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이사야

이사야(Isaiah) 36장

w.j.lee 2015. 12. 17. 12:32

 

 

이사야 36장 요약

36~39장은 앗수르의 제2차 유다 침공에 관한 것으로(왕하 18:17~20:19) 본장은 앗수르의 군대장관 랍사게가 히스기아의 친애굽 정책을 비웃으며 애굽뿐 아니라 여호와도 유다를 도울 수 없다고 조롱하며 항복을 강요한 내용이다.

 

(36:1~39:8) 이 부분은 13~35장의 가르침이 싱제로 유다 역사 속에 적용된 실례이다.

 

앗수르가 예루살렘을 협박하다

1. 히스기야 왕 십사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올라와서 유다의 모든 견고한 성을 쳐서 취하니라

2. 앗수르 왕이 라기스에서부터 랍사게를 예루살렘으로 보내되 대군을 거느리고 히스기야 왕에게로 가게 하매 그가 윗못 수도 곁 세탁자의 밭 큰 길에 서매

3. 힐기야의 아들 왕궁 맡은 자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그에게 나아가니라

4. ○랍사게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제 히스기야에게 말하라 대왕 앗수르 왕이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네가 믿는 바 그 믿는 것이 무엇이냐

5. 내가 말하노니 네가 족히 싸울 계략과 용맹이 있노라 함은 입술에 붙은 말뿐이니라 네가 이제 누구를 믿고 나를 반역하느냐

6. 보라 네가 애굽을 믿는도다 그것은 상한 갈대 지팡이와 같은 것이라 사람이 그것을 의지하면 손이 찔리리니 애굽 왕 바로는 그를 믿는 모든 자에게 이와 같으니라

7. 혹시 네가 내게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노라 하리라마는 그는 그의 산당과 제단을 히스기야가 제하여 버리고 유다와 예루살렘에 명령하기를 너희는 이 제단 앞에서만 예배하라 하던 그 신이 아니냐 하셨느니라

8.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내 주 앗수르 왕과 내기하라 내가 네게 말 이천 필을 주어도 너는 그 탈 자를 능히 내지 못하리라

9. 그런즉 네가 어찌 내 주의 종 가운데 극히 작은 총독 한 사람인들 물리칠 수 있으랴 어찌 애굽을 믿고 병거와 기병을 얻으려 하느냐

10. 내가 이제 올라와서 이 땅을 멸하는 것이 여호와의 뜻이 없음이겠느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올라가 그 땅을 쳐서 멸하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11. ○이에 엘리야김과 셉나와 요아가 랍사게에게 이르되 우리가 아람 방언을 아오니 청하건데 그 방언으로 당신의 종들에게 말하고 성 위에 있는 백성을 듣는 데에서 우리에게 유다 방언으로 말하지 마소서 하니

 

(36:11) 아람 방언 특히 외교와 상업에 사용되었던 근동 지방의 국제어였다.  

 

12. 랍사게가 이르되 내 주께서 이 일을 네 주와 네게만 말하라고 나를 보내신 것이냐 너희와 함께 자기의 대변을 먹으며 자기의 소변을 마실 성 위에 앉은 사람들에게도 하라고 보내신 것이 아니냐 하더라

 

(36:12) 너와 함께 ... 성 위에 앉은 사람들 랍사게는 예루살렘 공격을 가상하고 그 성민의 먹을 음식과 마실 물이 없어서 대변과 소변을 먹을 것이라고 위협한다. 

 

13. ○이에 랍사게가 일어서서 유다 방언으로 크게 외쳐 이르되 너희는 대왕 앗수르 왕의 말씀을 들으라

14. 왕의 말씀에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미혹되지 말라 그가 능히 너희를 건지지 못할 것이니라

15. 히스기야가  너희에게 여호와를 신뢰하게 하려는 것을 따르지 말라 그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반드시 우리를 건지시리니 이 성이 앗수르 왕의 손에 넘어가지 아니하리라 할지라도

16.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라 앗수르 왕이 또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내게 항복하고 내게로 나아오라 그리하면 너희가 각각 자기의 포도와 자기의 무화과를 먹을 것이며 각각 자기의 우물 물을 마실 것이요

17. 내가 와서 너희를 너희 본토와 같이 곡식과 포도주와 떡과 포도원이 있는 땅에 옮기기 까지 하리라

18. 혹시 히스기야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건지시리라 할지라도 속지말라 열국의 신들 중에 자기의 땅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진 자가 있느냐   

19. 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스발와임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건졌느냐

20. 이 열방의 신들 중에 어떤 신이 자기의 나라를 네 손에서 건져냈기에 여호와가 능히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건지겠느냐 하셨느니라 하니라

 

36:12~20

랍사게가 유다 백성들의 분열을 선동하는 말이다. 먼저 14~17절에서는 부드럽게 설득한다. 히스기야는 백성들에게 여호와만 의지하라고 가르쳤다(대하 32:7~8). 그런데 랍사게는 여호와 대신 앗수르를 의지해야 평안을 누릴 수 있다고 유혹하였다. 18~20절에는 앗수르에 정복당한 다른 나라들을 예로 들면서 강압적으로 항복을 강요했다.

 

36:14~15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고 동시에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자신감을 갖도록 했다.

 

21. ○그러나 그들이 잠잠하여 한 말도 대답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왕이 그들에게 명령하여 대답하지 말라 하였음이었더라

 

(36:21) 랍사게의 오만 방자한 언행에도 불구하고 히스기야의 명에 의해 성이 잠잠하자 랍사게는 자신의 능란한 심리전술(4~20절)이 예루살렘 주민을 공포로 몰아넣었다고 추측했을 것이다.

 

22. 그 때에 힐기야의 아들 왕궁 맡은 자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자기의 옷을 찢고 히스기야에게 나아가서 랍사게의 말을 그에게 전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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