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에스겔

에스겔 1장

w.j.lee 2016. 1. 10. 10:27

 

에스겔(Ezekiel) 1장

1장 요약 

본문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온 에스겔이 포로된 지 5년째에 그발 강가에서 본 환상의 내용이다. 하나님은 이 환상을 에스겔에게 보이심으로 하나님이 아직도 택한 백성과 함께하심을 깨닫도록 하셨다. 

 

 

여호와의 보좌
(1:1-3) 에스겔의 신분을 서술하고 있다. 특히 그가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성전에서 일하지 않고, 포로가 되어 이방에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1.  서른째 해 넷째 달 초닷새에 내가 그발 강 가 사로잡힌 자 중에 있을 때에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모습이 내게 보이니
2.  여호야긴 왕이 사로잡힌 지 오 년 그 달 초닷새라
3.  갈대아 땅 그발 강 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

(1:4-25) 하나님은 아주 난해한 환상을 제사장 에스겔에게 보여 주어, 선지자의 직임을 감당하도록 하셨다. 이 환상은 폭풍· 구름 · 불과 같은 자연적인 요소와, 네 생물의 형상을 보여 주는 초자연적인 요소가 혼합되어 있다. 4-21절은 환상의 서론에 해당하는데, 가장 중심이 되는 상징인 하나님의 영광 (28절)을 묘사하고 있다. 여기서 네 생물은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들을 대표하며, 바퀴들은 하나님의 사역의 이동성을 상징한다. 에스겔은 이 환상을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에만 존재하시는 지역적인 하나님이 아니라, 이방에도 존재해 계시면서 전세계를 다스리고 계시는 분임을 깨달았다.
4.  ○내가 보니 북쪽에서부터 폭풍과 큰 구름이 오는데 그 속에서 불이 번쩍번쩍하여 빛이 그 사방에 비치며 그 불 가운데 단 쇠 같은 것이 나타나 보이고
5.  그 속에서 네 생물의 형상이 나타나는데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 그들에게 사람의 형상이 있더라
6.  그들에게 각각 네 얼굴과 네 날개가 있고
7.  그들의 다리는 곧은 다리요 그들의 발바닥은 송아지 발바닥 같고 광낸 구리 같이 빛나며
8.  그 사방 날개 밑에는 각각 사람의 손이 있더라 그 네 생물의 얼굴과 날개가 이러하니
9.  날개는 다 서로 연하였으며 갈 때에는 돌이키지 아니하고 일제히 앞으로 곧게 행하며
10.  그 얼굴들의 모양은 넷의 앞은 사람의 얼굴이요 넷의 오른쪽은 사자의 얼굴이요 넷의 왼쪽은 소의 얼굴이요 넷의 뒤는 독수리의 얼굴이니
11.  그 얼굴은 그러하며 그 날개는 들어 펴서 각기 둘씩 서로 연하였고 또 둘은 몸을 가렸으며
12.  영이 어떤 쪽으로 가면 그 생물들도 그대로 가되 돌이키지 아니하고 일제히 앞으로 곧게 행하며
13.  또 생물들의 모양은 타는 숯불과 횃불 모양 같은데 그 불이 그 생물 사이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며 그 불은 광채가 있고 그 가운데에서는 번개가 나며
14.  그 생물들은 번개 모양 같이 왕래하더라
15.  ○내가 그 생물들을 보니 그 생물들 곁에 있는 땅 위에는 바퀴가 있는데 그 네 얼굴을 따라 하나씩 있고
16.  그 바퀴의 모양과 그 구조는 황옥 같이 보이는데 그 넷은 똑같은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모양과 구조는 바퀴 안에 바퀴가 있는 것 같으며
17.  그들이 갈 때에는 사방으로 향한 대로 돌이키지 아니하고 가며
18.  그 둘레는 높고 무서우며 그 네 둘레로 돌아가면서 눈이 가득하며

눈이 가득하며 : 하나님께서 땅 위의 모든 일들 을 주지하고 계심을 상징한다.
19.  그 생물들이 갈 때에 바퀴들도 그 곁에서 가고 그 생물들이 땅에서 들릴 때에 바퀴들도 들려서
20.  영이 어떤 쪽으로 가면 생물들도 영이 가려 하는 곳으로 가고 바퀴들도 그 곁에서 들리니 이는 생물의 영이 그 바퀴들 가운데에 있음이니라
21.  그들이 가면 이들도 가고 그들이 서면 이들도 서고 그들이 땅에서 들릴 때에는 이들도 그 곁에서 들리니 이는 생물의 영이 그 바퀴들 가운데에 있음이더라
22.  ○그 생물의 머리 위에는 수정 같은 궁창의 형상이 있어 보기에 두려운데 그들의 머리 위에 펼쳐져 있고
23.  그 궁창 밑에 생물들의 날개가 서로 향하여 펴 있는데 이 생물은 두 날개로 몸을 가렸고 저 생물도 두 날개로 몸을 가렸더라
24.  생물들이 갈 때에 내가 그 날개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 소리와도 같으며 전능자의 음성과도 같으며 떠드는 소리 곧 군대의 소리와도 같더니 그 생물이 설 때에 그 날개를 내렸더라
25.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서부터 음성이 나더라 그 생물이 설 때에 그 날개를 내렸더라

(1:26~28)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을 본 에스겔은 그 자리에 엎드렸다. 수세기 동안 예루살렘 성전을 떠 나시지 않았던 여호와의 영광이 이곳 이방의 땅에 나타난 것은 특이한 사실이었다. 이 사실로 에스겔은 하나님께서 아직도 자신들을 다스리시고 계심을 확신할 수 있었다.
26.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데 그 모양이 남보석 같고 그 보좌의 형상 위에 한 형상이 있어 사람의 모양 같더라
27.  내가 보니 그 허리 위의 모양은 단 쇠 같아서 그 속과 주위가 불 같고 내가 보니 그 허리 아래의 모양도 불 같아서 사방으로 광채가 나며
28.  그 사방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 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 같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 내가 보고 엎드려 말씀하시는 이의 음성을 들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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