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건강상식

웰빙주 막걸리

w.j.lee 2015. 9. 25. 09:25


우리나라 국보급


최근들어 좋은 효능이 알려지면서?

그 인기가 급상승하였는데

발음대로 한자로는 '莫乞里?'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막'은 마구?, 함부로, 조잡하다는 의미이고

'걸리'는 거르다는뜻이지요! 

탁하다고 해서 탁주, 농사일에 먹는다고? 농주,

집에서 담근다고 가주,

나라의 술이라고 국주로 불리기도 했답니다.


?


막걸리를 왜 웰빙주라고 할까요??


단백질과 식이섬유, 미네랄이 가득한 영양소의 보고이기 때문인데요

물 다음으로 많은 성분은 식이섬유로써

한 사발을 마시면 같은양의 식이음료보다

무려 1000배 까지나 많은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답니다.

식이섬유는 대장의 운동을 도와

변비를 예방하며 혈관을 청소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여 줍니다. 

또한 누룩이 들어가므로 소화를 도와 주고 

필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질의 단백질과 비타민B도 있어서

피로회복, 피부재생의 효과있습니다.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유기산과 피로회복을 돕는 젖산,구연산,사과산이 풍부한데

생막걸리 100리터에는 유산균이 100억마리까지 들어 있다고 합니다.

막걸리 농축액을 쥐에게 투여한 실험에 의하면

간암, 자궁암, 유방세포가 억제되었으며,

암 주변 신생 혈관의 생성도 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막걸리를 마시면 머리가 아프다?


옛날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절대 아니랍니다!  

쌀이 부족했던 1965년 정부에서 쌀로 술을 빚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자

밀가루나 잡곡으로 만드는 입곡식 막걸리가 등장했답니다! 

그렇게 1980년지 원료는? 밀가루였으며

이때문에 술의 품질은 떨어져

시큼한 맛과 심한 숙취를 유발했습니다. 

그럼에도 공급이 수요를 못따라가자 

양조장 주인들은 발효기간을 줄이기

위하여 공업용 카바이트를 넣기도 했으니  

마시고 난 다음날에는 어김없이 두통이 찾아 왔었죠! 

그래서 그당시 막걸리는 '뒤끝이 않좋은 술'로 별명을 얻었답니다.

?


막걸리도 요즘은 진화를


거듭하여 칵테일, 에스프레소, 망고 등으로 만들기도 하고  

호프식으로 팔리기도 합니다. 

안주도 더 이상은 빈대떡이나 김치가 아니라고 하지요 

다양한 종류에 따라 안주도 카멜레온처럼 변신하니까요.. 

막걸리의 품질은 숙성온도와 기간에 의해 결정되는데

적정 숙성기간은 8~10일 정도가 좋으며

이보다 덜 숙성된 것을 마시면 배 속에서 탄산가스가 형성되어

결국 두통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막걸리는 단순한 술이 아닌 우리 민족의 혼과

추억이 깃들어 있는 문화재입니다!


여러분은 어릴적 양조장에 심부름 갔다 오면서

몰래 조금씩 마시다 취했던 적은 없나요??