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에스겔

에스겔 36장

w.j.lee 2016. 1. 10. 09:09

 

에스겔(Ezekiel) 36장

13장 요약 

본장에는 이스라엘의 옛 영토가 재건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지위가 회복되리라는 사실이 분명하게 예언되어 있다. 이러한 예언은 장차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나라가 완성될 때에 최종 성취될 것이다.

 

 

이스라엘이 받을 복
(36:1-15) 이방의 대표로 에돔이 저주받을 것이라는 예언(35장)과는 대조적으로, 본문에서는 이스라엘을 향한 회복과 번영의 예언이 들어 있다. 이 두 예언은 세계 역사에 관여하시는 하나님의 대조적인 두 사역을 보여 준다. 곧 하나님은 자신을 대적 하는 자는 반드시 심판하시지만, 자신의 백성은 구원해 주신다는 것이다. 에돔은 멸망할 것이지만, 이스라엘은 비록 지금은 황무하여도 앞으로 빛나는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징계하셨지만, 궁극적으로는 그들을 회복시킬 계획을 가지고 계셨다.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지 자신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원래의 계획은 불변한것이다. 하나님은 심판을 통해 자신의 백성을 새롭게 만드실 것이며,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언약을 반드시 성취해 나가실 것이다.
1.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산들에게 예언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 산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2.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원수들이 네게 대하여 말하기를 아하 옛적 높은 곳이 우리의 기업이 되었도다 하였느니라
3.  그러므로 너는 예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너희를 황폐하게 하고 너희 사방을 삼켜 너희가 남은 이방인의 기업이 되게 하여 사람의 말 거리와 백성의 비방 거리가 되게 하였도다
4.  그러므로 이스라엘 산들아 주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산들과 멧부리들과 시내들과 골짜기들과 황폐한 사막들과 사방에 남아 있는 이방인의 노략 거리와 조롱 거리가 된 버린 성읍들에게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멧부리 : 산의 봉우리의 가장 높은 꼭대기 
5.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진실로 내 맹렬한 질투로 남아 있는 이방인과 에돔 온 땅을 쳐서 말하였노니 이는 그들이 심히 즐거워하는 마음과 멸시하는 심령으로 내 땅을 빼앗아 노략하여 자기 소유를 삼았음이라
6.  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땅에 대하여 예언하되 그 산들과 멧부리들과 시내들과 골짜기들에 관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질투와 내 분노로 말하였나니 이는 너희가 이방의 수치를 당하였음이라
7.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맹세하였은즉 너희 사방에 있는 이방인이 자신들의 수치를 반드시 당하리라
8.  그러나 너희 이스라엘 산들아 너희는 가지를 내고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열매를 맺으리니 그들이 올 때가 가까이 이르렀음이라
9.  내가 돌이켜 너희와 함께 하리니 사람이 너희를 갈고 심을 것이며
10.  내가 또 사람을 너희 위에 많게 하리니 이들은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그들을 성읍들에 거주하게 하며 빈 땅에 건축하게 하리라

이스라엘 온 족속 : 에스겔은 분열되었던 이스라엘의 남북 왕국이 모두 회복될 것을 말하고 있다. (참조, 37:15-23).
11.  내가 너희 위에 사람과 짐승을 많게 하되 그들의 수가 많고 번성하게 할 것이라 너희 전 지위대로 사람이 거주하게 하여 너희를 처음보다 낫게 대우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12.  내가 사람을 너희 위에 다니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 이스라엘이라 그들은 너를 얻고 너는 그 기업이 되어 다시는 그들이 자식들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리라
13.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들이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는 사람을 삼키는 자요 네 나라 백성을 제거한 자라 하거니와
14.  네가 다시는 사람을 삼키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나라 백성을 제거하지 아니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5.  내가 또 너를 여러 나라의 수치를 듣지 아니하게 하며 만민의 비방을 다시 받지 아니하게 하며 네 나라 백성을 다시 넘어뜨리지 아니하게 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셨다 하라

이스라엘을 정결하게 하시다
(36:16-21)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을 나타내는 자들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죄를 범하면 그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일이 된다. 하나님은 자신의 거룩한 이름을 수호하신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다른 신과는 절대적으로 구별되는 참 하나님이심을 알기를 원하신다.
16.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7.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이 그들의 고국 땅에 거주할 때에 그들의 행위로 그 땅을 더럽혔나니 나 보기에 그 행위가 월경 중에 있는 여인의 부정함과 같았느니라
18.  그들이 땅 위에 피를 쏟았으며 그 우상들로 말미암아 자신들을 더럽혔으므로 내가 분노를 그들 위에 쏟아
19.  그들을 그 행위대로 심판하여 각국에 흩으며 여러 나라에 헤쳤더니
20.  그들이 이른바 그 여러 나라에서 내 거룩한 이름이 그들로 말미암아 더러워졌나니 곧 사람들이 그들을 가리켜 이르기를 이들은 여호와의 백성이라도 여호와의 땅에서 떠난 자라 하였음이라
21.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이 들어간 그 여러 나라에서 더럽힌 내 거룩한 이름을 내가 아꼈노라

(36:22-31) 예루살렘이 멸망한 후, 에스겔도 예레미야 선지자처럼(렘 31:31-34), 소망의 메시지를 백성들에게 전하여 준다. 선지자들은 다가오는 세대에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회복시키실 것이 라고 예언하였다. 이 일에는 육신적인 회복 뿐만 아니라 영적인 회복도 포함된다. 백성들은 하나님과 새로운 언약을 맺게 될 것이며, 새 마음과 새 영을 얻게 될 것이다(26절), 하나님은 그분의 성령을 백성들 가운데 두실 것이며, 이 성령은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도록 도와줄 것이다(27절). 신약 시대에 와서 예수님은 이 약속을 성취하셨다. 예수님은 자신의 목숨을 버리시고, 새 언약을 세우 심으로(고전 11:25), 오순절에 그를 따르는 무리들에게 하나님의 성령을 부어 주셨던 것이다(행 2장).
22.  ○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이렇게 행함은 너희를 위함이 아니요 너희가 들어간 그 여러 나라에서 더럽힌 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함이라
23.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더럽혀진 이름 곧 너희가 그들 가운데에서 더럽힌 나의 큰 이름을 내가 거룩하게 할지라 내가 그들의 눈 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여러 나라 사람이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4.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인도하여 내고 여러 민족 가운데에서 모아 데리고 고국 땅에 들어가서
25.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26.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27.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28.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너희가 거주하면서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29.  내가 너희를 모든 더러운 데에서 구원하고 곡식이 풍성하게 하여 기근이 너희에게 닥치지 아니하게 할 것이며
30.  또 나무의 열매와 밭의 소산을 풍성하게 하여 너희가 다시는 기근의 욕을 여러 나라에게 당하지 아니하게 하리니
31.  그 때에 너희가 너희 악한 길과 너희 좋지 못한 행위를 기억하고 너희 모든 죄악과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스스로 밉게 보리라

(36:32-38)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이스라엘을 이끌어 내시는 까닭은 이방으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자신의 목적대로 역사를 진행하시고 있음을 보여 주시기 위함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선한 행위나 회개 때문에 그들을 구속해 주신 것이 아니라, 오직 그분의 은혜로 구속해 주신 것이다. 이처럼 신실한 믿음을 가진 백성들을 끊임없이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는 인간의 실패에도 불구 하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32.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이렇게 행함은 너희를 위함이 아닌 줄을 너희가 알리라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 행위로 말미암아 부끄러워하고 한탄할지어다
33.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너희를 모든 죄악에서 정결하게 하는 날에 성읍들에 사람이 거주하게 하며 황폐한 것이 건축되게 할 것인즉
34.  전에는 지나가는 자의 눈에 황폐하게 보이던 그 황폐한 땅이 장차 경작이 될지라
35.  사람이 이르기를 이 땅이 황폐하더니 이제는 에덴 동산 같이 되었고 황량하고 적막하고 무너진 성읍들에 성벽과 주민이 있다 하리니
36.  너희 사방에 남은 이방 사람이 나 여호와가 무너진 곳을 건축하며 황폐한 자리에 심은 줄을 알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이루리라
37.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내가 그들의 수효를 양 떼 같이 많아지게 하되
38.  제사 드릴 양 떼 곧 예루살렘이 정한 절기의 양 무리 같이 황폐한 성읍을 사람의 떼로 채우리라 그리한즉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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