눅2:24) 절기를 대대로 지키게 함 (출12:14;레23:44) '안식일'을 지키게 함(출20:8;출35:2) |
영과 의의 직분(롬7:6;고후3:6-9) 몸이 성전임(요2:21;고전3:16;고후6:16) 예수의 피로 단번에 속죄함(히9:12) 마음으로 예배함(요4:24;골3:23) 절기를 폐함 (골2:14-17) '주일'을 지킴(계1:10) |
규범 |
십계명 준수 (출20:1-17;34:14-26;신5:6-21) 할례 받아야 함 (창17:10-1) 가계계승혼인제도(신25:5;룻4:5;막12:19) 이혼과 재혼 가능함(신24:1-4) 음식물 제한 시행(창9:4;레11장,17:10-14) 동해보복법을 지킴 (출21:23-25;레24:17-22) |
새 계명 제시 (요13:34;15:13) 세례 받아야 함(마28:19;롬6:4) 일부일처제도(고전7:2) 이혼과 재혼을 거부함(마5:31,32) 음식물 제한 없음(행10:10-15) 동해보복법을 철폐함 (마5:38-48) |
생활 |
율법의 행위를 요구함(창17:1;레18:4) 육신의 일과 생각(렘30;10;롬8:5,6) 구원의 확신이 없음(렘8:20) 자기 의를 세움(롬10:3) "행하라" 명령하심(레25:18) |
믿음을 요구함(골2:7;딤전6:12) 영의 일과 생각(롬8:5,6;고후3:8) 구원의 확신이 있음(엡2:5,8) 하나님의 의가 드러남(롬1:17) "다 이루었다" 말씀하심(요19:30) |
결과 |
율법으로 죄인이 됨(롬3:9,10,5:19) 행하면 영생을 얻게 됨 (레18:5;겔18:9;눅10:25-28) 가나안 땅을 주심(수5:10-12) |
복음으로 의인이 됨(롬3:26,5:19) 믿으면 영생을 얻게 됨 (요5:24,25;벧전1:9) 천국을 주심(마5:3,10;딤후4:18) |
♥ 나가며
하나님은 인간 구속의 역사 전개를 위한 경륜의 방법상,
옛 언약(구약)에서 인간에게 구원의 필요성을 자각하게 하기 위하여
선과 악의 기준을 제시하는 '율법'을 주로 강조하셨습니다.
새 언약(신약)에서는 예수께서 구원의 조건에 필요한 죄 값을
우리를 위해 치르셨음을 선포하는 '복음'을 강조하셨습니다.
따라서 복음을 믿은 후에 율법은 정죄하는 율법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생활의 표준이 되는 율법 으로 남아 성도의 삶을 인도합니다(롬7:12;딤전1:8).
이런 점에서 율법과 복음은 별개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 보완의 관계입니다.
한가지 아주 중요한 것은 구원의 조건으로는 '오직 믿음'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율법의 요구'(롬8:4)를 무시하면 안됩니다.
복음주의 신앙 안에서 율법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율법을 폐하는 잘못입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폐하려오신 분이 아니고 율법을 완전케 하려 오신 분입니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라"(마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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